ABU 아시아 고품격 다큐 한 자리에

입력 2012.06.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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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 회장사로서 주관하는 다큐멘터리 교환회의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품격 높은 작품들, 남승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국과 미국 등 낯선 땅에 둥지를 튼 탈북자들.

'희망의 땅'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집중 취재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시골의 부모 곁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다섯 남매,

동생들을 돌보는 15살 소녀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이번 ABU 다큐 교환회의에는 KBS를 비롯해 중국 CCTV와, 일본 NHK, 터키TV 등, 12개 나라 13개 대표 방송사가 제작한 고품격 다큐멘터리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도키 다케시(ABU 프로그래밍 디렉터) : "이번 ABU 회의는 좋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 간 교류로) 역량을 키울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해외 탈북 난민들의 현실을 생생히 담은 KBS 다큐멘터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란 IRIB 관계자 : "(다큐를 보니) 북한은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매우 곤궁하군요."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각국에서 교차 방송됩니다.

<인터뷰> 배기형(KBS 국제협력실 팀장) : "아시아·태평양 방송기구에서 몇 년 전부터 (KBS가) 주도해온 사업으로서, 한국의 콘텐츠와 KBS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회의에 이어 오는 10월 서울에선, 60여 개국 200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ABU 총회가, KBS의 주관으로 개최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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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U 아시아 고품격 다큐 한 자리에
    • 입력 2012-06-05 2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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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 회장사로서 주관하는 다큐멘터리 교환회의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품격 높은 작품들, 남승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국과 미국 등 낯선 땅에 둥지를 튼 탈북자들. '희망의 땅'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집중 취재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시골의 부모 곁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다섯 남매, 동생들을 돌보는 15살 소녀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이번 ABU 다큐 교환회의에는 KBS를 비롯해 중국 CCTV와, 일본 NHK, 터키TV 등, 12개 나라 13개 대표 방송사가 제작한 고품격 다큐멘터리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도키 다케시(ABU 프로그래밍 디렉터) : "이번 ABU 회의는 좋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 간 교류로) 역량을 키울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해외 탈북 난민들의 현실을 생생히 담은 KBS 다큐멘터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란 IRIB 관계자 : "(다큐를 보니) 북한은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매우 곤궁하군요."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각국에서 교차 방송됩니다. <인터뷰> 배기형(KBS 국제협력실 팀장) : "아시아·태평양 방송기구에서 몇 년 전부터 (KBS가) 주도해온 사업으로서, 한국의 콘텐츠와 KBS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회의에 이어 오는 10월 서울에선, 60여 개국 200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ABU 총회가, KBS의 주관으로 개최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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