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시리아에 완승…‘엔트리 경쟁’

입력 2012.06.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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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앞두고 펼친 마지막 친선경기인 시리아전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승리를 거뒀는데요~

승부 못지않게 런던행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행 엔트리 마감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수능 시험.

김기희가 홍명보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올림픽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잘 메웠습니다.

수비수지만 골문도 두 차례나 갈랐습니다.

전반 33분, 재치있는 백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 18분엔, 역시 헤딩으로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김기희(올림픽 축구팀 수비수): "부담되는 경기였지만 경기에만 집중했고 그래서 좋은 경기하고 골도 넣은 것 같다."

윤일록도 눈에 띄었습니다.

적극적인 문전 쇄도로 추가골을 뽑는가 하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공격진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선발로 나선 김현성과 후반 교체 투입된 김동섭 모두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으로선 논란이 되고 있는 박주영의 와일드카드 발탁에 더욱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인터뷰>홍명보 (올림픽 축구팀 감독): "앞으로 시간 잡아서 박주영을 만나 의견을 들어볼 생각이다."

승부에선 김기희가 두 골, 윤일록이 한 골을 터뜨린 우리나라가 후반 6분 한 골을 만회한 시리아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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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시리아에 완승…‘엔트리 경쟁’
    • 입력 2012-06-08 13:03:49
    뉴스 12
<앵커 멘트> 런던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앞두고 펼친 마지막 친선경기인 시리아전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승리를 거뒀는데요~ 승부 못지않게 런던행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행 엔트리 마감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수능 시험. 김기희가 홍명보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올림픽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잘 메웠습니다. 수비수지만 골문도 두 차례나 갈랐습니다. 전반 33분, 재치있는 백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후반 18분엔, 역시 헤딩으로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김기희(올림픽 축구팀 수비수): "부담되는 경기였지만 경기에만 집중했고 그래서 좋은 경기하고 골도 넣은 것 같다." 윤일록도 눈에 띄었습니다. 적극적인 문전 쇄도로 추가골을 뽑는가 하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공격진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선발로 나선 김현성과 후반 교체 투입된 김동섭 모두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으로선 논란이 되고 있는 박주영의 와일드카드 발탁에 더욱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인터뷰>홍명보 (올림픽 축구팀 감독): "앞으로 시간 잡아서 박주영을 만나 의견을 들어볼 생각이다." 승부에선 김기희가 두 골, 윤일록이 한 골을 터뜨린 우리나라가 후반 6분 한 골을 만회한 시리아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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