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4월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여성 피살사건으로 경찰 112 대응이 문제가 됐는데요,
어제 새벽 제주에서는 여성 대리기사가 30대 손님으로부터 폭행당할 뻔했지만,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해, 현장에서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이 깊은 새벽 4시 30분.
112상황실에 갑자기 여성의 외마디 비명이 담긴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3분 뒤에는 이 여성이 모 대학교 인근 주유소라고 다급하게 외치더니, 전화는 곧 끊겼습니다.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고 직감한 경찰은, 곧바로 119 위치 추적을 요청했고, 전화를 무전망에 연결해, 모든 순찰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지시했습니다.
<녹취> 장형민 (경사/제주 서부경찰서 노형 지구대) : "지령실에서 그 여자분하고 전화를 안 끊고, 계속 대화를 했어요. 끊지 말고 기다리세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 내용을 들으면서 그쪽으로 가는 거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여성 대리 운전기사를 성폭행하려던 31살 문 모씨를 신고전화가 걸려왔던 모 대학교 인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경찰에 최초 신고전화를 한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었습니다.
<인터뷰> 윤현식(노형 지구대장) : "뭔가 큰일이 났구나, 그렇게 느껴서 지방청 상황실과 노형 지구대 공청을 통해 현장을 신속히 파악해 출동 경찰관이 검거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문 씨에게서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간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지난 4월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여성 피살사건으로 경찰 112 대응이 문제가 됐는데요,
어제 새벽 제주에서는 여성 대리기사가 30대 손님으로부터 폭행당할 뻔했지만,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해, 현장에서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이 깊은 새벽 4시 30분.
112상황실에 갑자기 여성의 외마디 비명이 담긴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3분 뒤에는 이 여성이 모 대학교 인근 주유소라고 다급하게 외치더니, 전화는 곧 끊겼습니다.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고 직감한 경찰은, 곧바로 119 위치 추적을 요청했고, 전화를 무전망에 연결해, 모든 순찰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지시했습니다.
<녹취> 장형민 (경사/제주 서부경찰서 노형 지구대) : "지령실에서 그 여자분하고 전화를 안 끊고, 계속 대화를 했어요. 끊지 말고 기다리세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 내용을 들으면서 그쪽으로 가는 거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여성 대리 운전기사를 성폭행하려던 31살 문 모씨를 신고전화가 걸려왔던 모 대학교 인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경찰에 최초 신고전화를 한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었습니다.
<인터뷰> 윤현식(노형 지구대장) : "뭔가 큰일이 났구나, 그렇게 느껴서 지방청 상황실과 노형 지구대 공청을 통해 현장을 신속히 파악해 출동 경찰관이 검거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문 씨에게서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간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2 신고 신속한 대응으로 성폭행범 검거
-
- 입력 2012-06-09 08:05:44
<앵커 멘트>
지난 4월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여성 피살사건으로 경찰 112 대응이 문제가 됐는데요,
어제 새벽 제주에서는 여성 대리기사가 30대 손님으로부터 폭행당할 뻔했지만,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해, 현장에서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이 깊은 새벽 4시 30분.
112상황실에 갑자기 여성의 외마디 비명이 담긴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3분 뒤에는 이 여성이 모 대학교 인근 주유소라고 다급하게 외치더니, 전화는 곧 끊겼습니다.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고 직감한 경찰은, 곧바로 119 위치 추적을 요청했고, 전화를 무전망에 연결해, 모든 순찰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지시했습니다.
<녹취> 장형민 (경사/제주 서부경찰서 노형 지구대) : "지령실에서 그 여자분하고 전화를 안 끊고, 계속 대화를 했어요. 끊지 말고 기다리세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 내용을 들으면서 그쪽으로 가는 거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여성 대리 운전기사를 성폭행하려던 31살 문 모씨를 신고전화가 걸려왔던 모 대학교 인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경찰에 최초 신고전화를 한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었습니다.
<인터뷰> 윤현식(노형 지구대장) : "뭔가 큰일이 났구나, 그렇게 느껴서 지방청 상황실과 노형 지구대 공청을 통해 현장을 신속히 파악해 출동 경찰관이 검거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문 씨에게서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간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
-
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채승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