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이스라엘 아인슈타인 자료 공개

입력 2012.06.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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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낭만이 가득한 이곳은 대학 캠퍼습니다.

히브리 대학은 예루살렘에서 최고로 손꼽히는데요.

1918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이스라엘 총리를 네 명이나 배출했습니다.

또한 세계 100대 대학교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정받았죠.

전 세계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손꼽히는 아인슈타인도 히브리 대학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학교를 세우는데 앞장선 주인공이 바로 아인슈타인인데요.

유대인인 그는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인터뷰> 오리(히브리 대학 학생) :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인슈타인을 아주 좋아해요. 아인슈타인과 히브리 대학은 특별한 관계가 있죠. 그분의 자료와 서신들이 여기에 있고 동상도 있어요.”

아인슈타인은 죽기 전에 자신의 소장품을 히브리 대학에 기부했습니다.

이곳은 그가 가지고 있던 책을 모아 둔 서잰데요.

제2의 아인슈타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뜻깊은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자(히브리 대학 학생) : “아인슈타인이 기증한 자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히브리 대학 곳곳에서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있어요.”

히브리 대학은 아인슈타인이 기증한 자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친필 편지와 연구 자료 등 8만여 점의 문서를 인터넷에 올리고 있는데요.

57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 터라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상대성 이론에 대한 설명과 공식을 적어 놓은 공책은 세계를 집중시켰죠.

<인터뷰> 굿프로인(히브리 대학 전 총장) : “아인슈타인 자료는 위대한 보물입니다. 처음부터 히브리 대학은 이 보물을 인류와 나눠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자료는 대부분 독일어로 쓰여 있습니다.

히브리 대학은 이를 영어로도 번역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아인슈타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오리(히브리 대학 학생) : “저는 웹사이트에서 과학적인 자료뿐만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편지를 읽었습니다. 어떻게 글씨를 썼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디지털 작업을 통해 세상에 거듭난 아인슈타인의 학문적 발자취.

과학적인 그의 업적은 물론 인간적인 매력까지 엿볼 수 있는 재발견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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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세계속으로] 이스라엘 아인슈타인 자료 공개
    • 입력 2012-06-15 12:37:46
    지구촌뉴스
젊은이들의 낭만이 가득한 이곳은 대학 캠퍼습니다. 히브리 대학은 예루살렘에서 최고로 손꼽히는데요. 1918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이스라엘 총리를 네 명이나 배출했습니다. 또한 세계 100대 대학교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정받았죠. 전 세계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손꼽히는 아인슈타인도 히브리 대학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학교를 세우는데 앞장선 주인공이 바로 아인슈타인인데요. 유대인인 그는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인터뷰> 오리(히브리 대학 학생) :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인슈타인을 아주 좋아해요. 아인슈타인과 히브리 대학은 특별한 관계가 있죠. 그분의 자료와 서신들이 여기에 있고 동상도 있어요.” 아인슈타인은 죽기 전에 자신의 소장품을 히브리 대학에 기부했습니다. 이곳은 그가 가지고 있던 책을 모아 둔 서잰데요. 제2의 아인슈타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뜻깊은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자(히브리 대학 학생) : “아인슈타인이 기증한 자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히브리 대학 곳곳에서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있어요.” 히브리 대학은 아인슈타인이 기증한 자료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친필 편지와 연구 자료 등 8만여 점의 문서를 인터넷에 올리고 있는데요. 57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 터라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상대성 이론에 대한 설명과 공식을 적어 놓은 공책은 세계를 집중시켰죠. <인터뷰> 굿프로인(히브리 대학 전 총장) : “아인슈타인 자료는 위대한 보물입니다. 처음부터 히브리 대학은 이 보물을 인류와 나눠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자료는 대부분 독일어로 쓰여 있습니다. 히브리 대학은 이를 영어로도 번역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아인슈타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오리(히브리 대학 학생) : “저는 웹사이트에서 과학적인 자료뿐만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편지를 읽었습니다. 어떻게 글씨를 썼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디지털 작업을 통해 세상에 거듭난 아인슈타인의 학문적 발자취. 과학적인 그의 업적은 물론 인간적인 매력까지 엿볼 수 있는 재발견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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