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희생자 운구 시작…18일 밤 한국 도착

입력 2012.06.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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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페루 정부의 각별한 예우 속에 헬기참사로 숨진 한국인 시신 8구의 운구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에는 다음주 월요일 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페루 헬기참사 희생자들을 태운 항공기가 리마 공항에 도착합니다.

안데스 도시 쿠스코를 떠나 수도 리마로 옮겨진 희생자들은 한국인 8명 등 모두 9명입니다.

의장대의 추모 속에 양국 정부 관계자 수십명이 이들을 맞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인터뷰> 마르틴 마리뇨(리마공항 경찰 대장) :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고려할 때 저희들이 애정을 갖고 맞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페루 정부는 50인승 특별 수송기를 제공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표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지한파로 알려진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의 특별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희권(주 페루 한국대사) : "최선을 다해달라는 지시를 군경 대표들에게 내려 주셨고, 전반적으로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희생자들은 도착 직후 리마 시내 안치소로 옮겨져 시신 방부처리와 입관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이들 희생자들은 특별 전세기 편을 통해 오는 18일 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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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희생자 운구 시작…18일 밤 한국 도착
    • 입력 2012-06-15 2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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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페루 정부의 각별한 예우 속에 헬기참사로 숨진 한국인 시신 8구의 운구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에는 다음주 월요일 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페루 헬기참사 희생자들을 태운 항공기가 리마 공항에 도착합니다. 안데스 도시 쿠스코를 떠나 수도 리마로 옮겨진 희생자들은 한국인 8명 등 모두 9명입니다. 의장대의 추모 속에 양국 정부 관계자 수십명이 이들을 맞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인터뷰> 마르틴 마리뇨(리마공항 경찰 대장) :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고려할 때 저희들이 애정을 갖고 맞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페루 정부는 50인승 특별 수송기를 제공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표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지한파로 알려진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의 특별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희권(주 페루 한국대사) : "최선을 다해달라는 지시를 군경 대표들에게 내려 주셨고, 전반적으로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희생자들은 도착 직후 리마 시내 안치소로 옮겨져 시신 방부처리와 입관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이들 희생자들은 특별 전세기 편을 통해 오는 18일 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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