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선 룰 논란…야, 출마 여부 신경전

입력 2012.06.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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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에선 경선 규칙 논의기구 설치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출마 여부와 관련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통합진보당 당대표 경선은 양자대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대선 후보 경선 규칙과 관련해 최고위를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면서 경선 룰 논의기구를 최고위 산하에 두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친박계 이혜훈 이정현 최고위원은 별도의 경선 규칙 논의기구를 만들자는 요구는 당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경선 규칙 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친박계 정우택 최고위원은 경선 규칙 논의기구를 대표 직속으로 하자는 일부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비박계 심재철 최고위원은 완전국민경선에 대한 국민 토론회를 검토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 출마 선언은 지금도 늦은 셈이라며 다음달 중순까진 안 교수가 입장을 밝혀야 원샷 경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종걸 최고위원은 안 교수 측에 알아보니 이해찬 대표의 의견이 전달되지도 않았다며 안 교수의 태도 결정이 안됐다는 이 대표 발언은 언론플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대선 주자들이 자신을 충분히 알릴 수 있도록 대선후보 원탁회의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통합진보당 당대표 경선은 구당권파의 오병윤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신당권파의 강기갑 위원장과 중립성향의 강병기 전 경남부지사가 양자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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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경선 룰 논란…야, 출마 여부 신경전
    • 입력 2012-06-18 13:03:31
    뉴스 12
<앵커 멘트>

새누리당에선 경선 규칙 논의기구 설치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출마 여부와 관련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통합진보당 당대표 경선은 양자대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대선 후보 경선 규칙과 관련해 최고위를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면서 경선 룰 논의기구를 최고위 산하에 두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친박계 이혜훈 이정현 최고위원은 별도의 경선 규칙 논의기구를 만들자는 요구는 당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경선 규칙 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친박계 정우택 최고위원은 경선 규칙 논의기구를 대표 직속으로 하자는 일부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비박계 심재철 최고위원은 완전국민경선에 대한 국민 토론회를 검토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 출마 선언은 지금도 늦은 셈이라며 다음달 중순까진 안 교수가 입장을 밝혀야 원샷 경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종걸 최고위원은 안 교수 측에 알아보니 이해찬 대표의 의견이 전달되지도 않았다며 안 교수의 태도 결정이 안됐다는 이 대표 발언은 언론플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대선 주자들이 자신을 충분히 알릴 수 있도록 대선후보 원탁회의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통합진보당 당대표 경선은 구당권파의 오병윤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신당권파의 강기갑 위원장과 중립성향의 강병기 전 경남부지사가 양자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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