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와 극성팬! 그 기막힌 사연
입력 2012.07.03 (09:01)
수정 2012.07.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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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와 뗄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팬인데요.
특히 극성팬들 때문에 기억에 남는 사연을 가진 스타들이 있습니다!
스타와 극성팬 사이에 일어난 기막힌 사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태형(가수) : “연식이 좀 된 아이돌, 우리는 소방차입니다!”
<녹취> 김승우(배우) : “환영합니다.”
80-90년대 최고의 아이돌이죠?
최고의 인기를 구사한 만큼, 극성팬을 처음 거느린 원조라고 볼 수 있는 가수 소방차!
<녹취> 정원관(가수): “어느 날 갑자기 아파트에 땅이 안 보여요. 사람이 꽉 찼어요. 머리만 보여요.”
<녹취> 이상원(가수): “창문을 요만큼만 열어봤어요. 소리가. 와.”
<녹취> 이수근(개그맨) : “밑에서 뭐라고 외치고 있었나요?”
<녹취> 김태형(가수) : “김태형! 김태형!”
<녹취> 김승우(배우) : “하하.”
아파트를 떠들썩하게 만든 수많은 팬 때문에, 외출도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태형(가수) : “갑자기 아이들이 우르르 덮치는 거야. 어? 이게 우리한테 그러는 거구나.”
<녹취> 김태형(가수) : “방송하러 가야 하는데 저분들이 우리한테 덤빈다. 했더니 경찰이 우리를 경호해서 매일같이 경찰차 타고 다녔어요.”
<녹취> 정원관(가수) : “우리는 소방차인데 왜 하필 경찰차가 와서 우리를.”
정말 대단하네요.
그런데, 팬들의 선물 공세를 역이용! 재산을 모으려고 한 멤버가 있다?
<녹취> 김태형(가수) : “기자가 요즘 취미가 뭐예요? 라고 하니까 이 친구가 금을 모아요.”
<녹취> 정원관(가수) : “농담으로 그랬다? 그런데 진짜 금이 오기 시작했어요.”
얼마나요?
<녹취> 정원관(가수) : “금반지, 금목걸이, 금팔찌.”
<녹취> 김승우(배우) : “지금 하고 있는 목걸이도 그때의 느낌이 나요.”
<녹취> 정원관(가수) : “이건 녹였습니다. 이사할 때 잃어버렸어요.”
<녹취> 김승우(배우) : “아깝다.”
<녹취> 김태형(가수) : “제가 그거 다 녹여서 금불상 만들었어요.”
소방차의 인기.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데, 극성팬들의 사랑이 무서울 때도 있었다면서요?
<녹취> 김태형(가수) : “우리 팬들이 극성스러웠어.”
<녹취> 김완선(가수) : “싸움도 많이 했잖아?”
<녹취> 김태형(가수) : “우리 팬들이 다른 팬들 때리고요.”
<녹취> 정원관(가수) : “가수 성향 따라가나 봐.”
<녹취> 김완선(가수) : “소방차와 다른 여자가수가 노래하면 그 여자 가수는 죽는 거예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그 정도였어요?”
<녹취> 정원관(가수) : “달걀 던지고 그랬거든요.”
<녹취> 이상원(가수) : “갑자기 여자 세 분이 모였어요. 세 또래라고. 저희와 함께 1곡 정도를 함께 하기로 했어요. 서로 섞여서요.”
과연, 소방차와 합동공연을 한 여성 가수 트리오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녹취> 이상원(가수) : “그거 끝나고 세 또래 자동차 있죠? 새 차 뽑자마자 못으로 긁고 타이어 구멍 내고.”
<녹취> 정원관(가수) : “그래서 결국 여자가수 붙여준다고 하더니 방실이 누님하고 붙여주고.”
<녹취> 김태형(가수) : “왜냐. 전혀 안 친하거든.”
과거, 극성팬 때문에 생긴 소방차의 기막힌 사연!
그렇다면 현재 팬들은 어떨까요?
한류 열풍의 주역이죠.
대한민국 아이돌의 중심!
슈퍼주니어~
<녹취> 슈퍼주니어 : “봐라. Mr. Simple, Simple. 그대는 그대로 예뻐, 최고!”
아이돌의 대표주자인 슈퍼주니어의 인기는 노래 가사에 들어갈 만큼, 정말 대단한데요.
<녹취> 슈퍼주니어(가수) : “규모도 최고! 스케일도 최고! 뭐든지 최고가 아니면 안 돼!“
수많은 팬을 거느린 만큼 발표하는 음반마다 1위의 영광을 차지하는 이들!
<녹취> “슈퍼주니어! 축하합니다.”
<녹취> 슈퍼주니어(가수) : "저희를 크게 키워주신 월드 엘프 여러분 감사합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팬 중에서도 막내 규현 씨가 기억하는 극성팬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규현 씨는 원래 극성스러운 팬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녹취> 규현(가수) : “국외 팬들이 있다 보니까. 비행기 좌석. 저희가 국외로 나가잖아요. 그러면 저희 좌석을. 그 비행사 안에 친구가 있어요. 아니면 비행가 직원이 팬이에요.”
과연 극성팬이 규현 씨를 만나기 위해 한 행동은?
혹시, 매일 공항에서 기다린 건가요?
<녹취> 규현(가수) : “저희 좌석을 본인들 옆으로 바꿔요. 비행기를 항상 타면 항상 같은 사람이 옆에 있는 거예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아, 그래요?”
비행기 좌석까지 바꾸는 극성팬의 능력!
진짜 놀랍네요. 규현 씨 많이 놀랐겠어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이 비행기를 타도 갑자기 그분이 딱. 저 비행기를 타도. 갑자기 그분이 어느 날 스튜어디스 복장을 하고.”
팬 여러분~ 과도한 집착보다는 스타를 위해 조금만 배려해주세요~
<녹취> 장윤정(가수) :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 척하겠지만.”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트로트계의 여신이죠?
가수 장윤정 씨입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리허설을 하고 내려와서 쳐다봤는데. 쟤 대박이다. 어디 회사랑 계약했지? 라고 생각했어요. 우리 회사랑 해야 했는데.”
데뷔무대부터 대박의 기운이 감돌았던 그녀!
<녹취> 박미선(개그맨) : “미리 알아보는 선배님이 많으셨던 거지.”
<녹취> 장윤정(가수) : “박명수 씨만 못 알아봤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박명수 씨는 사람을 잘 못 알아봐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리고 연예계에 신인 나오는 거 안 좋아해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저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신인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인기가 늘수록 심해지는 극성팬의 행동에 버릇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장윤정은 이미지 관리를 위해 뿅뿅뿅을 한다.”
<녹취> 장윤정(가수) : “항상 웃어야 하는 일을 하잖아요. 그런데 간혹 기분이 나쁠 때가 있어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경환! 복화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정답!”
이미지 관리이자, 극성팬을 피하는 방법이 왜 하필 복화술이죠?
<녹취> 장윤정(가수) : “매니저와 댄서들이 제 앞을 막고 있어요. 그런데 간혹 다른데 시선이 팔린 사이에 손이 들어올 때가 있어요. 그러면 웃으면서 댄서친구에게 손! 손! 손! 뒤에! 뒤에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극성팬의 거친 애정표현에, 신봉선 씨는 눈물을 흘린 적도 있는데요.
<녹취> 신봉선(개그맨) : “저도 며칠 전에 어떤 아주머니가 만나서 반가우셨는지 와락 껴안았는데 아시다시피 제 코가 제 진짜 코가 아니잖아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실리콘밸리죠.”
<녹취> 신봉선(개그맨) : “팔뚝으로 제 코를 이렇게 친 거예요. 그래서 제가 울면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돌아갔던 적이 있어요.”
앞으로는 팬들 앞에서 몸조심하셔야겠어요.
스타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스타를 향한 과도한 사랑보다, 배려를 먼저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스타와 뗄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팬인데요.
특히 극성팬들 때문에 기억에 남는 사연을 가진 스타들이 있습니다!
스타와 극성팬 사이에 일어난 기막힌 사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태형(가수) : “연식이 좀 된 아이돌, 우리는 소방차입니다!”
<녹취> 김승우(배우) : “환영합니다.”
80-90년대 최고의 아이돌이죠?
최고의 인기를 구사한 만큼, 극성팬을 처음 거느린 원조라고 볼 수 있는 가수 소방차!
<녹취> 정원관(가수): “어느 날 갑자기 아파트에 땅이 안 보여요. 사람이 꽉 찼어요. 머리만 보여요.”
<녹취> 이상원(가수): “창문을 요만큼만 열어봤어요. 소리가. 와.”
<녹취> 이수근(개그맨) : “밑에서 뭐라고 외치고 있었나요?”
<녹취> 김태형(가수) : “김태형! 김태형!”
<녹취> 김승우(배우) : “하하.”
아파트를 떠들썩하게 만든 수많은 팬 때문에, 외출도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태형(가수) : “갑자기 아이들이 우르르 덮치는 거야. 어? 이게 우리한테 그러는 거구나.”
<녹취> 김태형(가수) : “방송하러 가야 하는데 저분들이 우리한테 덤빈다. 했더니 경찰이 우리를 경호해서 매일같이 경찰차 타고 다녔어요.”
<녹취> 정원관(가수) : “우리는 소방차인데 왜 하필 경찰차가 와서 우리를.”
정말 대단하네요.
그런데, 팬들의 선물 공세를 역이용! 재산을 모으려고 한 멤버가 있다?
<녹취> 김태형(가수) : “기자가 요즘 취미가 뭐예요? 라고 하니까 이 친구가 금을 모아요.”
<녹취> 정원관(가수) : “농담으로 그랬다? 그런데 진짜 금이 오기 시작했어요.”
얼마나요?
<녹취> 정원관(가수) : “금반지, 금목걸이, 금팔찌.”
<녹취> 김승우(배우) : “지금 하고 있는 목걸이도 그때의 느낌이 나요.”
<녹취> 정원관(가수) : “이건 녹였습니다. 이사할 때 잃어버렸어요.”
<녹취> 김승우(배우) : “아깝다.”
<녹취> 김태형(가수) : “제가 그거 다 녹여서 금불상 만들었어요.”
소방차의 인기.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데, 극성팬들의 사랑이 무서울 때도 있었다면서요?
<녹취> 김태형(가수) : “우리 팬들이 극성스러웠어.”
<녹취> 김완선(가수) : “싸움도 많이 했잖아?”
<녹취> 김태형(가수) : “우리 팬들이 다른 팬들 때리고요.”
<녹취> 정원관(가수) : “가수 성향 따라가나 봐.”
<녹취> 김완선(가수) : “소방차와 다른 여자가수가 노래하면 그 여자 가수는 죽는 거예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그 정도였어요?”
<녹취> 정원관(가수) : “달걀 던지고 그랬거든요.”
<녹취> 이상원(가수) : “갑자기 여자 세 분이 모였어요. 세 또래라고. 저희와 함께 1곡 정도를 함께 하기로 했어요. 서로 섞여서요.”
과연, 소방차와 합동공연을 한 여성 가수 트리오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녹취> 이상원(가수) : “그거 끝나고 세 또래 자동차 있죠? 새 차 뽑자마자 못으로 긁고 타이어 구멍 내고.”
<녹취> 정원관(가수) : “그래서 결국 여자가수 붙여준다고 하더니 방실이 누님하고 붙여주고.”
<녹취> 김태형(가수) : “왜냐. 전혀 안 친하거든.”
과거, 극성팬 때문에 생긴 소방차의 기막힌 사연!
그렇다면 현재 팬들은 어떨까요?
한류 열풍의 주역이죠.
대한민국 아이돌의 중심!
슈퍼주니어~
<녹취> 슈퍼주니어 : “봐라. Mr. Simple, Simple. 그대는 그대로 예뻐, 최고!”
아이돌의 대표주자인 슈퍼주니어의 인기는 노래 가사에 들어갈 만큼, 정말 대단한데요.
<녹취> 슈퍼주니어(가수) : “규모도 최고! 스케일도 최고! 뭐든지 최고가 아니면 안 돼!“
수많은 팬을 거느린 만큼 발표하는 음반마다 1위의 영광을 차지하는 이들!
<녹취> “슈퍼주니어! 축하합니다.”
<녹취> 슈퍼주니어(가수) : "저희를 크게 키워주신 월드 엘프 여러분 감사합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팬 중에서도 막내 규현 씨가 기억하는 극성팬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규현 씨는 원래 극성스러운 팬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녹취> 규현(가수) : “국외 팬들이 있다 보니까. 비행기 좌석. 저희가 국외로 나가잖아요. 그러면 저희 좌석을. 그 비행사 안에 친구가 있어요. 아니면 비행가 직원이 팬이에요.”
과연 극성팬이 규현 씨를 만나기 위해 한 행동은?
혹시, 매일 공항에서 기다린 건가요?
<녹취> 규현(가수) : “저희 좌석을 본인들 옆으로 바꿔요. 비행기를 항상 타면 항상 같은 사람이 옆에 있는 거예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아, 그래요?”
비행기 좌석까지 바꾸는 극성팬의 능력!
진짜 놀랍네요. 규현 씨 많이 놀랐겠어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이 비행기를 타도 갑자기 그분이 딱. 저 비행기를 타도. 갑자기 그분이 어느 날 스튜어디스 복장을 하고.”
팬 여러분~ 과도한 집착보다는 스타를 위해 조금만 배려해주세요~
<녹취> 장윤정(가수) :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 척하겠지만.”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트로트계의 여신이죠?
가수 장윤정 씨입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리허설을 하고 내려와서 쳐다봤는데. 쟤 대박이다. 어디 회사랑 계약했지? 라고 생각했어요. 우리 회사랑 해야 했는데.”
데뷔무대부터 대박의 기운이 감돌았던 그녀!
<녹취> 박미선(개그맨) : “미리 알아보는 선배님이 많으셨던 거지.”
<녹취> 장윤정(가수) : “박명수 씨만 못 알아봤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박명수 씨는 사람을 잘 못 알아봐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리고 연예계에 신인 나오는 거 안 좋아해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저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신인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인기가 늘수록 심해지는 극성팬의 행동에 버릇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장윤정은 이미지 관리를 위해 뿅뿅뿅을 한다.”
<녹취> 장윤정(가수) : “항상 웃어야 하는 일을 하잖아요. 그런데 간혹 기분이 나쁠 때가 있어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경환! 복화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정답!”
이미지 관리이자, 극성팬을 피하는 방법이 왜 하필 복화술이죠?
<녹취> 장윤정(가수) : “매니저와 댄서들이 제 앞을 막고 있어요. 그런데 간혹 다른데 시선이 팔린 사이에 손이 들어올 때가 있어요. 그러면 웃으면서 댄서친구에게 손! 손! 손! 뒤에! 뒤에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극성팬의 거친 애정표현에, 신봉선 씨는 눈물을 흘린 적도 있는데요.
<녹취> 신봉선(개그맨) : “저도 며칠 전에 어떤 아주머니가 만나서 반가우셨는지 와락 껴안았는데 아시다시피 제 코가 제 진짜 코가 아니잖아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실리콘밸리죠.”
<녹취> 신봉선(개그맨) : “팔뚝으로 제 코를 이렇게 친 거예요. 그래서 제가 울면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돌아갔던 적이 있어요.”
앞으로는 팬들 앞에서 몸조심하셔야겠어요.
스타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스타를 향한 과도한 사랑보다, 배려를 먼저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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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스타와 극성팬! 그 기막힌 사연
-
- 입력 2012-07-03 09:01:16
- 수정2012-07-03 09:49:43
<앵커 멘트>
스타와 뗄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팬인데요.
특히 극성팬들 때문에 기억에 남는 사연을 가진 스타들이 있습니다!
스타와 극성팬 사이에 일어난 기막힌 사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김태형(가수) : “연식이 좀 된 아이돌, 우리는 소방차입니다!”
<녹취> 김승우(배우) : “환영합니다.”
80-90년대 최고의 아이돌이죠?
최고의 인기를 구사한 만큼, 극성팬을 처음 거느린 원조라고 볼 수 있는 가수 소방차!
<녹취> 정원관(가수): “어느 날 갑자기 아파트에 땅이 안 보여요. 사람이 꽉 찼어요. 머리만 보여요.”
<녹취> 이상원(가수): “창문을 요만큼만 열어봤어요. 소리가. 와.”
<녹취> 이수근(개그맨) : “밑에서 뭐라고 외치고 있었나요?”
<녹취> 김태형(가수) : “김태형! 김태형!”
<녹취> 김승우(배우) : “하하.”
아파트를 떠들썩하게 만든 수많은 팬 때문에, 외출도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태형(가수) : “갑자기 아이들이 우르르 덮치는 거야. 어? 이게 우리한테 그러는 거구나.”
<녹취> 김태형(가수) : “방송하러 가야 하는데 저분들이 우리한테 덤빈다. 했더니 경찰이 우리를 경호해서 매일같이 경찰차 타고 다녔어요.”
<녹취> 정원관(가수) : “우리는 소방차인데 왜 하필 경찰차가 와서 우리를.”
정말 대단하네요.
그런데, 팬들의 선물 공세를 역이용! 재산을 모으려고 한 멤버가 있다?
<녹취> 김태형(가수) : “기자가 요즘 취미가 뭐예요? 라고 하니까 이 친구가 금을 모아요.”
<녹취> 정원관(가수) : “농담으로 그랬다? 그런데 진짜 금이 오기 시작했어요.”
얼마나요?
<녹취> 정원관(가수) : “금반지, 금목걸이, 금팔찌.”
<녹취> 김승우(배우) : “지금 하고 있는 목걸이도 그때의 느낌이 나요.”
<녹취> 정원관(가수) : “이건 녹였습니다. 이사할 때 잃어버렸어요.”
<녹취> 김승우(배우) : “아깝다.”
<녹취> 김태형(가수) : “제가 그거 다 녹여서 금불상 만들었어요.”
소방차의 인기.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데, 극성팬들의 사랑이 무서울 때도 있었다면서요?
<녹취> 김태형(가수) : “우리 팬들이 극성스러웠어.”
<녹취> 김완선(가수) : “싸움도 많이 했잖아?”
<녹취> 김태형(가수) : “우리 팬들이 다른 팬들 때리고요.”
<녹취> 정원관(가수) : “가수 성향 따라가나 봐.”
<녹취> 김완선(가수) : “소방차와 다른 여자가수가 노래하면 그 여자 가수는 죽는 거예요.”
<녹취> 이수근(개그맨) : “그 정도였어요?”
<녹취> 정원관(가수) : “달걀 던지고 그랬거든요.”
<녹취> 이상원(가수) : “갑자기 여자 세 분이 모였어요. 세 또래라고. 저희와 함께 1곡 정도를 함께 하기로 했어요. 서로 섞여서요.”
과연, 소방차와 합동공연을 한 여성 가수 트리오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녹취> 이상원(가수) : “그거 끝나고 세 또래 자동차 있죠? 새 차 뽑자마자 못으로 긁고 타이어 구멍 내고.”
<녹취> 정원관(가수) : “그래서 결국 여자가수 붙여준다고 하더니 방실이 누님하고 붙여주고.”
<녹취> 김태형(가수) : “왜냐. 전혀 안 친하거든.”
과거, 극성팬 때문에 생긴 소방차의 기막힌 사연!
그렇다면 현재 팬들은 어떨까요?
한류 열풍의 주역이죠.
대한민국 아이돌의 중심!
슈퍼주니어~
<녹취> 슈퍼주니어 : “봐라. Mr. Simple, Simple. 그대는 그대로 예뻐, 최고!”
아이돌의 대표주자인 슈퍼주니어의 인기는 노래 가사에 들어갈 만큼, 정말 대단한데요.
<녹취> 슈퍼주니어(가수) : “규모도 최고! 스케일도 최고! 뭐든지 최고가 아니면 안 돼!“
수많은 팬을 거느린 만큼 발표하는 음반마다 1위의 영광을 차지하는 이들!
<녹취> “슈퍼주니어! 축하합니다.”
<녹취> 슈퍼주니어(가수) : "저희를 크게 키워주신 월드 엘프 여러분 감사합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팬 중에서도 막내 규현 씨가 기억하는 극성팬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규현 씨는 원래 극성스러운 팬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녹취> 규현(가수) : “국외 팬들이 있다 보니까. 비행기 좌석. 저희가 국외로 나가잖아요. 그러면 저희 좌석을. 그 비행사 안에 친구가 있어요. 아니면 비행가 직원이 팬이에요.”
과연 극성팬이 규현 씨를 만나기 위해 한 행동은?
혹시, 매일 공항에서 기다린 건가요?
<녹취> 규현(가수) : “저희 좌석을 본인들 옆으로 바꿔요. 비행기를 항상 타면 항상 같은 사람이 옆에 있는 거예요.”
<녹취> 신동엽(방송인) : “아, 그래요?”
비행기 좌석까지 바꾸는 극성팬의 능력!
진짜 놀랍네요. 규현 씨 많이 놀랐겠어요.
<녹취> 신동엽(개그맨) : “이 비행기를 타도 갑자기 그분이 딱. 저 비행기를 타도. 갑자기 그분이 어느 날 스튜어디스 복장을 하고.”
팬 여러분~ 과도한 집착보다는 스타를 위해 조금만 배려해주세요~
<녹취> 장윤정(가수) :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 척하겠지만.”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트로트계의 여신이죠?
가수 장윤정 씨입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리허설을 하고 내려와서 쳐다봤는데. 쟤 대박이다. 어디 회사랑 계약했지? 라고 생각했어요. 우리 회사랑 해야 했는데.”
데뷔무대부터 대박의 기운이 감돌았던 그녀!
<녹취> 박미선(개그맨) : “미리 알아보는 선배님이 많으셨던 거지.”
<녹취> 장윤정(가수) : “박명수 씨만 못 알아봤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박명수 씨는 사람을 잘 못 알아봐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그리고 연예계에 신인 나오는 거 안 좋아해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저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신인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인기가 늘수록 심해지는 극성팬의 행동에 버릇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장윤정은 이미지 관리를 위해 뿅뿅뿅을 한다.”
<녹취> 장윤정(가수) : “항상 웃어야 하는 일을 하잖아요. 그런데 간혹 기분이 나쁠 때가 있어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경환! 복화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정답!”
이미지 관리이자, 극성팬을 피하는 방법이 왜 하필 복화술이죠?
<녹취> 장윤정(가수) : “매니저와 댄서들이 제 앞을 막고 있어요. 그런데 간혹 다른데 시선이 팔린 사이에 손이 들어올 때가 있어요. 그러면 웃으면서 댄서친구에게 손! 손! 손! 뒤에! 뒤에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극성팬의 거친 애정표현에, 신봉선 씨는 눈물을 흘린 적도 있는데요.
<녹취> 신봉선(개그맨) : “저도 며칠 전에 어떤 아주머니가 만나서 반가우셨는지 와락 껴안았는데 아시다시피 제 코가 제 진짜 코가 아니잖아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실리콘밸리죠.”
<녹취> 신봉선(개그맨) : “팔뚝으로 제 코를 이렇게 친 거예요. 그래서 제가 울면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돌아갔던 적이 있어요.”
앞으로는 팬들 앞에서 몸조심하셔야겠어요.
스타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스타를 향한 과도한 사랑보다, 배려를 먼저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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