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우승 비결은 ‘20년 된 퍼터’

입력 2012.07.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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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US오픈 챔피언 최나연이 귀국했는데요.



20년 가까이 창고에 있던 오래된 퍼터를 사용한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승을 확정한 순간, 최나연이 손에 들고 있던 낡은 퍼터.



20년 된 이 퍼터가 최나연이 직접 밝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원동력입니다.



최나연은 72홀 가운데 27홀을 1번의 퍼트로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최나연(SK텔레콤) : "스윙 코치가 창고에서 찾아줬는데 소렌스탐도 이 퍼터로 US 오픈에서 우승했다고 해서 저도 쓰게 됐어요."



다양한 퍼터를 써도 좋아지지 않던 퍼팅을 보완하기 위해, 퍼터 교체와 함께 전격 캐디를 바꾼 것도 적중했습니다.



의견 충돌이 잦았던 전 캐디를 대신한 조엘은 퍼팅은 물론, 최나연이 흔들릴 때 누구보다도 큰 위로와 힘을 줬습니다.



<인터뷰> 셰인 조엘(최나연 선수 캐디) : " 최나연이 저에게 한글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대단한 선수 최나연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2016년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한 최나연은, 7월 말에 런던으로 가서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나연(SK텔레콤) : "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랑 친한데 현지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싶습니다."



최나연은 짧은 휴식을 한뒤 다음주 일본 대회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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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나연, 우승 비결은 ‘20년 된 퍼터’
    • 입력 2012-07-10 22:05:11
    뉴스 9
<앵커 멘트>

US오픈 챔피언 최나연이 귀국했는데요.

20년 가까이 창고에 있던 오래된 퍼터를 사용한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승을 확정한 순간, 최나연이 손에 들고 있던 낡은 퍼터.

20년 된 이 퍼터가 최나연이 직접 밝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원동력입니다.

최나연은 72홀 가운데 27홀을 1번의 퍼트로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최나연(SK텔레콤) : "스윙 코치가 창고에서 찾아줬는데 소렌스탐도 이 퍼터로 US 오픈에서 우승했다고 해서 저도 쓰게 됐어요."

다양한 퍼터를 써도 좋아지지 않던 퍼팅을 보완하기 위해, 퍼터 교체와 함께 전격 캐디를 바꾼 것도 적중했습니다.

의견 충돌이 잦았던 전 캐디를 대신한 조엘은 퍼팅은 물론, 최나연이 흔들릴 때 누구보다도 큰 위로와 힘을 줬습니다.

<인터뷰> 셰인 조엘(최나연 선수 캐디) : " 최나연이 저에게 한글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대단한 선수 최나연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2016년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한 최나연은, 7월 말에 런던으로 가서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나연(SK텔레콤) : "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랑 친한데 현지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싶습니다."

최나연은 짧은 휴식을 한뒤 다음주 일본 대회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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