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도전 홍명보호 ‘첫 런던 입성’

<앵커 멘트>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가장 먼저 결전지 런던에 입성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첫 경기인 멕시코전 승리로, 우리나라 올림픽 선수단 전체에 힘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런던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을 열흘여 앞두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런던올림픽.



올림픽 개최지 런던에 축구대표팀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가장 처음 런던에 입성한 태극전사들에게 교민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인터뷰>구자철 :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입니다"



런던행 비행부터가 축구대표팀 현지 적응훈련의 시작이었습니다.



빠른 시차 적응을 위해 선수들은 10시간 넘는 비행 동안 한숨도 자지 않았습니다.



런던에 입성한 축구대표팀은 개막 하루 전인 26일, 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8강행의 분수령인 동시에, 선수단 전체에서 가장 먼저 올림픽의 스타트를 끊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인터뷰>홍명보 : "대한민국팀이 좋은 스타트를 할 수 있게끔, 저희 축구팀이 첫 시작을 잘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그러나 첫 상대인 멕시코가 영국 단일팀과의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 방심은 금물입니다.



홍명보호는 오는 20일 세네갈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의 힘찬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