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의 한 지역에서 최근 2주 동안 십여 마리의 뱀이 출몰했는데요,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
<녹취> "꼬리만 잡으면 돼, 꼬리만!"
주택가 인근 모퉁이로 뱀 한 마리가 빠르게 달아납니다.
경찰대원들과 주민들이 뒤엉켜 쓰레기더미 속에 숨은 구렁이 수색에 나섭니다.
한시간만에 결국 잡힙니다.
<인터뷰> 정희동(서울시 신월동) : "아까 여기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뱀이 여기로 지나가기에 깜짝 놀라서 119에 신고했습니다."
방금 이곳에서 잡힌 길이만 1미터가 넘는 뱀입니다.
최근 이 일대에서 뱀 십여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이보다 6시간 전, 불과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구렁이가 나타났습니다.
유혈목이, 구렁이 등 지난달 29일부터 보름 새 서울 신월동 일대에서만 13마리의 뱀이 나타나 10마리가 붙잡혔습니다.
발견된 뱀은 대부분 독이 없는 종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미경(서울시 신월동) : "불안하죠. 계속 매일 나타나가지고 주위 사람들도 불안해서 눈만 뜨면 여기와서 뱀 또 나왔냐고 물어보고.."
전문가들은 짧은 기간, 일부 지역에 집중해 여러 마리의 뱀이 출몰하는 것은 자연현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상철(박사/인천대 생물학과) : "이 주변 지역은 먹잇감도 없고 이들이 살 수 있는 생태적인 공간, 산림지와 하천이 부족하고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입니다."
경찰은 누군가 악의적으로 뱀을 방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서울의 한 지역에서 최근 2주 동안 십여 마리의 뱀이 출몰했는데요,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
<녹취> "꼬리만 잡으면 돼, 꼬리만!"
주택가 인근 모퉁이로 뱀 한 마리가 빠르게 달아납니다.
경찰대원들과 주민들이 뒤엉켜 쓰레기더미 속에 숨은 구렁이 수색에 나섭니다.
한시간만에 결국 잡힙니다.
<인터뷰> 정희동(서울시 신월동) : "아까 여기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뱀이 여기로 지나가기에 깜짝 놀라서 119에 신고했습니다."
방금 이곳에서 잡힌 길이만 1미터가 넘는 뱀입니다.
최근 이 일대에서 뱀 십여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이보다 6시간 전, 불과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구렁이가 나타났습니다.
유혈목이, 구렁이 등 지난달 29일부터 보름 새 서울 신월동 일대에서만 13마리의 뱀이 나타나 10마리가 붙잡혔습니다.
발견된 뱀은 대부분 독이 없는 종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미경(서울시 신월동) : "불안하죠. 계속 매일 나타나가지고 주위 사람들도 불안해서 눈만 뜨면 여기와서 뱀 또 나왔냐고 물어보고.."
전문가들은 짧은 기간, 일부 지역에 집중해 여러 마리의 뱀이 출몰하는 것은 자연현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상철(박사/인천대 생물학과) : "이 주변 지역은 먹잇감도 없고 이들이 살 수 있는 생태적인 공간, 산림지와 하천이 부족하고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입니다."
경찰은 누군가 악의적으로 뱀을 방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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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택가에 또 ‘뱀소동’
-
- 입력 2012-07-18 09:16:37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지역에서 최근 2주 동안 십여 마리의 뱀이 출몰했는데요,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
<녹취> "꼬리만 잡으면 돼, 꼬리만!"
주택가 인근 모퉁이로 뱀 한 마리가 빠르게 달아납니다.
경찰대원들과 주민들이 뒤엉켜 쓰레기더미 속에 숨은 구렁이 수색에 나섭니다.
한시간만에 결국 잡힙니다.
<인터뷰> 정희동(서울시 신월동) : "아까 여기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뱀이 여기로 지나가기에 깜짝 놀라서 119에 신고했습니다."
방금 이곳에서 잡힌 길이만 1미터가 넘는 뱀입니다.
최근 이 일대에서 뱀 십여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이보다 6시간 전, 불과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구렁이가 나타났습니다.
유혈목이, 구렁이 등 지난달 29일부터 보름 새 서울 신월동 일대에서만 13마리의 뱀이 나타나 10마리가 붙잡혔습니다.
발견된 뱀은 대부분 독이 없는 종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미경(서울시 신월동) : "불안하죠. 계속 매일 나타나가지고 주위 사람들도 불안해서 눈만 뜨면 여기와서 뱀 또 나왔냐고 물어보고.."
전문가들은 짧은 기간, 일부 지역에 집중해 여러 마리의 뱀이 출몰하는 것은 자연현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상철(박사/인천대 생물학과) : "이 주변 지역은 먹잇감도 없고 이들이 살 수 있는 생태적인 공간, 산림지와 하천이 부족하고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입니다."
경찰은 누군가 악의적으로 뱀을 방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서울의 한 지역에서 최근 2주 동안 십여 마리의 뱀이 출몰했는데요,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
<녹취> "꼬리만 잡으면 돼, 꼬리만!"
주택가 인근 모퉁이로 뱀 한 마리가 빠르게 달아납니다.
경찰대원들과 주민들이 뒤엉켜 쓰레기더미 속에 숨은 구렁이 수색에 나섭니다.
한시간만에 결국 잡힙니다.
<인터뷰> 정희동(서울시 신월동) : "아까 여기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뱀이 여기로 지나가기에 깜짝 놀라서 119에 신고했습니다."
방금 이곳에서 잡힌 길이만 1미터가 넘는 뱀입니다.
최근 이 일대에서 뱀 십여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이보다 6시간 전, 불과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구렁이가 나타났습니다.
유혈목이, 구렁이 등 지난달 29일부터 보름 새 서울 신월동 일대에서만 13마리의 뱀이 나타나 10마리가 붙잡혔습니다.
발견된 뱀은 대부분 독이 없는 종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미경(서울시 신월동) : "불안하죠. 계속 매일 나타나가지고 주위 사람들도 불안해서 눈만 뜨면 여기와서 뱀 또 나왔냐고 물어보고.."
전문가들은 짧은 기간, 일부 지역에 집중해 여러 마리의 뱀이 출몰하는 것은 자연현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상철(박사/인천대 생물학과) : "이 주변 지역은 먹잇감도 없고 이들이 살 수 있는 생태적인 공간, 산림지와 하천이 부족하고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입니다."
경찰은 누군가 악의적으로 뱀을 방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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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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