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15년 장기 집권’ 시장의 정체는? 外

입력 2012.07.18 (09:16) 수정 2012.07.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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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시민들이 시장을 너무나 신뢰해서 무려 15년 동안이나 한 시장이 임기를 계속하고 있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장의 주요업무는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라고 하네요. 도대체 어떤 분일까요?

<리포트>

미국 알래스카에 위치한 작은 도시, 탈키트나의 시민들은 시장에 대한 칭찬에 입이 마릅니다.

“시장님이 우리를 먹여 살려요”

“우리는 모두 시장님을 사랑합니다.”

존경 받는 시장님을 만나볼까요?

어라 고양이? 이 고양이가 진짜 시장이라고요?

15년 전 시장 선거 때, 후보들이 불만족스러웠던 시민들은 차라리 고양이를 후보로 등록시킨 뒤에 실제로 시장으로 뽑아버렸습니다.

그런데 덕분에 마을은 관광업으로 크게 발전했고, 고양이는 시민들의 신뢰를 받아 15년째 명예시장을 맡고 있는데요.

말 뿐인 정치인보다 말 없는 고양이가 더 훌륭한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점심시간, 다함께 춤을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동료들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단체로 춤을 춘다...

모두들 귀신에라도 홀린 걸까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본사의 점심시간 풍경~

북적이는 구내식당에 갑자기 저스틴 비버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이윽고 한 명의 직원이 식탁 위에 올라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는데요.

옆에 있던 여직원도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춥니다.

두 사람을 둘러싸고 점점 더 확대되는 퍼포먼스!

왜 이러는 걸까요?

요즘은 트위터 회사의 집중 업무 기간.

바쁘고 힘든 동료들을 위해 스스로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한 것입니다.

IT벤처기업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깜짝 아이디어!

보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네요!

세탁기에는 빨래만!

미국 뉴저지의 한 빨래방.

저 남자가 방금 세탁기에 집어넣은 것은 빨래가 아니라 한 살배기 꼬마입니다.

장난이 좀 심하다 싶었는데, 세탁기 뚜껑을 닫는 순간!

기가 막히게도 작동이 시작 됩니다.

당황한 남자와 어쩔 줄 모르는 육아 도우미!

결국 빨래방 직원이 세탁기 전원을 뽑은 뒤에야 간신히 동작을 멈춥니다.

구사일생한 꼬마!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이런 장난 절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되겠죠?

절대 강자는 없다!

생쥐와 고양이, 그리고 개. 절대 강자는 누구일까요?

1라운드는, 쥐와 고양이!

“안 아파, 안 아파, 안 아파”

“안 아프단 말이야”

자그만 몸집의 생쥐! 맷집이 정말 대단합니다.

결국 도망가는 고양이~ 생쥐의 승리! 2라운드. 개와 고양이.

냥이와 멍이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야! 일어나. 일어나.”

한 번 해보겠다는 거야?

“고생했어~”

안 쓰는 화장품, 버리지 마세요

<앵커 멘트>

화장대 가득 자리만 차지하는 안쓰는 화장품!

버리자니 아깝고, 앞으로 사용할 것 같지도 않은 화장품.

이렇게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리포트>

평소에 화장품 잘 사지 않는다는 현호경 주부!

하지만, 화장대 구석구석 담긴 화장품을 꺼내놓으니 이렇게 많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만 이십 여 가지.

반 정도 사용했다고 해도 무려 수십만 원을 버리고 있는 셈입니다.

계절이 바뀌거나 양이 많아서 쓰지 않는 영양크림과 로션은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영양크림을 젖은 머리카락에 듬뿍 발라 15분 정도 두면, 전용 헤어팩 못지않고요.

로션에 흑설탕이나 곡물가루를 섞어서 각질이 일어난 부분에 발라주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 화장품 사용은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인터뷰> 이화현(소장/화장품 업체 연구원) : "화장품의 유통기간은 보통 1년에서 3년 사이인데요. 화장품을 재활용할 때는 개봉 후 3년 이후에는 무조건 폐기 하시고, 냄새가 이상하거나 재형이 변형됐다면 가죽을 닦거나 피부에 닿지 않는 선에서 재활용해야 합니다. 안 쓰는 립스틱에 에센스를 넣으면 립밤으로 활용가능한데요."

이때, 에센스의 양을 조금만 넣으면 볼터치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향수는 접시에 뜨거운 물을 적신 솜을 놓고, 몇 방울 뿌려주세요.

집안 가득 은은한 향기가 퍼져서 장마철 퀴퀴한 냄새도 걱정 없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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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15년 장기 집권’ 시장의 정체는? 外
    • 입력 2012-07-18 09:16:39
    • 수정2012-07-18 2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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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시민들이 시장을 너무나 신뢰해서 무려 15년 동안이나 한 시장이 임기를 계속하고 있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장의 주요업무는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라고 하네요. 도대체 어떤 분일까요? <리포트> 미국 알래스카에 위치한 작은 도시, 탈키트나의 시민들은 시장에 대한 칭찬에 입이 마릅니다. “시장님이 우리를 먹여 살려요” “우리는 모두 시장님을 사랑합니다.” 존경 받는 시장님을 만나볼까요? 어라 고양이? 이 고양이가 진짜 시장이라고요? 15년 전 시장 선거 때, 후보들이 불만족스러웠던 시민들은 차라리 고양이를 후보로 등록시킨 뒤에 실제로 시장으로 뽑아버렸습니다. 그런데 덕분에 마을은 관광업으로 크게 발전했고, 고양이는 시민들의 신뢰를 받아 15년째 명예시장을 맡고 있는데요. 말 뿐인 정치인보다 말 없는 고양이가 더 훌륭한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점심시간, 다함께 춤을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동료들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단체로 춤을 춘다... 모두들 귀신에라도 홀린 걸까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본사의 점심시간 풍경~ 북적이는 구내식당에 갑자기 저스틴 비버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이윽고 한 명의 직원이 식탁 위에 올라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는데요. 옆에 있던 여직원도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춥니다. 두 사람을 둘러싸고 점점 더 확대되는 퍼포먼스! 왜 이러는 걸까요? 요즘은 트위터 회사의 집중 업무 기간. 바쁘고 힘든 동료들을 위해 스스로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한 것입니다. IT벤처기업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깜짝 아이디어! 보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네요! 세탁기에는 빨래만! 미국 뉴저지의 한 빨래방. 저 남자가 방금 세탁기에 집어넣은 것은 빨래가 아니라 한 살배기 꼬마입니다. 장난이 좀 심하다 싶었는데, 세탁기 뚜껑을 닫는 순간! 기가 막히게도 작동이 시작 됩니다. 당황한 남자와 어쩔 줄 모르는 육아 도우미! 결국 빨래방 직원이 세탁기 전원을 뽑은 뒤에야 간신히 동작을 멈춥니다. 구사일생한 꼬마!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이런 장난 절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되겠죠? 절대 강자는 없다! 생쥐와 고양이, 그리고 개. 절대 강자는 누구일까요? 1라운드는, 쥐와 고양이! “안 아파, 안 아파, 안 아파” “안 아프단 말이야” 자그만 몸집의 생쥐! 맷집이 정말 대단합니다. 결국 도망가는 고양이~ 생쥐의 승리! 2라운드. 개와 고양이. 냥이와 멍이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야! 일어나. 일어나.” 한 번 해보겠다는 거야? “고생했어~” 안 쓰는 화장품, 버리지 마세요 <앵커 멘트> 화장대 가득 자리만 차지하는 안쓰는 화장품! 버리자니 아깝고, 앞으로 사용할 것 같지도 않은 화장품. 이렇게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리포트> 평소에 화장품 잘 사지 않는다는 현호경 주부! 하지만, 화장대 구석구석 담긴 화장품을 꺼내놓으니 이렇게 많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만 이십 여 가지. 반 정도 사용했다고 해도 무려 수십만 원을 버리고 있는 셈입니다. 계절이 바뀌거나 양이 많아서 쓰지 않는 영양크림과 로션은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영양크림을 젖은 머리카락에 듬뿍 발라 15분 정도 두면, 전용 헤어팩 못지않고요. 로션에 흑설탕이나 곡물가루를 섞어서 각질이 일어난 부분에 발라주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 화장품 사용은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인터뷰> 이화현(소장/화장품 업체 연구원) : "화장품의 유통기간은 보통 1년에서 3년 사이인데요. 화장품을 재활용할 때는 개봉 후 3년 이후에는 무조건 폐기 하시고, 냄새가 이상하거나 재형이 변형됐다면 가죽을 닦거나 피부에 닿지 않는 선에서 재활용해야 합니다. 안 쓰는 립스틱에 에센스를 넣으면 립밤으로 활용가능한데요." 이때, 에센스의 양을 조금만 넣으면 볼터치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향수는 접시에 뜨거운 물을 적신 솜을 놓고, 몇 방울 뿌려주세요. 집안 가득 은은한 향기가 퍼져서 장마철 퀴퀴한 냄새도 걱정 없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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