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내고장 쌀 팔아주기

입력 2001.10.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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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농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내 고장의 쌀을 팔아주자는 운동이 지방도시에서부터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쌀을 사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KBS청주방송총국이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내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시민들의 물결입니다.
⊙이경미(충북 청주시 분평동): 농민들이 고민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저희 아버님께서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셔서 아버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쌀을 사러 나오게 됐습니다.
⊙기자: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시식코너에는 쌀국수와 쌀햄버거 등 먹음직스런 쌀음식이 가득합니다.
⊙표경미(충북 청주시 용암동): 와서 보니까 쌀로 만든 음식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고요.
먹어 보니까 너무 맛있고...
⊙기자: 이처럼 시민들의 호응이 잇따르면서 엿새만에 10kg들이 쌀이 2000포대나 팔렸고 이 가운데 20%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탁하고 있습니다.
⊙권순복(충북 청주농협 물류센터 사장): 여기 오시는 분들이 어려운 이웃도 차제에 도와드리자 해서 쌀을 많이 사서 이웃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저희들에게 기탁을 하시고 있습니다.
⊙기자: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내고장쌀팔아주기운동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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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내고장 쌀 팔아주기
    • 입력 2001-10-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 농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내 고장의 쌀을 팔아주자는 운동이 지방도시에서부터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쌀을 사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KBS청주방송총국이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내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시민들의 물결입니다. ⊙이경미(충북 청주시 분평동): 농민들이 고민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저희 아버님께서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셔서 아버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쌀을 사러 나오게 됐습니다. ⊙기자: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시식코너에는 쌀국수와 쌀햄버거 등 먹음직스런 쌀음식이 가득합니다. ⊙표경미(충북 청주시 용암동): 와서 보니까 쌀로 만든 음식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고요. 먹어 보니까 너무 맛있고... ⊙기자: 이처럼 시민들의 호응이 잇따르면서 엿새만에 10kg들이 쌀이 2000포대나 팔렸고 이 가운데 20%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탁하고 있습니다. ⊙권순복(충북 청주농협 물류센터 사장): 여기 오시는 분들이 어려운 이웃도 차제에 도와드리자 해서 쌀을 많이 사서 이웃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저희들에게 기탁을 하시고 있습니다. ⊙기자: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내고장쌀팔아주기운동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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