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온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겹살.
가격 안정을 위해서 정부는 수입 삼결살에 대해 관세를 면해주고 있는데요.
CJ제일제당이 면제 조건인 재고 물량을 허위 신고해 수십억 원을 포탈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들이 유난히 좋아해 한해 소비량이 43만 톤에 이르는 삼겹살.
정부는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 삼겹살에 22.5%의 관세를 면제해주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할당관세의 혜택을 받아 올 상반기 삼겹살 4천 톤을 수입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세관은 CJ제일제당이 50억 원의 관세를 포탈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할당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앞서 수입한 물량의 재고가 10% 이하여야 하는데,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수입한 삼겹살 5천9백 톤 가운데 25%에 달하는 천5백 톤이 재고로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재고 물량을 허위로 신고한 뒤 새로 수입한 삼겹살에 적용될 관세를 빼돌렸다는 겁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억울하다는 반응입니다.
남아있던 삼겹살 천5백 톤은 색이 변질되는 등 판매가 어려운 제품이어서 반품 과정에 있었을 뿐 고의로 재고물량을 줄여 신고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CJ제일제당 관계자 : "독일, 스페인에서 수입한 건데 그 업체에다가 (상품이) 문제가 있다고 했고, 그 업체는 자기들이 잘못했다라는 증서도 있어요."
검찰은 서울세관의 고발 자료를 검토한 뒤 CJ제일제당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온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겹살.
가격 안정을 위해서 정부는 수입 삼결살에 대해 관세를 면해주고 있는데요.
CJ제일제당이 면제 조건인 재고 물량을 허위 신고해 수십억 원을 포탈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들이 유난히 좋아해 한해 소비량이 43만 톤에 이르는 삼겹살.
정부는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 삼겹살에 22.5%의 관세를 면제해주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할당관세의 혜택을 받아 올 상반기 삼겹살 4천 톤을 수입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세관은 CJ제일제당이 50억 원의 관세를 포탈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할당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앞서 수입한 물량의 재고가 10% 이하여야 하는데,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수입한 삼겹살 5천9백 톤 가운데 25%에 달하는 천5백 톤이 재고로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재고 물량을 허위로 신고한 뒤 새로 수입한 삼겹살에 적용될 관세를 빼돌렸다는 겁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억울하다는 반응입니다.
남아있던 삼겹살 천5백 톤은 색이 변질되는 등 판매가 어려운 제품이어서 반품 과정에 있었을 뿐 고의로 재고물량을 줄여 신고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CJ제일제당 관계자 : "독일, 스페인에서 수입한 건데 그 업체에다가 (상품이) 문제가 있다고 했고, 그 업체는 자기들이 잘못했다라는 증서도 있어요."
검찰은 서울세관의 고발 자료를 검토한 뒤 CJ제일제당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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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삼겹살 관세 포탈’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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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21 21:43:43
<앵커 멘트>
온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겹살.
가격 안정을 위해서 정부는 수입 삼결살에 대해 관세를 면해주고 있는데요.
CJ제일제당이 면제 조건인 재고 물량을 허위 신고해 수십억 원을 포탈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들이 유난히 좋아해 한해 소비량이 43만 톤에 이르는 삼겹살.
정부는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 삼겹살에 22.5%의 관세를 면제해주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할당관세의 혜택을 받아 올 상반기 삼겹살 4천 톤을 수입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세관은 CJ제일제당이 50억 원의 관세를 포탈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할당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앞서 수입한 물량의 재고가 10% 이하여야 하는데,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수입한 삼겹살 5천9백 톤 가운데 25%에 달하는 천5백 톤이 재고로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재고 물량을 허위로 신고한 뒤 새로 수입한 삼겹살에 적용될 관세를 빼돌렸다는 겁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억울하다는 반응입니다.
남아있던 삼겹살 천5백 톤은 색이 변질되는 등 판매가 어려운 제품이어서 반품 과정에 있었을 뿐 고의로 재고물량을 줄여 신고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CJ제일제당 관계자 : "독일, 스페인에서 수입한 건데 그 업체에다가 (상품이) 문제가 있다고 했고, 그 업체는 자기들이 잘못했다라는 증서도 있어요."
검찰은 서울세관의 고발 자료를 검토한 뒤 CJ제일제당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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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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