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운동 점화…개헌론 이슈 부상

입력 2012.07.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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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5년 임기의 단임제를 바꿔야 한다고 후보들이 앞다퉈 목소리를 높이면서 개헌론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는 4년 중임의 정·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론을 꺼냈습니다.

<녹취> 김태호(새누리당 경선후보) : "5년 단임제가 겪고 있는 한계는 바로 책임성 결여입니다. 평가 받을 기회가 없습니다."

임태희 후보는 정부 부처를 국무총리가 지휘하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제시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두관 후보도 5년 단임제는 수명을 다했다며, 헌법개정특위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두관(민주통합당 경선후보) : "국민 각계 각층의 광범위한 의견을 듣고 합의를 도출해야 됩니다."

문재인 후보는 내각 책임제까지 검토할 것을 제기했고, 정세균 후보는 분권형보다는 4년 중임제가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개헌논의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정책 발표도 잇따랐습니다.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과 맞춤형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상수 후보는 한반도 통일경제권을 만들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후보는 제주를 방문해 해군기지 건설은 주민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길 후보는 제주 강정마을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고, 김영환, 조경태, 박준영 후보는 호남지역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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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선거운동 점화…개헌론 이슈 부상
    • 입력 2012-07-22 2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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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5년 임기의 단임제를 바꿔야 한다고 후보들이 앞다퉈 목소리를 높이면서 개헌론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는 4년 중임의 정·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론을 꺼냈습니다. <녹취> 김태호(새누리당 경선후보) : "5년 단임제가 겪고 있는 한계는 바로 책임성 결여입니다. 평가 받을 기회가 없습니다." 임태희 후보는 정부 부처를 국무총리가 지휘하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제시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두관 후보도 5년 단임제는 수명을 다했다며, 헌법개정특위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두관(민주통합당 경선후보) : "국민 각계 각층의 광범위한 의견을 듣고 합의를 도출해야 됩니다." 문재인 후보는 내각 책임제까지 검토할 것을 제기했고, 정세균 후보는 분권형보다는 4년 중임제가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개헌논의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정책 발표도 잇따랐습니다.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과 맞춤형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상수 후보는 한반도 통일경제권을 만들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후보는 제주를 방문해 해군기지 건설은 주민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길 후보는 제주 강정마을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고, 김영환, 조경태, 박준영 후보는 호남지역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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