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6.3도…당분간 낮엔 무더위·밤엔 열대야

입력 2012.07.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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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에 정말 더우셨죠?

남부 지방에는 첫 폭염경보까지 내려졌는데요.

밤에도 열대야 때문에 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겠습니다.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마솥 더위에 도심 대로가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달아오른 열기로 차량들마저 숨이 막힐 정돕니다.

지친 행인들은 부채질을 멈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한재림(광주시 학동) : "오늘 너무 더워 가지고 어제가 33도라고 했는데 오늘도 그 정도 할 거 같아요. 길을 가고 있는데 너무 더워서 빨리 들어가고 싶어요."

오늘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은 경북 경주, 올 들어 가장 높은 36.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과 호남 내륙 지역에는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의 더위는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에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로 시민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도심 캠핑장에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청계천 흐르는 물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조한권(서울 장안동) : "낮에 엄청 더운데 가까운 데서 물놀이도 하고 야구도 하고 저녁 되면 고기 구우면서 더위 날리는 거죠."

오늘 밤에도 동해안과 내륙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기상청은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어, 무더위가 밤낮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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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36.3도…당분간 낮엔 무더위·밤엔 열대야
    • 입력 2012-07-24 21: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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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에 정말 더우셨죠? 남부 지방에는 첫 폭염경보까지 내려졌는데요. 밤에도 열대야 때문에 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겠습니다.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마솥 더위에 도심 대로가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달아오른 열기로 차량들마저 숨이 막힐 정돕니다. 지친 행인들은 부채질을 멈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한재림(광주시 학동) : "오늘 너무 더워 가지고 어제가 33도라고 했는데 오늘도 그 정도 할 거 같아요. 길을 가고 있는데 너무 더워서 빨리 들어가고 싶어요." 오늘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은 경북 경주, 올 들어 가장 높은 36.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과 호남 내륙 지역에는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의 더위는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에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로 시민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도심 캠핑장에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청계천 흐르는 물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 조한권(서울 장안동) : "낮에 엄청 더운데 가까운 데서 물놀이도 하고 야구도 하고 저녁 되면 고기 구우면서 더위 날리는 거죠." 오늘 밤에도 동해안과 내륙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기상청은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어, 무더위가 밤낮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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