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38도 올 최고온도…서울 최장기 열대야
입력 2012.08.04 (21:49)
수정 2012.08.04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강원도 영월의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 올여름 전국 최고 기록를 갈아 치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도 36.2도로 올해 최고를 경신했고 일주일 넘게 계속된 열대야도 그야말로 기록적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도심 속 하천엔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인터뷰> 나현민(익산시 영등동) : "물놀이하러 오니까 더위도 없어지는 것 같고 시원하고..."
도심 분수대도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고온다습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거워져 동쪽보다 서쪽 지역 기온이 높았습니다.
영월 기온은 38도까지 치솟아 올해 전국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서울도 올 여름 가장 높은 36.2도, 웬만한 적도 부근 도시보다 더 더웠습니다.
무더위는 밤낮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나현민(전북 익산시)
제주는 14일, 대구는 13일, 서울에선 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울산 등은 2000년 열대야 공식집계 이후 가장 오래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 "낮 동안엔 지속적으로 더워지고 있고 또 밤에는 상층의 습한 공기때문에 열기가 식지않아 열대야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겠고, 내일도 광주의 낮 기온이 37도, 서울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무더운 고기압이 세력이 워낙 강해 11호 태풍 '하이쿠이' 역시 한반도를 빗겨 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태풍은 앞으로 세력이 강해지면서 서진해 다음주 초 중국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다음주 금요일쯤 제주와 남해안은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오늘 강원도 영월의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 올여름 전국 최고 기록를 갈아 치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도 36.2도로 올해 최고를 경신했고 일주일 넘게 계속된 열대야도 그야말로 기록적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도심 속 하천엔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인터뷰> 나현민(익산시 영등동) : "물놀이하러 오니까 더위도 없어지는 것 같고 시원하고..."
도심 분수대도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고온다습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거워져 동쪽보다 서쪽 지역 기온이 높았습니다.
영월 기온은 38도까지 치솟아 올해 전국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서울도 올 여름 가장 높은 36.2도, 웬만한 적도 부근 도시보다 더 더웠습니다.
무더위는 밤낮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나현민(전북 익산시)
제주는 14일, 대구는 13일, 서울에선 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울산 등은 2000년 열대야 공식집계 이후 가장 오래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 "낮 동안엔 지속적으로 더워지고 있고 또 밤에는 상층의 습한 공기때문에 열기가 식지않아 열대야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겠고, 내일도 광주의 낮 기온이 37도, 서울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무더운 고기압이 세력이 워낙 강해 11호 태풍 '하이쿠이' 역시 한반도를 빗겨 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태풍은 앞으로 세력이 강해지면서 서진해 다음주 초 중국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다음주 금요일쯤 제주와 남해안은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월 38도 올 최고온도…서울 최장기 열대야
-
- 입력 2012-08-04 21:49:01
- 수정2012-08-04 22:09:58
<앵커 멘트>
오늘 강원도 영월의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 올여름 전국 최고 기록를 갈아 치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도 36.2도로 올해 최고를 경신했고 일주일 넘게 계속된 열대야도 그야말로 기록적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도심 속 하천엔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인터뷰> 나현민(익산시 영등동) : "물놀이하러 오니까 더위도 없어지는 것 같고 시원하고..."
도심 분수대도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고온다습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거워져 동쪽보다 서쪽 지역 기온이 높았습니다.
영월 기온은 38도까지 치솟아 올해 전국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서울도 올 여름 가장 높은 36.2도, 웬만한 적도 부근 도시보다 더 더웠습니다.
무더위는 밤낮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나현민(전북 익산시)
제주는 14일, 대구는 13일, 서울에선 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울산 등은 2000년 열대야 공식집계 이후 가장 오래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 "낮 동안엔 지속적으로 더워지고 있고 또 밤에는 상층의 습한 공기때문에 열기가 식지않아 열대야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겠고, 내일도 광주의 낮 기온이 37도, 서울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무더운 고기압이 세력이 워낙 강해 11호 태풍 '하이쿠이' 역시 한반도를 빗겨 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태풍은 앞으로 세력이 강해지면서 서진해 다음주 초 중국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다음주 금요일쯤 제주와 남해안은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김민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기상ㆍ재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