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0대 탈북여성이 중국에서 위조한 여권으로 국내에 입국한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비자 없이도 입국할 수 있는 제주를 선택했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 시 20 분쯤.
40 대 탈북 여성 박 모 씨가 제주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중국에 은닉해 있던 박 씨는 위조한 중국여권을 제시하고 제주공항 검색대를 통과했습니다.
<녹취>박 00(탈북 여성): "처음부터 (한국에) 들어오려고 생각은 했는데, 기회가 안돼서... 솔직히 오다가 잡히게 되면..."
중국의 한 기업에서 일하던 이 여성은 올 2 월 한국인 직원에게 자신이 탈북자임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지만 한국 비자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비자가 필요없는 제주도를 택했습니다.
<녹취>이00(현지 기업 관계자): "여권 만든 지가 얼마 안 됐고, 신분증을 늦게 만들었니까. 우리 대사관에서 비자를 안내 주더라고요."
국내에서는 한 탈북자 단체가 박 씨의 입국을 도왔습니다.
<녹취>김용화(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 "출입국을 아예 빠져나와서 경찰에다가 (자수)하는 게 편하지 않겠냐."
제주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박 씨가 제시한 위조 여권을 전혀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출입국 심사가 너무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녹취>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입국 심사할때는 정상적으로 되어 가지고, 그런 내용은 인지가 안됐거든요."
경찰은 국정원 등과 함께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탈북과정과 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40대 탈북여성이 중국에서 위조한 여권으로 국내에 입국한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비자 없이도 입국할 수 있는 제주를 선택했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 시 20 분쯤.
40 대 탈북 여성 박 모 씨가 제주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중국에 은닉해 있던 박 씨는 위조한 중국여권을 제시하고 제주공항 검색대를 통과했습니다.
<녹취>박 00(탈북 여성): "처음부터 (한국에) 들어오려고 생각은 했는데, 기회가 안돼서... 솔직히 오다가 잡히게 되면..."
중국의 한 기업에서 일하던 이 여성은 올 2 월 한국인 직원에게 자신이 탈북자임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지만 한국 비자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비자가 필요없는 제주도를 택했습니다.
<녹취>이00(현지 기업 관계자): "여권 만든 지가 얼마 안 됐고, 신분증을 늦게 만들었니까. 우리 대사관에서 비자를 안내 주더라고요."
국내에서는 한 탈북자 단체가 박 씨의 입국을 도왔습니다.
<녹취>김용화(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 "출입국을 아예 빠져나와서 경찰에다가 (자수)하는 게 편하지 않겠냐."
제주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박 씨가 제시한 위조 여권을 전혀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출입국 심사가 너무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녹취>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입국 심사할때는 정상적으로 되어 가지고, 그런 내용은 인지가 안됐거든요."
경찰은 국정원 등과 함께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탈북과정과 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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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 여성, 중국서 위조여권으로 제주 입국
-
- 입력 2012-08-26 21:50:16
<앵커 멘트>
40대 탈북여성이 중국에서 위조한 여권으로 국내에 입국한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비자 없이도 입국할 수 있는 제주를 선택했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 시 20 분쯤.
40 대 탈북 여성 박 모 씨가 제주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중국에 은닉해 있던 박 씨는 위조한 중국여권을 제시하고 제주공항 검색대를 통과했습니다.
<녹취>박 00(탈북 여성): "처음부터 (한국에) 들어오려고 생각은 했는데, 기회가 안돼서... 솔직히 오다가 잡히게 되면..."
중국의 한 기업에서 일하던 이 여성은 올 2 월 한국인 직원에게 자신이 탈북자임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지만 한국 비자를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비자가 필요없는 제주도를 택했습니다.
<녹취>이00(현지 기업 관계자): "여권 만든 지가 얼마 안 됐고, 신분증을 늦게 만들었니까. 우리 대사관에서 비자를 안내 주더라고요."
국내에서는 한 탈북자 단체가 박 씨의 입국을 도왔습니다.
<녹취>김용화(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 "출입국을 아예 빠져나와서 경찰에다가 (자수)하는 게 편하지 않겠냐."
제주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박 씨가 제시한 위조 여권을 전혀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출입국 심사가 너무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녹취>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입국 심사할때는 정상적으로 되어 가지고, 그런 내용은 인지가 안됐거든요."
경찰은 국정원 등과 함께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탈북과정과 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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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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