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현장 기자들로 본 태풍의 위력

입력 2012.08.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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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의 위력은 태풍의 길목을 지키며 매시간 방송을 전하는 KBS 취재기자들의 휘청거리는 모습으로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취재기자의 방송 화면에 나타난 태풍의 시간대별 이동 상황을 곽선정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

취재 기자마저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세찬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녹취> "앞을 내다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순간 최대 풍속 37미터,

태풍이 상륙하기 전과는 뚜렷이 비교됩니다.

같은 시각 전남 동부와 경남에도 강한 비바람이 불었지만 아직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볼라벤', 이번엔 전남 지역을 덮칩니다.

<녹취> "김기중 기자! 서있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군요."

말을 잇기조차 힘들고....

<녹취> "어젯밤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완도…하…완도 보길도가……."

<녹취> "이번엔 여수로 갑니다. 최혜진 기자! 바람이 많이 불고 있네요."

강풍 버텨 보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곧 화면 밖으로 밀려날 것처럼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녹취>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날려 여기자의 얼굴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볼라벤 중심부의 북상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생방송 보도 현장, 거센 폭우와 바람에 맞서 현장으로 나선 취재진들의 모습에서도 태풍의 위력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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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현장 기자들로 본 태풍의 위력
    • 입력 2012-08-28 2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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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의 위력은 태풍의 길목을 지키며 매시간 방송을 전하는 KBS 취재기자들의 휘청거리는 모습으로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취재기자의 방송 화면에 나타난 태풍의 시간대별 이동 상황을 곽선정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 취재 기자마저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세찬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녹취> "앞을 내다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순간 최대 풍속 37미터, 태풍이 상륙하기 전과는 뚜렷이 비교됩니다. 같은 시각 전남 동부와 경남에도 강한 비바람이 불었지만 아직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볼라벤', 이번엔 전남 지역을 덮칩니다. <녹취> "김기중 기자! 서있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군요." 말을 잇기조차 힘들고.... <녹취> "어젯밤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완도…하…완도 보길도가……." <녹취> "이번엔 여수로 갑니다. 최혜진 기자! 바람이 많이 불고 있네요." 강풍 버텨 보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곧 화면 밖으로 밀려날 것처럼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녹취>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날려 여기자의 얼굴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볼라벤 중심부의 북상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생방송 보도 현장, 거센 폭우와 바람에 맞서 현장으로 나선 취재진들의 모습에서도 태풍의 위력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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