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육상 태풍경보…여객선 운항 통제

입력 2012.08.30 (0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이 남긴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태풍 '덴빈'이 또 북상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인희 기자! 태풍 덴빈이 제주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데,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서귀포시 법환포구는 태풍 볼라벤이 지나 간 뒤 잔잔해질 틈도 없이 또 다시 비바람이 거셉니다.

어둠속에 거대한 파도가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해안가로 몰아치고 있는데요.

현재 최고 5에서 8미터의 물결이 일고 있고 초속 23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전 해상과 육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기점 여객선과 소형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강풍이 불면서 태풍 경보와 윈드시어경보가 발효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 덴빈은 서귀포 남서쪽 200km까지 접근했습니다.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 잠시 후인 오전 7시와 8시 사이 제주에 가장 까가운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서쪽 100km미터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크기는 작지만 많은 비를 동반하겠습니다.

한라산 산간에 100mm에 가까운 강우량이 기록된 가운데 앞으로 2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볼라벤의 강풍 피해에 이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해상·육상 태풍경보…여객선 운항 통제
    • 입력 2012-08-30 07:06: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이 남긴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태풍 '덴빈'이 또 북상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인희 기자! 태풍 덴빈이 제주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데,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서귀포시 법환포구는 태풍 볼라벤이 지나 간 뒤 잔잔해질 틈도 없이 또 다시 비바람이 거셉니다. 어둠속에 거대한 파도가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해안가로 몰아치고 있는데요. 현재 최고 5에서 8미터의 물결이 일고 있고 초속 23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전 해상과 육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기점 여객선과 소형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도 강풍이 불면서 태풍 경보와 윈드시어경보가 발효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 덴빈은 서귀포 남서쪽 200km까지 접근했습니다.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 잠시 후인 오전 7시와 8시 사이 제주에 가장 까가운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서쪽 100km미터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크기는 작지만 많은 비를 동반하겠습니다. 한라산 산간에 100mm에 가까운 강우량이 기록된 가운데 앞으로 2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볼라벤의 강풍 피해에 이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