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덮친 아찔했던 순간

입력 2012.08.30 (07:22) 수정 2012.08.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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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은 도심 곳곳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시청자들이 직접 찍은 아찔했던 순간들을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강풍에 컨테이너 박스가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지면서 달리던 승합차를 덮칩니다.

가정집 옥상에 걸린 철제 지붕은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4층 아래로 곤두박질칩니다.

모두 시청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동영상입니다.

<녹취> 최성원(제보자) : "그 옆에 있는 패널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 했고요. 그리고 나서 공장 내에 있던 사람들은 밖으로 대피하기 시작했고요."

철판이 갑자기 코 앞에 날아들자 행인이 화들짝 놀랍니다.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생생한 영상들도 제보로 올라왔습니다.

<녹취> 송종복(제보자) : "바람의 영향이 얼마나 센가 그런 생각도 들고 위험을 좀 알리고 싶어서 그래서 그런 뜻으로 올렸습니다."

아파트 꼭대기에서 환풍기가 떨어지고 대형굴뚝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는 뿌리째 뽑혀 쓰러졌습니다.

안전관리가 부실한 도심의 갖가지 구조물들은 시민들을 위협하는 흉기로 변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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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볼라벤’이 덮친 아찔했던 순간
    • 입력 2012-08-30 07:22:07
    • 수정2012-08-30 07: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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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은 도심 곳곳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시청자들이 직접 찍은 아찔했던 순간들을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강풍에 컨테이너 박스가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지면서 달리던 승합차를 덮칩니다. 가정집 옥상에 걸린 철제 지붕은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4층 아래로 곤두박질칩니다. 모두 시청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동영상입니다. <녹취> 최성원(제보자) : "그 옆에 있는 패널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 했고요. 그리고 나서 공장 내에 있던 사람들은 밖으로 대피하기 시작했고요." 철판이 갑자기 코 앞에 날아들자 행인이 화들짝 놀랍니다.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생생한 영상들도 제보로 올라왔습니다. <녹취> 송종복(제보자) : "바람의 영향이 얼마나 센가 그런 생각도 들고 위험을 좀 알리고 싶어서 그래서 그런 뜻으로 올렸습니다." 아파트 꼭대기에서 환풍기가 떨어지고 대형굴뚝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는 뿌리째 뽑혀 쓰러졌습니다. 안전관리가 부실한 도심의 갖가지 구조물들은 시민들을 위협하는 흉기로 변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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