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없이 홀로 완주’ 감동의 순간들

입력 2012.09.02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부티의 한 육상 선수가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부상을 딛고 끝까지 완주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사격의 강주영은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런던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상 남자 1500미터 예선.



한 선수가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외롭게 달립니다.



주인공은 지부티에서 유일하게 참가한 35세의 후세인 오마르 하산.



한 팔로 균형을 잡아보지만, 발목 부상까지 당한 터라,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경쟁선수는 모두 골인했고 후세인에게 남은 거리는 2바퀴.



기권할 수도 있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록은 11분 23초 50.



같은 조 1위인 사미르 누이우아 보다 7분 이상 늦었지만, 그가 보여준 불굴의 투혼에 8만 관중은 우레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로 불리는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200미터 예선 에서 21초 30의 기록으로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런던 올림픽에도 참가했던 피스토리우스는 이제 비장애 선수와의 기록 격차는 없다고 기염을 토했습니다.



사격 공기소총 입사의 강주영은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강주영은 결선 합계 705.5점을 쏴 생애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기 없이 홀로 완주’ 감동의 순간들
    • 입력 2012-09-02 21:49:15
    뉴스 9
<앵커 멘트>

지부티의 한 육상 선수가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부상을 딛고 끝까지 완주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사격의 강주영은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런던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상 남자 1500미터 예선.

한 선수가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외롭게 달립니다.

주인공은 지부티에서 유일하게 참가한 35세의 후세인 오마르 하산.

한 팔로 균형을 잡아보지만, 발목 부상까지 당한 터라,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경쟁선수는 모두 골인했고 후세인에게 남은 거리는 2바퀴.

기권할 수도 있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록은 11분 23초 50.

같은 조 1위인 사미르 누이우아 보다 7분 이상 늦었지만, 그가 보여준 불굴의 투혼에 8만 관중은 우레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로 불리는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200미터 예선 에서 21초 30의 기록으로 세계기록을 세웠습니다.

런던 올림픽에도 참가했던 피스토리우스는 이제 비장애 선수와의 기록 격차는 없다고 기염을 토했습니다.

사격 공기소총 입사의 강주영은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강주영은 결선 합계 705.5점을 쏴 생애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