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사태 1명 사망…이재민 120여 명 발생

입력 2012.09.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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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전국 피해상황 집계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곽혜정 기자! 지금까지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 산바가 영남 내륙지역에 상륙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경북 성주에서는 50대 여성 1명이 산사태에 매몰돼 숨졌고,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는 산사태로 주택 2동이 파손돼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집중호우가 내린 제주와 영남을 중심으로 주택과 상가 72채가 무너지거나 침수돼 12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전국적으로 45만 가구가 한때 정전됐으며 이 가운데 경남 2만 5천 가구 등 3만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도로 통제 구간도 늘어 부산 거가대교를 비롯해 모두 107곳의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주민대피령도 내려져 인명피해 우려 지역 380여 곳, 주민 천 480여 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지리산 등 20개 국립공원은 어제부터 입산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또 남강댐과 밀양댐 등 전국 8개댐들도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가나 방파제 등 위험지역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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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산사태 1명 사망…이재민 120여 명 발생
    • 입력 2012-09-17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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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전국 피해상황 집계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곽혜정 기자! 지금까지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 산바가 영남 내륙지역에 상륙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경북 성주에서는 50대 여성 1명이 산사태에 매몰돼 숨졌고,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는 산사태로 주택 2동이 파손돼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집중호우가 내린 제주와 영남을 중심으로 주택과 상가 72채가 무너지거나 침수돼 12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전국적으로 45만 가구가 한때 정전됐으며 이 가운데 경남 2만 5천 가구 등 3만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도로 통제 구간도 늘어 부산 거가대교를 비롯해 모두 107곳의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주민대피령도 내려져 인명피해 우려 지역 380여 곳, 주민 천 480여 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지리산 등 20개 국립공원은 어제부터 입산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또 남강댐과 밀양댐 등 전국 8개댐들도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가나 방파제 등 위험지역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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