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 '산바'가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해안 마을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하천물이 위험 수위까지 올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한 해안마을이 물로 가득 찼습니다.
성인 무릎까지 차오른 물은 주택 10여 채를 덮쳤습니다.
어제 밤부터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뺐지만 시간당 50mm 넘는 폭우에 바다 수위가 높아진 사리가 맞물려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규신(함덕의용소방대원) : "밤샘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을 하는데도 만조가 끼어서 별다른 효과를 못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시의 한 하천 다리 교각이 물에 잠겨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범람 수위까지 여유가 0.5 미터도 채 남지 않자 오늘 새벽과 오전 두 차례, 하천 주변 거주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때 하천 범람 피해를 본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인터뷰> 고임진(동문시장 상인) : "그 만조시간과 빗물이 마주칠 경우 물이 역류했을 때 동문시장이 침수가 되지 않겠느냐..."
기록적인 폭우에 제주지역 도로 곳곳이 잠기고 해안에선 주민들이 월파 피해를 대비해 마을 회관에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강풍으로 신호등 등이 부러지거나 하우스 시설이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태풍 '산바'가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해안 마을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하천물이 위험 수위까지 올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한 해안마을이 물로 가득 찼습니다.
성인 무릎까지 차오른 물은 주택 10여 채를 덮쳤습니다.
어제 밤부터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뺐지만 시간당 50mm 넘는 폭우에 바다 수위가 높아진 사리가 맞물려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규신(함덕의용소방대원) : "밤샘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을 하는데도 만조가 끼어서 별다른 효과를 못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시의 한 하천 다리 교각이 물에 잠겨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범람 수위까지 여유가 0.5 미터도 채 남지 않자 오늘 새벽과 오전 두 차례, 하천 주변 거주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때 하천 범람 피해를 본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인터뷰> 고임진(동문시장 상인) : "그 만조시간과 빗물이 마주칠 경우 물이 역류했을 때 동문시장이 침수가 되지 않겠느냐..."
기록적인 폭우에 제주지역 도로 곳곳이 잠기고 해안에선 주민들이 월파 피해를 대비해 마을 회관에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강풍으로 신호등 등이 부러지거나 하우스 시설이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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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하천물 위험 수위까지 올라…주민 대피
-
- 입력 2012-09-17 20:20:04
<앵커 멘트>
태풍 '산바'가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해안 마을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하천물이 위험 수위까지 올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한 해안마을이 물로 가득 찼습니다.
성인 무릎까지 차오른 물은 주택 10여 채를 덮쳤습니다.
어제 밤부터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뺐지만 시간당 50mm 넘는 폭우에 바다 수위가 높아진 사리가 맞물려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규신(함덕의용소방대원) : "밤샘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을 하는데도 만조가 끼어서 별다른 효과를 못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시의 한 하천 다리 교각이 물에 잠겨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범람 수위까지 여유가 0.5 미터도 채 남지 않자 오늘 새벽과 오전 두 차례, 하천 주변 거주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때 하천 범람 피해를 본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인터뷰> 고임진(동문시장 상인) : "그 만조시간과 빗물이 마주칠 경우 물이 역류했을 때 동문시장이 침수가 되지 않겠느냐..."
기록적인 폭우에 제주지역 도로 곳곳이 잠기고 해안에선 주민들이 월파 피해를 대비해 마을 회관에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강풍으로 신호등 등이 부러지거나 하우스 시설이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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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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