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 산바는 내륙에서 예기치 못한 국지성 돌풍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큰 피해가 났습니다.
안동에선 수확을 코 앞에 둔 사과 나무 수백그루가 뿌리채 뽑히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풍을 맞은 사과나무가 한쪽 방향으로 일제히 쓰러졌습니다.
꺾이고, 뽑히고, 성한 것이 없습니다.
추석에 맞춰 수확하려던 사과들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나뒹굽니다.
<인터뷰> 이호창(안동시 도산면 단천리) : :어제 밤새도록 대비를 했는데 순식간에 회오리가 부니까 어쩔 수가 없어..."
오전 11시와 12시 사이 초속 20미터 가까운 순간 돌풍이 불면서 이 농장의 사과나무 2 천여 그루가 순식간에 피해를 당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땅 속 1미터 가량 박혀 있던 쇠 지줏대도 이렇게 뽑혀버렸습니다.
순간적인 돌풍은 농가 주택에도 덮쳤습니다.
슬레이트와 함석 지붕이 날아가 밭에 나뒹굽니다.
일부 지붕 조각은 60 미터 넘게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김우창(안동시 도산면 단천리) : "지붕이 허술해서 고치러 사다리로 올라 갔다가 지붕이 날라가는 바람에 죽을 뻔..."
인근 전신주도 50도 가까이 기울어 전선은 논 바닥에 스치듯 축 쳐졌습니다.
불과 몇초 동안 불어닥친 순간 돌풍에 안동에서만 12 헥타르에 이르는 과수원이 엄청난 피해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태풍 산바는 내륙에서 예기치 못한 국지성 돌풍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큰 피해가 났습니다.
안동에선 수확을 코 앞에 둔 사과 나무 수백그루가 뿌리채 뽑히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풍을 맞은 사과나무가 한쪽 방향으로 일제히 쓰러졌습니다.
꺾이고, 뽑히고, 성한 것이 없습니다.
추석에 맞춰 수확하려던 사과들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나뒹굽니다.
<인터뷰> 이호창(안동시 도산면 단천리) : :어제 밤새도록 대비를 했는데 순식간에 회오리가 부니까 어쩔 수가 없어..."
오전 11시와 12시 사이 초속 20미터 가까운 순간 돌풍이 불면서 이 농장의 사과나무 2 천여 그루가 순식간에 피해를 당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땅 속 1미터 가량 박혀 있던 쇠 지줏대도 이렇게 뽑혀버렸습니다.
순간적인 돌풍은 농가 주택에도 덮쳤습니다.
슬레이트와 함석 지붕이 날아가 밭에 나뒹굽니다.
일부 지붕 조각은 60 미터 넘게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김우창(안동시 도산면 단천리) : "지붕이 허술해서 고치러 사다리로 올라 갔다가 지붕이 날라가는 바람에 죽을 뻔..."
인근 전신주도 50도 가까이 기울어 전선은 논 바닥에 스치듯 축 쳐졌습니다.
불과 몇초 동안 불어닥친 순간 돌풍에 안동에서만 12 헥타르에 이르는 과수원이 엄청난 피해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순간 돌풍’ 안동에서만 12헥타르 과수원 피해
-
- 입력 2012-09-17 20:20:07
<앵커 멘트>
태풍 산바는 내륙에서 예기치 못한 국지성 돌풍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큰 피해가 났습니다.
안동에선 수확을 코 앞에 둔 사과 나무 수백그루가 뿌리채 뽑히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풍을 맞은 사과나무가 한쪽 방향으로 일제히 쓰러졌습니다.
꺾이고, 뽑히고, 성한 것이 없습니다.
추석에 맞춰 수확하려던 사과들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나뒹굽니다.
<인터뷰> 이호창(안동시 도산면 단천리) : :어제 밤새도록 대비를 했는데 순식간에 회오리가 부니까 어쩔 수가 없어..."
오전 11시와 12시 사이 초속 20미터 가까운 순간 돌풍이 불면서 이 농장의 사과나무 2 천여 그루가 순식간에 피해를 당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땅 속 1미터 가량 박혀 있던 쇠 지줏대도 이렇게 뽑혀버렸습니다.
순간적인 돌풍은 농가 주택에도 덮쳤습니다.
슬레이트와 함석 지붕이 날아가 밭에 나뒹굽니다.
일부 지붕 조각은 60 미터 넘게 날아갔습니다.
<인터뷰> 김우창(안동시 도산면 단천리) : "지붕이 허술해서 고치러 사다리로 올라 갔다가 지붕이 날라가는 바람에 죽을 뻔..."
인근 전신주도 50도 가까이 기울어 전선은 논 바닥에 스치듯 축 쳐졌습니다.
불과 몇초 동안 불어닥친 순간 돌풍에 안동에서만 12 헥타르에 이르는 과수원이 엄청난 피해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
-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이하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기상ㆍ재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