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300km 질주 성공

입력 2001.10.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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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04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시험운행중인 경부고속철도가 목표 속도인 시속 300km로 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지난 99년 12월 첫 공식 시험운행때 비해 100km나 빠른 속도입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험운행중인 경부고속철도가 시속 300km로 내달립니다.
출발한 지 불과 6분 만입니다.
지난 99년 12월 첫 시험운행때보다 100km 정도 빠른 속력입니다.
열차 속도계가 300을 넘자 50m 간격의 전신주가 빨려들듯 뒤로 사라집니다.
방음 처리된 객실 안에는 외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탑승객: 200km를 넘었다는데 밖에 안 보면 속도를 못 느낄 정도로 안락해요.
⊙기자: 경부고속철도공사는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고속철도운행 구간과 대구에서 부산까지의 전철화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중입니다.
현재 총공정률은 73%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정주(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소장): 차량만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신호개통을 포함해서 전력, 통신, 터널 내의 통신문제까지 지금 종합적으로 시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자: 따라서 서울에서 대구까지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004년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 만에 주파하게 됩니다.
이때에는 46편의 고속열차가 서울-부산 간 490km를 4분에 1대 꼴로 운행하게 됩니다.
바야흐로 고속철도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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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철도 300km 질주 성공
    • 입력 2001-10-26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오는 2004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시험운행중인 경부고속철도가 목표 속도인 시속 300km로 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지난 99년 12월 첫 공식 시험운행때 비해 100km나 빠른 속도입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험운행중인 경부고속철도가 시속 300km로 내달립니다. 출발한 지 불과 6분 만입니다. 지난 99년 12월 첫 시험운행때보다 100km 정도 빠른 속력입니다. 열차 속도계가 300을 넘자 50m 간격의 전신주가 빨려들듯 뒤로 사라집니다. 방음 처리된 객실 안에는 외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탑승객: 200km를 넘었다는데 밖에 안 보면 속도를 못 느낄 정도로 안락해요. ⊙기자: 경부고속철도공사는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고속철도운행 구간과 대구에서 부산까지의 전철화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중입니다. 현재 총공정률은 73%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정주(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소장): 차량만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신호개통을 포함해서 전력, 통신, 터널 내의 통신문제까지 지금 종합적으로 시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자: 따라서 서울에서 대구까지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004년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 만에 주파하게 됩니다. 이때에는 46편의 고속열차가 서울-부산 간 490km를 4분에 1대 꼴로 운행하게 됩니다. 바야흐로 고속철도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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