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주부 윤락 주선 적발

입력 2001.10.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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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정보지를 통해 남녀 회원을 모집한 뒤 이들에게 윤락을 알선해 온 기업형 윤락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를 통해 돈을 받고 윤락에 나선 여성들 중의 상당수는 2, 30대 가정주부들인 것으로 드러나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녀간 건전한 만남을 통해 결혼을 주선하는 것처럼 위장한 업체입니다.
이 회사 대표 35살 박 모씨는 지난 98년부터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남녀 회원들을 모집했습니다.
가입한 회원만도 30여 명이고 여성회원은 대부분 결혼상대와는 관계없는 2, 30대 가정주부들이었습니다.
박 씨는 이들 주부회원들에게 윤락행위를 알선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3만원씩을 챙겨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황순현(광주 서부서 형사과장): 순수한 가정주부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윤락에 빠져들고 적극적으로 윤락을 한 것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기자: 이들 회원들은 집단 성관계까지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부들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회원 상당수는 회사원이나 자영업자들입니다.
또 회원인 37살 김 모씨는 성관계 장면을 비디오와 카메라로 촬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촬영장면만도 150여 차례나 됩니다.
경찰은 박 씨를 윤락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증거물로 비디오테이프와 카메라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된 사진 등을 토대로 추가 관련자들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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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형 주부 윤락 주선 적발
    • 입력 2001-10-26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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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정보지를 통해 남녀 회원을 모집한 뒤 이들에게 윤락을 알선해 온 기업형 윤락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를 통해 돈을 받고 윤락에 나선 여성들 중의 상당수는 2, 30대 가정주부들인 것으로 드러나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녀간 건전한 만남을 통해 결혼을 주선하는 것처럼 위장한 업체입니다. 이 회사 대표 35살 박 모씨는 지난 98년부터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남녀 회원들을 모집했습니다. 가입한 회원만도 30여 명이고 여성회원은 대부분 결혼상대와는 관계없는 2, 30대 가정주부들이었습니다. 박 씨는 이들 주부회원들에게 윤락행위를 알선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3만원씩을 챙겨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황순현(광주 서부서 형사과장): 순수한 가정주부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윤락에 빠져들고 적극적으로 윤락을 한 것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기자: 이들 회원들은 집단 성관계까지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부들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회원 상당수는 회사원이나 자영업자들입니다. 또 회원인 37살 김 모씨는 성관계 장면을 비디오와 카메라로 촬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촬영장면만도 150여 차례나 됩니다. 경찰은 박 씨를 윤락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증거물로 비디오테이프와 카메라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된 사진 등을 토대로 추가 관련자들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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