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나섰던 일가족 등 교통사고…7명 사상

<앵커 멘트>

트레일러에 실린 철제 구조물이 차량 두대를 덮쳐 7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두 가족은 벌초를 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소식,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트레일러에 실린 철제 구조물이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덮치면서 57살 이모씨가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두 가족은 모두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에 실린 철제 구조물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승용차 2대와 잇따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산 인수봉에 긴급 구조헬기가 접근합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암벽등반을 하던 32살 박모 씨가 등반중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쳐 긴급 구조되는 등 2명이 잇따라 소방항공대에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단지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의정부경찰서는 오늘 낮 1시 10분쯤 의정부시 송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멧돼지가 발견돼 긴급출동한 뒤 실탄 7발을 발사해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멧돼지가 아파트 인근에 있는 부용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