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이 중일 수교 40주년 기념행사를 공식 취소하자 대화를 시도해 온 일본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반일 분위기 속에 중국내 일본차들의 수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해양감시선이 일본이 주장하는 영해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일본의 국유화 조치 이후 벌써 3번째입니다.
중국은 또 오는 27일 베이징에서 열 예정이던 수교 40주년 행사를 무기 연기하며 사실상 취소시켰습니다.
당초 기념 행사에 정계와 재계 고위급 인사를 대거 파견해 대화를 시도하려했던 일본은 크게 충격받은 모습입니다.
<인터뷰> 후지무라(일본 관방장관) : "모처럼 40주년을 맞았는데 매우 유감이고, 개별 사안이 전체 일중 관계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중국의 강경한 태도로 볼 때 오는 26일 유엔 총회장에서 양국 외무 장관 회담이 성사될 지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장관급 회담과 같은 계획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일본차의 수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 도중 차가 불타고 자동차 매장이 습격당하면서 일제 차를 찾는 고객 수는 최근 30%나 급감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국경절 고속도로비 면제 대상에서 일제 차를 제외하고 기름도 팔지 말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열흘 가까운 국경절 황금 연휴 동안 일본 대신 한국을 찾겠다는 중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이 중일 수교 40주년 기념행사를 공식 취소하자 대화를 시도해 온 일본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반일 분위기 속에 중국내 일본차들의 수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해양감시선이 일본이 주장하는 영해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일본의 국유화 조치 이후 벌써 3번째입니다.
중국은 또 오는 27일 베이징에서 열 예정이던 수교 40주년 행사를 무기 연기하며 사실상 취소시켰습니다.
당초 기념 행사에 정계와 재계 고위급 인사를 대거 파견해 대화를 시도하려했던 일본은 크게 충격받은 모습입니다.
<인터뷰> 후지무라(일본 관방장관) : "모처럼 40주년을 맞았는데 매우 유감이고, 개별 사안이 전체 일중 관계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중국의 강경한 태도로 볼 때 오는 26일 유엔 총회장에서 양국 외무 장관 회담이 성사될 지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장관급 회담과 같은 계획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일본차의 수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 도중 차가 불타고 자동차 매장이 습격당하면서 일제 차를 찾는 고객 수는 최근 30%나 급감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국경절 고속도로비 면제 대상에서 일제 차를 제외하고 기름도 팔지 말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열흘 가까운 국경절 황금 연휴 동안 일본 대신 한국을 찾겠다는 중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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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일 수교 40주년 행사 취소…日 자동차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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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4 22:01:39

<앵커 멘트>
중국이 중일 수교 40주년 기념행사를 공식 취소하자 대화를 시도해 온 일본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반일 분위기 속에 중국내 일본차들의 수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해양감시선이 일본이 주장하는 영해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일본의 국유화 조치 이후 벌써 3번째입니다.
중국은 또 오는 27일 베이징에서 열 예정이던 수교 40주년 행사를 무기 연기하며 사실상 취소시켰습니다.
당초 기념 행사에 정계와 재계 고위급 인사를 대거 파견해 대화를 시도하려했던 일본은 크게 충격받은 모습입니다.
<인터뷰> 후지무라(일본 관방장관) : "모처럼 40주년을 맞았는데 매우 유감이고, 개별 사안이 전체 일중 관계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중국의 강경한 태도로 볼 때 오는 26일 유엔 총회장에서 양국 외무 장관 회담이 성사될 지도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장관급 회담과 같은 계획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일본차의 수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 도중 차가 불타고 자동차 매장이 습격당하면서 일제 차를 찾는 고객 수는 최근 30%나 급감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국경절 고속도로비 면제 대상에서 일제 차를 제외하고 기름도 팔지 말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열흘 가까운 국경절 황금 연휴 동안 일본 대신 한국을 찾겠다는 중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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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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