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거리 운전…‘근육피로’ 조심

입력 2012.09.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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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쯤 차를 몰고 귀성을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장시간 운전을 하다가는 자칫 근육 피로가 사고 위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긴 고향길의 안전 운전 요령을 곽혜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모처럼 가족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찾는 고향길, 하지만, 운전은 늘 부담입니다.

똑같은 자세로 몇 시간씩 달리다 보면 온몸이 굳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강동형(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 "운전자 "한 곳만 계속 집중해서 보다 보니까 목이 저도 모르게 긴장을 하나 봐요. 목도 좀 뻣뻣하고 어깨도 결리고요."

장시간 운전은 근육통과 경련을 가져오기도 하고 자칫 사고 위험도 따릅니다.

<인터뷰> 최덕현(정형외과 전문의) : "근육에 작은 경련이 생기게 되면 내 뜻대로 원하는 만큼 안 움직여줄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1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줘야 합니다.

스트레칭은 천천히, ① 목을 좌우로 서서히 밀어주고 ② 팔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③ 발목과 다리 근육의 경직을 완화해주고 ④ 앉은 자세로 골반을 움직여주는 등 정확한 자세를 10에서 15초간 유지해 주는 게 좋습니다.

운전 자세도 중요합니다.

평소 편안함을 느끼는 좌석의 기울기보다 이렇게 등받이를 11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멀미약을 먹을 때에도 졸음이나 감각 상실을 가져오지 않도록 감기약이나 진통제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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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장거리 운전…‘근육피로’ 조심
    • 입력 2012-09-28 21:53:4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지금쯤 차를 몰고 귀성을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장시간 운전을 하다가는 자칫 근육 피로가 사고 위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긴 고향길의 안전 운전 요령을 곽혜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모처럼 가족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찾는 고향길, 하지만, 운전은 늘 부담입니다. 똑같은 자세로 몇 시간씩 달리다 보면 온몸이 굳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강동형(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 "운전자 "한 곳만 계속 집중해서 보다 보니까 목이 저도 모르게 긴장을 하나 봐요. 목도 좀 뻣뻣하고 어깨도 결리고요." 장시간 운전은 근육통과 경련을 가져오기도 하고 자칫 사고 위험도 따릅니다. <인터뷰> 최덕현(정형외과 전문의) : "근육에 작은 경련이 생기게 되면 내 뜻대로 원하는 만큼 안 움직여줄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1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줘야 합니다. 스트레칭은 천천히, ① 목을 좌우로 서서히 밀어주고 ② 팔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③ 발목과 다리 근육의 경직을 완화해주고 ④ 앉은 자세로 골반을 움직여주는 등 정확한 자세를 10에서 15초간 유지해 주는 게 좋습니다. 운전 자세도 중요합니다. 평소 편안함을 느끼는 좌석의 기울기보다 이렇게 등받이를 11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멀미약을 먹을 때에도 졸음이나 감각 상실을 가져오지 않도록 감기약이나 진통제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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