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사건을 저지른 10대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오랜 기간 우울증과 불안 장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동기를 밝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김모 군은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극도로 신경질적인 반응과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찍지 마! 나 찍으니까 좋냐?"
사건 당시 가지고 있던 메모에는 '하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저지르니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변명은 안 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범행을 암시한 대목입니다.
김 군의 이 같은 이상 행동에는 오랜 기간 앓아온 정신 질환의 영향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 군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인천의 한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같은 반 친구 : "쉬는 시간에 갑자기 와 갖고 가방 속에 총이 들었다고 얘기하면서 그래 가지고 저희가 교무실로 데려갔거든요. 수업도중에 막 뛰쳐 나가고..."
지난해 8월 학교를 자퇴한 뒤 대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비교적 평범한 생활로 돌아갔지만 1년여 만에 또다시 이 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김 군의 행동에 가정 문제의 영향이 있다는 학교 관계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학교 관계자 : "아버지가 술을 먹고 얘를 많이 못 살게 구는 애에요. 그래가지고 엄마가 얘를 피하게 하고 그랬던 앤데, 갑자기 애가 더 악화된 거야."
경찰은 이런 정황을 바탕으로 서울의 학교를 노린 이유와 사전 답사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이번 사건을 저지른 10대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오랜 기간 우울증과 불안 장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동기를 밝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김모 군은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극도로 신경질적인 반응과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찍지 마! 나 찍으니까 좋냐?"
사건 당시 가지고 있던 메모에는 '하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저지르니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변명은 안 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범행을 암시한 대목입니다.
김 군의 이 같은 이상 행동에는 오랜 기간 앓아온 정신 질환의 영향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 군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인천의 한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같은 반 친구 : "쉬는 시간에 갑자기 와 갖고 가방 속에 총이 들었다고 얘기하면서 그래 가지고 저희가 교무실로 데려갔거든요. 수업도중에 막 뛰쳐 나가고..."
지난해 8월 학교를 자퇴한 뒤 대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비교적 평범한 생활로 돌아갔지만 1년여 만에 또다시 이 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김 군의 행동에 가정 문제의 영향이 있다는 학교 관계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학교 관계자 : "아버지가 술을 먹고 얘를 많이 못 살게 구는 애에요. 그래가지고 엄마가 얘를 피하게 하고 그랬던 앤데, 갑자기 애가 더 악화된 거야."
경찰은 이런 정황을 바탕으로 서울의 학교를 노린 이유와 사전 답사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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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기간 우울증·불안장애…가정문제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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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8 22:01:27
<앵커 멘트>
이번 사건을 저지른 10대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오랜 기간 우울증과 불안 장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동기를 밝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김모 군은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극도로 신경질적인 반응과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찍지 마! 나 찍으니까 좋냐?"
사건 당시 가지고 있던 메모에는 '하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저지르니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변명은 안 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범행을 암시한 대목입니다.
김 군의 이 같은 이상 행동에는 오랜 기간 앓아온 정신 질환의 영향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 군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인천의 한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같은 반 친구 : "쉬는 시간에 갑자기 와 갖고 가방 속에 총이 들었다고 얘기하면서 그래 가지고 저희가 교무실로 데려갔거든요. 수업도중에 막 뛰쳐 나가고..."
지난해 8월 학교를 자퇴한 뒤 대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비교적 평범한 생활로 돌아갔지만 1년여 만에 또다시 이 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김 군의 행동에 가정 문제의 영향이 있다는 학교 관계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학교 관계자 : "아버지가 술을 먹고 얘를 많이 못 살게 구는 애에요. 그래가지고 엄마가 얘를 피하게 하고 그랬던 앤데, 갑자기 애가 더 악화된 거야."
경찰은 이런 정황을 바탕으로 서울의 학교를 노린 이유와 사전 답사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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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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