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희망’ 박주영, 한가위 축포 쏜다!

<앵커 멘트>



지난 주 환상적인 데뷔골을 터트린 스페인 셀타 비고의 박주영이 두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박주영은 감독과 동료, 팬들의 부푼 기대속에 한가위 축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투입된 지 2분 만에 환상의 골을 넣은 박주영.



한글 응원 현수막까지 준비한 홈 관중들은 새로운 스타의 등장에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이반 (셀타 비고 팬) : "박주영이 우리 셀타 비고 팀에서 굉장히 잘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셀타 비고) : "파티까진 안해줬지만, 선수들이 정말 기뻐해주고 관중들도 즐거워 해주셔서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



박주영은 동료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빠르게 새로운 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니 (셀타 비고 공격수) : "박주영을 만나서 기쁘고 함께 팀을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데뷔골 이후 박주영에 대한 기대는 더 커졌습니다.



모레 그라나다전에는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두경기 연속 인상적인 활약을 한다면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셀타 비고) : "일단 부상없이 경기하는게 목표입니다."



박주영이 국내 팬들에게 기분좋은 한가위 축포를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