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오랫동안 끌어왔던 탄도 미사일 사거리 연장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 같습니다.
현재 300킬로미터의 사거리는 8백 킬로미터로 늘어나는데, 협상 결과는 내일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2006년 미국 알래스카까지 타격이 가능한 대포동 2호를 개발했고, 초보적 수준의 핵 탄두 탑재 기술까지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국 역시 제한 없이 탄도미사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는 10년 넘게 단 1km도 늘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1년 미국과 합의한 미사일 지침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미국과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핵심은 탄도 미사일 사거리와 탄두 중량 부문.
한미 양국은 기존의 300km에서 800km로 사거리를 대폭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전을 기준으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으면서도, 중국과 일본의 수도는 사정권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립니다.
탄두 중량은 현행대로 500kg을 유지하지만 사거리를 800km 보다 줄이면 탄두 중량은 늘릴 수 있도록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래전의 핵심 무기인 무인 항공기에 탑재할 수 있는 중량은 현재 500kg 이하에서 2톤까지 늘릴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관진(국방부 장관): "한국군이 주장했던 논리에 따라 많이 근접해 있는 상태이고, 협상이 끝나는 대로 발표를 하겠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미사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내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한미 양국이 오랫동안 끌어왔던 탄도 미사일 사거리 연장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 같습니다.
현재 300킬로미터의 사거리는 8백 킬로미터로 늘어나는데, 협상 결과는 내일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2006년 미국 알래스카까지 타격이 가능한 대포동 2호를 개발했고, 초보적 수준의 핵 탄두 탑재 기술까지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국 역시 제한 없이 탄도미사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는 10년 넘게 단 1km도 늘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1년 미국과 합의한 미사일 지침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미국과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핵심은 탄도 미사일 사거리와 탄두 중량 부문.
한미 양국은 기존의 300km에서 800km로 사거리를 대폭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전을 기준으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으면서도, 중국과 일본의 수도는 사정권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립니다.
탄두 중량은 현행대로 500kg을 유지하지만 사거리를 800km 보다 줄이면 탄두 중량은 늘릴 수 있도록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래전의 핵심 무기인 무인 항공기에 탑재할 수 있는 중량은 현재 500kg 이하에서 2톤까지 늘릴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관진(국방부 장관): "한국군이 주장했던 논리에 따라 많이 근접해 있는 상태이고, 협상이 끝나는 대로 발표를 하겠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미사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내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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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일 사거리 800km로 확대”, 한미협상 결과 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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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6 21:41:47

<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오랫동안 끌어왔던 탄도 미사일 사거리 연장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 같습니다.
현재 300킬로미터의 사거리는 8백 킬로미터로 늘어나는데, 협상 결과는 내일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2006년 미국 알래스카까지 타격이 가능한 대포동 2호를 개발했고, 초보적 수준의 핵 탄두 탑재 기술까지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국 역시 제한 없이 탄도미사일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탄도 미사일 사거리는 10년 넘게 단 1km도 늘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1년 미국과 합의한 미사일 지침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미국과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핵심은 탄도 미사일 사거리와 탄두 중량 부문.
한미 양국은 기존의 300km에서 800km로 사거리를 대폭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전을 기준으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으면서도, 중국과 일본의 수도는 사정권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립니다.
탄두 중량은 현행대로 500kg을 유지하지만 사거리를 800km 보다 줄이면 탄두 중량은 늘릴 수 있도록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래전의 핵심 무기인 무인 항공기에 탑재할 수 있는 중량은 현재 500kg 이하에서 2톤까지 늘릴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관진(국방부 장관): "한국군이 주장했던 논리에 따라 많이 근접해 있는 상태이고, 협상이 끝나는 대로 발표를 하겠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미사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내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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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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