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파나마 운하로 국부를 축적한 파나마가 대대적인 운하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접국인 니카라과가 더 큰 운하를 만들겠다고 나서면서 운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개통 99년 째, 해마다 만 4천대 넘는 선박이 지나는 파나마 운하입니다.
미국이 운영권을 반환한 이후 파나마는 이 운하 하나만으로 연간 2조 원 씩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박은 커지는데 수로는 좁아, 운영에 한계를 맞고 있습니다.
운하 독점으로 재미를 본 파나마가 '제 2 파나마 운하'로 불리는 6조 원 규모의 확장공사에 나섰습니다.
처리능력을 3배 이상 획기적으로 높인 파나마 운하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년 뒤 공사가 끝나면 지금보다 17미터 더 폭이 넓은 선박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일리아 마로타(확장공사 책임자): "선박 적재량으로 통과 요금을 정하는데 수입이 3배 정도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남도 만한 초대형 호수가 있어 운하 최적지로 꼽히는 이웃나라 니카라과가 '10년 내 대운하 건설'을 선언하며 운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마누엘 코로넬(니카라과 대운하청장): "파나마 운하보다 훨씬 크고, 넓고, 처리 능력도 뛰어난 대운하를 건설할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 미국 등 주요 이용국들이 중미에서 시작된 운하전쟁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파나마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파나마 운하로 국부를 축적한 파나마가 대대적인 운하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접국인 니카라과가 더 큰 운하를 만들겠다고 나서면서 운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개통 99년 째, 해마다 만 4천대 넘는 선박이 지나는 파나마 운하입니다.
미국이 운영권을 반환한 이후 파나마는 이 운하 하나만으로 연간 2조 원 씩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박은 커지는데 수로는 좁아, 운영에 한계를 맞고 있습니다.
운하 독점으로 재미를 본 파나마가 '제 2 파나마 운하'로 불리는 6조 원 규모의 확장공사에 나섰습니다.
처리능력을 3배 이상 획기적으로 높인 파나마 운하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년 뒤 공사가 끝나면 지금보다 17미터 더 폭이 넓은 선박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일리아 마로타(확장공사 책임자): "선박 적재량으로 통과 요금을 정하는데 수입이 3배 정도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남도 만한 초대형 호수가 있어 운하 최적지로 꼽히는 이웃나라 니카라과가 '10년 내 대운하 건설'을 선언하며 운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마누엘 코로넬(니카라과 대운하청장): "파나마 운하보다 훨씬 크고, 넓고, 처리 능력도 뛰어난 대운하를 건설할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 미국 등 주요 이용국들이 중미에서 시작된 운하전쟁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파나마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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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알 거위’…세계는 新 운하전쟁
-
- 입력 2012-10-06 21:41:55

<앵커 멘트>
파나마 운하로 국부를 축적한 파나마가 대대적인 운하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인접국인 니카라과가 더 큰 운하를 만들겠다고 나서면서 운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개통 99년 째, 해마다 만 4천대 넘는 선박이 지나는 파나마 운하입니다.
미국이 운영권을 반환한 이후 파나마는 이 운하 하나만으로 연간 2조 원 씩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박은 커지는데 수로는 좁아, 운영에 한계를 맞고 있습니다.
운하 독점으로 재미를 본 파나마가 '제 2 파나마 운하'로 불리는 6조 원 규모의 확장공사에 나섰습니다.
처리능력을 3배 이상 획기적으로 높인 파나마 운하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년 뒤 공사가 끝나면 지금보다 17미터 더 폭이 넓은 선박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일리아 마로타(확장공사 책임자): "선박 적재량으로 통과 요금을 정하는데 수입이 3배 정도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남도 만한 초대형 호수가 있어 운하 최적지로 꼽히는 이웃나라 니카라과가 '10년 내 대운하 건설'을 선언하며 운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마누엘 코로넬(니카라과 대운하청장): "파나마 운하보다 훨씬 크고, 넓고, 처리 능력도 뛰어난 대운하를 건설할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 미국 등 주요 이용국들이 중미에서 시작된 운하전쟁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파나마에서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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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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