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마지막 기회! ‘폐업 할인’

입력 2012.10.16 (09:05) 수정 2012.10.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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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가을은 이사철, 또 결혼철이죠, 거기다 월동준비까지 해야돼서 돈 들어갈 데가 많은데요



그래서 각종 할인 정보가 더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마침 곳곳에 폐업과 동시에 파격적인 고별할인전을 여는 곳들이 있다고 합니다



네,알뜰 전도사 정아연기자가 이를 놓칠수 없겠죠



정기자,품목별로 골라갈수 있는 다양한 고별할인전, 안내해주신다고요



<리포트>



보통 폐업세일, 점포 정리하면 옷이나 신발같은 거 떠오르기 쉬운데요



화분, 가구 품목이 다양하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한 이유가 불황을 반영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지만 파격 할인의 반가움도 빼놓을 순 없겠죠,



폐업 할인 판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지갑이 꽁꽁 닫혀 버린 요즘, 오히려 지갑이 술술~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



점포 정리가 한창인 ‘고별할인’들!



<현장음> “싸게 판다고 소문났어.”



<현장음> “백원에 샀습니다. 여러분”



황량한 비닐 하우스!



어딘가로 자꾸 들어가는 이 사람~



거침없이 나무를 뽑아가는데요~



대체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이때 누군가 농원 안으로 들어오는데요?



어떻게 오셨나요?



<현장음> “벤저민 사러 왔어요.”



벤저민 화분이 시중가보다 90%이상 저렴한 이곳!!



그야말로 파격 할인입니다.



<현장음> "너무 싸고 좋다~ 이걸 어디가면 이렇게 싸게 살 수 있을까?"



<현장음> "진짜 화분 하나 가격이네요. 화분도 가격이 만만치 않을 텐데 화분 살 돈이면 나무까지 다 가져갈 수 있어서 저렴하고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저렴하게 나무들을 판매하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원종훈(폐점 농원 대표) : “이 지역에서 27년 동안 아버님 때부터 대를 이어 해 왔는데요, 이 지역에 도로가 나게 되면서 이 지역을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돼서 지금 폐업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5월부터 시작한 고별 할인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벤저민 같은 경우에 햇볕보다 통풍이 더 중요한데요. 가습 역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화분이) 건조해지면 잎에서 탈수 증상이 일어나서 잎이 떨어지기 때문에 잎에 수시로 (물을) 뿌려줘야 합니다."



아버지 때부터 키워 온 농원이고 나무이기에 조금 더 좋은 사람에게 분양하고 싶은 원종훈 대표



<인터뷰> 원종훈(폐점 농원 대표) : “이제 남은 물건들은 저희 매장을 찾아 주시는 분들에게 그동안 저희가 받았던 고마움에 표시라고 생각하면서 가격보다는 그분들에 대한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득이하게 농원 문을 닫아 아쉽지만 기쁘게 화초를 구입해 가는 손님들을 보면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현장음> "정말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쉽고요, 싸게 주시니까 이거는 제가 잘 키워 보려고요. 선물 안하고~."



신촌 로터리의 상징이었던 이 건물,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그 전에!!



<현장음> “고별 할인입니다."



바로 11월 4일까지 고별 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전 품목이 30%~90% 가량 할인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좋은 상품을 고르기 위해 주부들의 신경전이 치열한데요~



<현장음> “고별 할인 한다. 폐업할인 한다. 해서 와 보니까 신상품도 있고, 쓸 만한 것도 있더라고요. 저렴하고.”



<현장음> "할인도 많이 하고, 큰 선물을 받아가는 느낌이에요."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폐업할인에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진한택(000 마트 대표) “보통 폐점 할인이라면 재고 상품을 많이 팝니다. 그러나 저희 백화점에서는 현재 진열상품에서 신상품까지도 아주 저렴하게 알뜰 쇼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날로 치솟는 물가에 지갑 열기 겁났던 주부들.



이번 기회에 월동 준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음> "평소에 좀 고가여서 엄두도 못 냈던 옷들인데 아무래도 80%정도 90%니까 오늘은 한 번 저질러도 될 것 같아요."



25일부터는 식료품의 할인율이 더욱 커진다고 하네요~



그런가하면 일일이 고별할인 현장을 쫓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기(용인시 마평동) : “혼수 준비하려고 왔어요. 다른데 많이 둘러 봤는데 여기가 전체적으로 싼 것 같아서 여기서 구매를 하려고 그러고 왔어요.”



폐업 가구점의 가구들이 총~ 집합!



다양한 가구들이 착한 가격~ 에 모여 있는 이곳에서는 기존 가격보다 40%~70%까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싼 게 비지떡!!



품질을 걱정하시는 분들!!



가구마다 꼼꼼히 살핀 후 들여오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가구마다 딱지가 붙여 있는데요



이건 뭔가요?



<인터뷰> 장시종(폐점 가구 전문점 대표) : “노란 딱지는 계속 공급을 받을 수 있는 물건이고, 새 제품이 있다는 뜻이고, 덤핑 가구나 한정 상품, 생산이 중지된 물건을 빨간 딱지로 표시해서 판매하는 제품이라 기존의 가격보다 더 많이 싸게 가져갈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둘째, 넷째 주에만 만날 수 있는 행사



<현장음> "지금부터 깜짝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



매장에 진열된 가구 중 하나를 상품으로 걸고 진행됩니다.



게임에서 이기면 무조건 공짜!



드디어 최후의 승자가 가려졌는데요, 어머니가 더 기뻐 하시네요~



<현장음> "너무 좋아요. 아들이에요.”



<현장음> “제가 처음 집 마련해가지고 하 번 물건 사러 왔는데 이벤트 까지 해서 침대 하나 얻어 갑니다. 좋습니다.“



<인터뷰> 이운선(서울시 개포동) : “오늘 식탁이랑 장롱 그리고 화장대 이렇게 해서 다섯 개 정도 사려고 했는데 와보니까 싸서 8개, 9개 이렇게 산 것 같아요. 돈 쓰러 왔는데 돈 벌어가는 느낌 그래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문을 닫는 아쉬움과 파격할인의 반가움이 교차하는 폐업 세일 현장에서 알뜰하고 계획성 있는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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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충전] 마지막 기회! ‘폐업 할인’
    • 입력 2012-10-16 09:05:49
    • 수정2012-10-16 0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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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가을은 이사철, 또 결혼철이죠, 거기다 월동준비까지 해야돼서 돈 들어갈 데가 많은데요

그래서 각종 할인 정보가 더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마침 곳곳에 폐업과 동시에 파격적인 고별할인전을 여는 곳들이 있다고 합니다

네,알뜰 전도사 정아연기자가 이를 놓칠수 없겠죠

정기자,품목별로 골라갈수 있는 다양한 고별할인전, 안내해주신다고요

<리포트>

보통 폐업세일, 점포 정리하면 옷이나 신발같은 거 떠오르기 쉬운데요

화분, 가구 품목이 다양하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한 이유가 불황을 반영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지만 파격 할인의 반가움도 빼놓을 순 없겠죠,

폐업 할인 판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지갑이 꽁꽁 닫혀 버린 요즘, 오히려 지갑이 술술~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

점포 정리가 한창인 ‘고별할인’들!

<현장음> “싸게 판다고 소문났어.”

<현장음> “백원에 샀습니다. 여러분”

황량한 비닐 하우스!

어딘가로 자꾸 들어가는 이 사람~

거침없이 나무를 뽑아가는데요~

대체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이때 누군가 농원 안으로 들어오는데요?

어떻게 오셨나요?

<현장음> “벤저민 사러 왔어요.”

벤저민 화분이 시중가보다 90%이상 저렴한 이곳!!

그야말로 파격 할인입니다.

<현장음> "너무 싸고 좋다~ 이걸 어디가면 이렇게 싸게 살 수 있을까?"

<현장음> "진짜 화분 하나 가격이네요. 화분도 가격이 만만치 않을 텐데 화분 살 돈이면 나무까지 다 가져갈 수 있어서 저렴하고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저렴하게 나무들을 판매하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원종훈(폐점 농원 대표) : “이 지역에서 27년 동안 아버님 때부터 대를 이어 해 왔는데요, 이 지역에 도로가 나게 되면서 이 지역을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돼서 지금 폐업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5월부터 시작한 고별 할인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벤저민 같은 경우에 햇볕보다 통풍이 더 중요한데요. 가습 역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화분이) 건조해지면 잎에서 탈수 증상이 일어나서 잎이 떨어지기 때문에 잎에 수시로 (물을) 뿌려줘야 합니다."

아버지 때부터 키워 온 농원이고 나무이기에 조금 더 좋은 사람에게 분양하고 싶은 원종훈 대표

<인터뷰> 원종훈(폐점 농원 대표) : “이제 남은 물건들은 저희 매장을 찾아 주시는 분들에게 그동안 저희가 받았던 고마움에 표시라고 생각하면서 가격보다는 그분들에 대한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득이하게 농원 문을 닫아 아쉽지만 기쁘게 화초를 구입해 가는 손님들을 보면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현장음> "정말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쉽고요, 싸게 주시니까 이거는 제가 잘 키워 보려고요. 선물 안하고~."

신촌 로터리의 상징이었던 이 건물,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그 전에!!

<현장음> “고별 할인입니다."

바로 11월 4일까지 고별 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전 품목이 30%~90% 가량 할인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좋은 상품을 고르기 위해 주부들의 신경전이 치열한데요~

<현장음> “고별 할인 한다. 폐업할인 한다. 해서 와 보니까 신상품도 있고, 쓸 만한 것도 있더라고요. 저렴하고.”

<현장음> "할인도 많이 하고, 큰 선물을 받아가는 느낌이에요."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폐업할인에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진한택(000 마트 대표) “보통 폐점 할인이라면 재고 상품을 많이 팝니다. 그러나 저희 백화점에서는 현재 진열상품에서 신상품까지도 아주 저렴하게 알뜰 쇼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날로 치솟는 물가에 지갑 열기 겁났던 주부들.

이번 기회에 월동 준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음> "평소에 좀 고가여서 엄두도 못 냈던 옷들인데 아무래도 80%정도 90%니까 오늘은 한 번 저질러도 될 것 같아요."

25일부터는 식료품의 할인율이 더욱 커진다고 하네요~

그런가하면 일일이 고별할인 현장을 쫓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기(용인시 마평동) : “혼수 준비하려고 왔어요. 다른데 많이 둘러 봤는데 여기가 전체적으로 싼 것 같아서 여기서 구매를 하려고 그러고 왔어요.”

폐업 가구점의 가구들이 총~ 집합!

다양한 가구들이 착한 가격~ 에 모여 있는 이곳에서는 기존 가격보다 40%~70%까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싼 게 비지떡!!

품질을 걱정하시는 분들!!

가구마다 꼼꼼히 살핀 후 들여오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가구마다 딱지가 붙여 있는데요

이건 뭔가요?

<인터뷰> 장시종(폐점 가구 전문점 대표) : “노란 딱지는 계속 공급을 받을 수 있는 물건이고, 새 제품이 있다는 뜻이고, 덤핑 가구나 한정 상품, 생산이 중지된 물건을 빨간 딱지로 표시해서 판매하는 제품이라 기존의 가격보다 더 많이 싸게 가져갈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둘째, 넷째 주에만 만날 수 있는 행사

<현장음> "지금부터 깜짝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

매장에 진열된 가구 중 하나를 상품으로 걸고 진행됩니다.

게임에서 이기면 무조건 공짜!

드디어 최후의 승자가 가려졌는데요, 어머니가 더 기뻐 하시네요~

<현장음> "너무 좋아요. 아들이에요.”

<현장음> “제가 처음 집 마련해가지고 하 번 물건 사러 왔는데 이벤트 까지 해서 침대 하나 얻어 갑니다. 좋습니다.“

<인터뷰> 이운선(서울시 개포동) : “오늘 식탁이랑 장롱 그리고 화장대 이렇게 해서 다섯 개 정도 사려고 했는데 와보니까 싸서 8개, 9개 이렇게 산 것 같아요. 돈 쓰러 왔는데 돈 벌어가는 느낌 그래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문을 닫는 아쉬움과 파격할인의 반가움이 교차하는 폐업 세일 현장에서 알뜰하고 계획성 있는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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