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성노예 강제 동원…日정부 법적 책임”

입력 2012.10.16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정부가 유엔총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거듭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말 유엔총회 연설때보다 수위가 더 높아졌는데 일본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알렸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가 인권 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또 꺼내들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 노예'라는 표현을 써가며, 피해자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녹취> 신동익(주유엔 대표부 차석대사)

우리 정부의 발언은 한일간 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본은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법적 책임이 해소됐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일본 대표 : "위안부 법적 책임은 해결된 사안..."

이에대해 우리 정부는 한일 협정과 유엔 보고서 등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녹취> 신동익(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나아가,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올바른 역사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교과서 왜곡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말 유엔총회 연설에 이어 오늘 또 위안부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넘어가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국제 사회에 거듭 알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성노예 강제 동원…日정부 법적 책임”
    • 입력 2012-10-16 22:02:33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정부가 유엔총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거듭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말 유엔총회 연설때보다 수위가 더 높아졌는데 일본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알렸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가 인권 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또 꺼내들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 노예'라는 표현을 써가며, 피해자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녹취> 신동익(주유엔 대표부 차석대사) 우리 정부의 발언은 한일간 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본은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법적 책임이 해소됐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일본 대표 : "위안부 법적 책임은 해결된 사안..." 이에대해 우리 정부는 한일 협정과 유엔 보고서 등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녹취> 신동익(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나아가,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올바른 역사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교과서 왜곡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말 유엔총회 연설에 이어 오늘 또 위안부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넘어가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국제 사회에 거듭 알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