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고층 아파트만 골라 턴 10대 구속
입력 2012.10.16 (22:02)
수정 2012.10.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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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층 아파트에 사는 분들은 이렇게 높은데 설마 도둑이 들어올까 하고 베란다 창문 열어두고 다니시죠?
그런 집만 노리고 물건을 훔쳐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 대담한 절도 수법을 한 번 보시죠.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들어섭니다.
주민인 것처럼 태연하게 버튼을 누르고,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고층아파트 빈집만을 골라 턴 절도 피의자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전과 7범인 19살 권 모 군,
초인종을 누른 뒤 대답이 없는 빈집을 노렸습니다.
<녹취> 권00(피의자) : "좀 무섭긴 했는데 그래도 할 때는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했어요. 사람들 눈에 안띄고요. 들어가기 편해 보였어요. "
범행대상은 중앙계단 창문과 베란다 창문이 나란히 붙어있는 계단식 고층아파트였습니다.
권 군은 이 중앙창문을 통해 바로 옆 베란다로 들어가 5분 만에 범행을 끝내고 도망쳤습니다.
집주인이 돌아오면 20층에서도 대담하게 베란다를 통해 빠져나가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원, 전주 등 전국을 돌며 모두 3천5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병선(서울 종로경찰서 강력4팀장) : "집주인들이 고층아파트라는 이유로 방심한 나머지 베란다 창문을 100% 가깝게 외출하면서 잠그지 않고 외출한다는 점 이 점에 착안해서..."
경찰은 외출시에는 고층이라도 반드시 베란다 창문을 닫고 라디오를 켜두는 게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고층 아파트에 사는 분들은 이렇게 높은데 설마 도둑이 들어올까 하고 베란다 창문 열어두고 다니시죠?
그런 집만 노리고 물건을 훔쳐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 대담한 절도 수법을 한 번 보시죠.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들어섭니다.
주민인 것처럼 태연하게 버튼을 누르고,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고층아파트 빈집만을 골라 턴 절도 피의자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전과 7범인 19살 권 모 군,
초인종을 누른 뒤 대답이 없는 빈집을 노렸습니다.
<녹취> 권00(피의자) : "좀 무섭긴 했는데 그래도 할 때는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했어요. 사람들 눈에 안띄고요. 들어가기 편해 보였어요. "
범행대상은 중앙계단 창문과 베란다 창문이 나란히 붙어있는 계단식 고층아파트였습니다.
권 군은 이 중앙창문을 통해 바로 옆 베란다로 들어가 5분 만에 범행을 끝내고 도망쳤습니다.
집주인이 돌아오면 20층에서도 대담하게 베란다를 통해 빠져나가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원, 전주 등 전국을 돌며 모두 3천5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병선(서울 종로경찰서 강력4팀장) : "집주인들이 고층아파트라는 이유로 방심한 나머지 베란다 창문을 100% 가깝게 외출하면서 잠그지 않고 외출한다는 점 이 점에 착안해서..."
경찰은 외출시에는 고층이라도 반드시 베란다 창문을 닫고 라디오를 켜두는 게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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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식 고층 아파트만 골라 턴 1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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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16 22:02:39
- 수정2012-10-17 09:04:04

<앵커 멘트>
고층 아파트에 사는 분들은 이렇게 높은데 설마 도둑이 들어올까 하고 베란다 창문 열어두고 다니시죠?
그런 집만 노리고 물건을 훔쳐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 대담한 절도 수법을 한 번 보시죠.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들어섭니다.
주민인 것처럼 태연하게 버튼을 누르고,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고층아파트 빈집만을 골라 턴 절도 피의자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전과 7범인 19살 권 모 군,
초인종을 누른 뒤 대답이 없는 빈집을 노렸습니다.
<녹취> 권00(피의자) : "좀 무섭긴 했는데 그래도 할 때는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했어요. 사람들 눈에 안띄고요. 들어가기 편해 보였어요. "
범행대상은 중앙계단 창문과 베란다 창문이 나란히 붙어있는 계단식 고층아파트였습니다.
권 군은 이 중앙창문을 통해 바로 옆 베란다로 들어가 5분 만에 범행을 끝내고 도망쳤습니다.
집주인이 돌아오면 20층에서도 대담하게 베란다를 통해 빠져나가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원, 전주 등 전국을 돌며 모두 3천5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병선(서울 종로경찰서 강력4팀장) : "집주인들이 고층아파트라는 이유로 방심한 나머지 베란다 창문을 100% 가깝게 외출하면서 잠그지 않고 외출한다는 점 이 점에 착안해서..."
경찰은 외출시에는 고층이라도 반드시 베란다 창문을 닫고 라디오를 켜두는 게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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