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모네 등 천억대 명화 무더기 도난

입력 2012.10.17 (22:03) 수정 2012.10.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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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덜란드의 한 미술관에서 세계적 명화들이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술관 한쪽 벽이 텅 비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 폴 고갱 등 거장들의 작품이 걸렸던 자립니다.

한 점에 최고 천 억원을 호가할 수 있는 그림 7점이 무더기로 도난당한 것입니다.

<인터뷰> 안셍크(쿤스트할 미술관 디렉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미술관에 범인이 침입한 시간은 새벽 3시,

5분 뒤 자동 경비 장치가 울렸지만 거장들의 작품만을 골라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에케르(로테르담 경찰 대변인)

훔친 그림을 제대로 팔 수 없기 때문에 거액의 반환금을 요구하거나, 대가 없이 돌려줄 가능성도 있지만, 훼손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크레머(미술관 경비 전문가)

지난 2004년 오슬로 미술관은 뭉크의 작품 '절규'를 도난당했다 그대로 돌려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2년 전 파리 현대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피카소 등 120만 달러의 그림은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이번에도 그림은 못 찾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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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소·모네 등 천억대 명화 무더기 도난
    • 입력 2012-10-17 22:03:52
    • 수정2012-10-17 23: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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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덜란드의 한 미술관에서 세계적 명화들이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술관 한쪽 벽이 텅 비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 폴 고갱 등 거장들의 작품이 걸렸던 자립니다. 한 점에 최고 천 억원을 호가할 수 있는 그림 7점이 무더기로 도난당한 것입니다. <인터뷰> 안셍크(쿤스트할 미술관 디렉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미술관에 범인이 침입한 시간은 새벽 3시, 5분 뒤 자동 경비 장치가 울렸지만 거장들의 작품만을 골라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에케르(로테르담 경찰 대변인) 훔친 그림을 제대로 팔 수 없기 때문에 거액의 반환금을 요구하거나, 대가 없이 돌려줄 가능성도 있지만, 훼손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크레머(미술관 경비 전문가) 지난 2004년 오슬로 미술관은 뭉크의 작품 '절규'를 도난당했다 그대로 돌려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2년 전 파리 현대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피카소 등 120만 달러의 그림은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이번에도 그림은 못 찾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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