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NLL·정수장학회’ 갈등 정면 충돌 양상

입력 2012.10.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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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논란과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불똥이 국감장으로까지 튀어 여야는 양보없는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원회 해군본부 국정감사에도 북방한계선, NLL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북방한계선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따져 물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후보 역시 NLL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사실이 규명될 때까지 지켜보자고 확전을 경계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북방한계선은 죽음으로 사수한 우리 영토라며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가 어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언급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깁니다.

하지만 관련 상임위인 국회 문방위는 여전히 파행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MBC 지분 매각을 논의한 비밀회동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예정된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그동안 문방위 국감 파행에 대한 사과가 우선돼야 국정감사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입장 차가 워낙 분명해 오늘 중으로 정상화될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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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NLL·정수장학회’ 갈등 정면 충돌 양상
    • 입력 2012-10-18 13:46:10
    뉴스 12
<앵커 멘트>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논란과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불똥이 국감장으로까지 튀어 여야는 양보없는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원회 해군본부 국정감사에도 북방한계선, NLL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북방한계선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따져 물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후보 역시 NLL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사실이 규명될 때까지 지켜보자고 확전을 경계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북방한계선은 죽음으로 사수한 우리 영토라며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가 어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언급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깁니다. 하지만 관련 상임위인 국회 문방위는 여전히 파행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MBC 지분 매각을 논의한 비밀회동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예정된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그동안 문방위 국감 파행에 대한 사과가 우선돼야 국정감사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입장 차가 워낙 분명해 오늘 중으로 정상화될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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