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충전] ‘미식의 계절’ 가을 축제 현장으로 떠나요!
입력 2012.10.19 (09:01)
수정 2012.10.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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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이지만 말이 아니라 나만 살찌는 것 같다는 분들도 많으시죠
네,사실 가을만큼 식욕 돋고 또 제철 별미 많이 나는 계절도 없잖아요,
날 좋은 주말인데 맛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마침 곳곳에서 범상치 않은 맛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는데요,
정아연 기자, 이번 주말은 어디로 안내해주실 건가요?
<기자 멘트>
일단 가을 하면 떠오르는 해산물, 대하 빼놓을 수 없죠
이번 주말이 축제 막바집니다.
한창 물오른 자연산 대하 맛보러 가보시고요
그 전에, 배고팠던 시절 논에서, 들에서 먹곤 했던 추억의 간식 한데 모은 와일드 푸드 축제 현장부터 먼저, 구경하실까요
<리포트>
지난 주말, 전라북도 완주에서 특별한 먹거리 축제가 열렸는데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이것!
뭔지 아시겠습니까?
바로, 개구리 튀김입니다.
생소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일단 한 입 맛 보면요,
<녹취> "후라이드 치킨 맛이에요. 오랜만에 먹어보니깐 옛날 맛도 나고 맛있네요."
또 다른 곳에서는 온 가족이 출동해서 뭔가를 찾고 있는데요.
혹시.. 감 잡으셨나요?
<녹취> "잡았다~ 잡았다."
바로 메뚜기입니다.
<녹취> "옛날에는 밭에 가면 메뚜기가 천지였는데, 지금은 많이 없네요."
지금은 만나기 힘든 추억 속 먹거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맛 하나는 일품인 야생 음식!
아이들에겐 그저 신기할 뿐인데요..
하지만 익숙한 솜씨로 메뚜기를 굽는 어른들은 추억여행이 따로 없습니다.
배고픈 시절, 반가운 먹거리였죠.
<녹취> "너무 커~"
맛이 어떤가요?
<녹취> "비리지 않고요. 되게 고소한 맛!"
여기엔 냇가 강태공들이 떴습니다.
<녹취> "몰아~ 몰아 떠!"
아빠와 아들이 함께 잡은 물고기,
아주 튼실하죠?!
<녹취> "화덕 잘 만들어 놓은 곳이 있어요. 거기서 아주 맛있게 구울겁니다."
어린 시절, 젖은 옷을 말리며, 잡은 물고기를 화덕에 구워 먹었던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는데요.
앉은 자리에서 한 마리 뚝~딱!
추억의 맛까지 더 해졌습니다.
<녹취> "녹는다 녹아."
한 입 베어 무니 옛 생각이 절로 나는데요.
<녹취> "음~ 맛있다. 40년은 됐어요. 초등학교 때 했으니깐요. 동심으로 돌아가니깐 너무 좋죠."
오늘 체험의 하이라이트!!
구덩이에 음식을 쪄 먹는 감자삼굿입니다.
먼저, 구덩이를 뜨거운 돌로 달궈준 뒤 고구마, 밤, 콩 등 가을 먹거리를 풍성하게 넣어주는데요.
그리고, 달궈진 구덩이 안에 물을 넣으면 끝!
어떤 게 변했을지 궁금하시죠?
<녹취> "나온다~ 나온다~ 김이 모락모락~"
수증기로 찐 감자와 고구마가 먹음직스러운데요.
<녹취> "앗 뜨거워!"
<녹취> "이거 내가 먹을라고 두 시간 기다렸잖아."
<녹취> "옛날 어렸을 때 먹던 맛이에요."
<녹취> "자연 그대로의 맛! 정말 와일드 푸드에요."
다음은 가을 바다에서 전해온 맛있는 소식입니다.
10월, 가을 바다를 점령한 것은 바로~ 대하인데요.
안면도에서는 가을 대하 축제가 한창이라고요.
지금 아니면 맛 볼 수 없죠.
자연산 대하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아휴~ 이거 진짜 크네."
<녹취> "가을이 대하 철이거든요. 축제도 하고, 대하 맛 좀 볼라고 왔어요."
<녹취> "자연산 대하는 수염이 길고요. 이 뿔이 길어요."
수입산인 흰다리 새우는 뿔이 짧고 눈이 툭 튀어나왔다니 참고하시고요
노란색 수놈은 단맛이 강하고요.
몸집 큰 암놈은 씹는 맛이 좋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하 축제에서 가을 대하, ‘맛’ 좀 볼까요?
소금위에 대하 놓고, 푹~ 익혀 먹는 대하구이!
남녀노소 좋아하는 국민 대하 메뉴죠.
좀 특별한 ‘대하 맛’ 을 찾는다면요?
<녹취> "겉절이에 대하를 넣고 대하 국지를 만들어 보려고해요."
대하 국지는 충청남도 음식인데요.
고춧가루를 뿌려, 겉절이를 담그고, 겉절이와 대하를 넣어 보글~ 보글~ 끓여 주면 끝!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딱이죠.
홍삼을 넣고 끓인 간장에 대하를 넣어주면 달콤한 ‘대하장’ 이 탄생됩니다.
축제 땐 칼국수도 특별하다는데요.
이름 하여 대하칼국수!
<녹취> "가을에 나오는 대하를 듬뿍듬뿍 넣고 끓여주면 별다른 솜씨가 없어도 너무 맛있어요."
가을 대하로 만들어진 풍성한 식탁! 상다리 휘청 거릴 정도인데요.
매콤한 맛부터 담백한 맛까지~ 가을 대표 ‘맛 축제’ 답죠!
대하 요리로 오감만족, 가을이 입 안에 퍼집니다.
"음~~" 큰 몸집 자랑하는 자연산 가을 대하!
까도 까도 끝이 없습니다.
살 오동통 오른 대하 한 입에~~ 입 안이 풍성해지고요~
대하장 한 숟가락이면 밥 한 공기 뚝딱!
진정한 가을 밥도둑이죠.
<녹취> "가을에 먹는 대하는 정말 일품이에요. 살이 쫀득쫀득 올라서 정말 맛있어요."
아름다운 서해 저녁 풍광까지 더해지니 입과 눈 모두, 만족할 수 있겠죠.
<인터뷰> 안수진(충청북도 청주시) : " 대하축제도 보고, 대하도 먹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먹을거리 풍성한 가을! 대한민국은 지금 맛 축제 열풍인데요.
내일, 개막하는 양양 연어 축제는 물론 맛있는 횡성 한우 축제도 일요일까지 열리고요.
세계가 반한 전주비빔밥 축제도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니, 이번 주말, 꼭 한번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이지만 말이 아니라 나만 살찌는 것 같다는 분들도 많으시죠
네,사실 가을만큼 식욕 돋고 또 제철 별미 많이 나는 계절도 없잖아요,
날 좋은 주말인데 맛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마침 곳곳에서 범상치 않은 맛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는데요,
정아연 기자, 이번 주말은 어디로 안내해주실 건가요?
<기자 멘트>
일단 가을 하면 떠오르는 해산물, 대하 빼놓을 수 없죠
이번 주말이 축제 막바집니다.
한창 물오른 자연산 대하 맛보러 가보시고요
그 전에, 배고팠던 시절 논에서, 들에서 먹곤 했던 추억의 간식 한데 모은 와일드 푸드 축제 현장부터 먼저, 구경하실까요
<리포트>
지난 주말, 전라북도 완주에서 특별한 먹거리 축제가 열렸는데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이것!
뭔지 아시겠습니까?
바로, 개구리 튀김입니다.
생소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일단 한 입 맛 보면요,
<녹취> "후라이드 치킨 맛이에요. 오랜만에 먹어보니깐 옛날 맛도 나고 맛있네요."
또 다른 곳에서는 온 가족이 출동해서 뭔가를 찾고 있는데요.
혹시.. 감 잡으셨나요?
<녹취> "잡았다~ 잡았다."
바로 메뚜기입니다.
<녹취> "옛날에는 밭에 가면 메뚜기가 천지였는데, 지금은 많이 없네요."
지금은 만나기 힘든 추억 속 먹거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맛 하나는 일품인 야생 음식!
아이들에겐 그저 신기할 뿐인데요..
하지만 익숙한 솜씨로 메뚜기를 굽는 어른들은 추억여행이 따로 없습니다.
배고픈 시절, 반가운 먹거리였죠.
<녹취> "너무 커~"
맛이 어떤가요?
<녹취> "비리지 않고요. 되게 고소한 맛!"
여기엔 냇가 강태공들이 떴습니다.
<녹취> "몰아~ 몰아 떠!"
아빠와 아들이 함께 잡은 물고기,
아주 튼실하죠?!
<녹취> "화덕 잘 만들어 놓은 곳이 있어요. 거기서 아주 맛있게 구울겁니다."
어린 시절, 젖은 옷을 말리며, 잡은 물고기를 화덕에 구워 먹었던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는데요.
앉은 자리에서 한 마리 뚝~딱!
추억의 맛까지 더 해졌습니다.
<녹취> "녹는다 녹아."
한 입 베어 무니 옛 생각이 절로 나는데요.
<녹취> "음~ 맛있다. 40년은 됐어요. 초등학교 때 했으니깐요. 동심으로 돌아가니깐 너무 좋죠."
오늘 체험의 하이라이트!!
구덩이에 음식을 쪄 먹는 감자삼굿입니다.
먼저, 구덩이를 뜨거운 돌로 달궈준 뒤 고구마, 밤, 콩 등 가을 먹거리를 풍성하게 넣어주는데요.
그리고, 달궈진 구덩이 안에 물을 넣으면 끝!
어떤 게 변했을지 궁금하시죠?
<녹취> "나온다~ 나온다~ 김이 모락모락~"
수증기로 찐 감자와 고구마가 먹음직스러운데요.
<녹취> "앗 뜨거워!"
<녹취> "이거 내가 먹을라고 두 시간 기다렸잖아."
<녹취> "옛날 어렸을 때 먹던 맛이에요."
<녹취> "자연 그대로의 맛! 정말 와일드 푸드에요."
다음은 가을 바다에서 전해온 맛있는 소식입니다.
10월, 가을 바다를 점령한 것은 바로~ 대하인데요.
안면도에서는 가을 대하 축제가 한창이라고요.
지금 아니면 맛 볼 수 없죠.
자연산 대하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아휴~ 이거 진짜 크네."
<녹취> "가을이 대하 철이거든요. 축제도 하고, 대하 맛 좀 볼라고 왔어요."
<녹취> "자연산 대하는 수염이 길고요. 이 뿔이 길어요."
수입산인 흰다리 새우는 뿔이 짧고 눈이 툭 튀어나왔다니 참고하시고요
노란색 수놈은 단맛이 강하고요.
몸집 큰 암놈은 씹는 맛이 좋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하 축제에서 가을 대하, ‘맛’ 좀 볼까요?
소금위에 대하 놓고, 푹~ 익혀 먹는 대하구이!
남녀노소 좋아하는 국민 대하 메뉴죠.
좀 특별한 ‘대하 맛’ 을 찾는다면요?
<녹취> "겉절이에 대하를 넣고 대하 국지를 만들어 보려고해요."
대하 국지는 충청남도 음식인데요.
고춧가루를 뿌려, 겉절이를 담그고, 겉절이와 대하를 넣어 보글~ 보글~ 끓여 주면 끝!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딱이죠.
홍삼을 넣고 끓인 간장에 대하를 넣어주면 달콤한 ‘대하장’ 이 탄생됩니다.
축제 땐 칼국수도 특별하다는데요.
이름 하여 대하칼국수!
<녹취> "가을에 나오는 대하를 듬뿍듬뿍 넣고 끓여주면 별다른 솜씨가 없어도 너무 맛있어요."
가을 대하로 만들어진 풍성한 식탁! 상다리 휘청 거릴 정도인데요.
매콤한 맛부터 담백한 맛까지~ 가을 대표 ‘맛 축제’ 답죠!
대하 요리로 오감만족, 가을이 입 안에 퍼집니다.
"음~~" 큰 몸집 자랑하는 자연산 가을 대하!
까도 까도 끝이 없습니다.
살 오동통 오른 대하 한 입에~~ 입 안이 풍성해지고요~
대하장 한 숟가락이면 밥 한 공기 뚝딱!
진정한 가을 밥도둑이죠.
<녹취> "가을에 먹는 대하는 정말 일품이에요. 살이 쫀득쫀득 올라서 정말 맛있어요."
아름다운 서해 저녁 풍광까지 더해지니 입과 눈 모두, 만족할 수 있겠죠.
<인터뷰> 안수진(충청북도 청주시) : " 대하축제도 보고, 대하도 먹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먹을거리 풍성한 가을! 대한민국은 지금 맛 축제 열풍인데요.
내일, 개막하는 양양 연어 축제는 물론 맛있는 횡성 한우 축제도 일요일까지 열리고요.
세계가 반한 전주비빔밥 축제도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니, 이번 주말, 꼭 한번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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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19 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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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이지만 말이 아니라 나만 살찌는 것 같다는 분들도 많으시죠
네,사실 가을만큼 식욕 돋고 또 제철 별미 많이 나는 계절도 없잖아요,
날 좋은 주말인데 맛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마침 곳곳에서 범상치 않은 맛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는데요,
정아연 기자, 이번 주말은 어디로 안내해주실 건가요?
<기자 멘트>
일단 가을 하면 떠오르는 해산물, 대하 빼놓을 수 없죠
이번 주말이 축제 막바집니다.
한창 물오른 자연산 대하 맛보러 가보시고요
그 전에, 배고팠던 시절 논에서, 들에서 먹곤 했던 추억의 간식 한데 모은 와일드 푸드 축제 현장부터 먼저, 구경하실까요
<리포트>
지난 주말, 전라북도 완주에서 특별한 먹거리 축제가 열렸는데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이것!
뭔지 아시겠습니까?
바로, 개구리 튀김입니다.
생소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일단 한 입 맛 보면요,
<녹취> "후라이드 치킨 맛이에요. 오랜만에 먹어보니깐 옛날 맛도 나고 맛있네요."
또 다른 곳에서는 온 가족이 출동해서 뭔가를 찾고 있는데요.
혹시.. 감 잡으셨나요?
<녹취> "잡았다~ 잡았다."
바로 메뚜기입니다.
<녹취> "옛날에는 밭에 가면 메뚜기가 천지였는데, 지금은 많이 없네요."
지금은 만나기 힘든 추억 속 먹거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맛 하나는 일품인 야생 음식!
아이들에겐 그저 신기할 뿐인데요..
하지만 익숙한 솜씨로 메뚜기를 굽는 어른들은 추억여행이 따로 없습니다.
배고픈 시절, 반가운 먹거리였죠.
<녹취> "너무 커~"
맛이 어떤가요?
<녹취> "비리지 않고요. 되게 고소한 맛!"
여기엔 냇가 강태공들이 떴습니다.
<녹취> "몰아~ 몰아 떠!"
아빠와 아들이 함께 잡은 물고기,
아주 튼실하죠?!
<녹취> "화덕 잘 만들어 놓은 곳이 있어요. 거기서 아주 맛있게 구울겁니다."
어린 시절, 젖은 옷을 말리며, 잡은 물고기를 화덕에 구워 먹었던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는데요.
앉은 자리에서 한 마리 뚝~딱!
추억의 맛까지 더 해졌습니다.
<녹취> "녹는다 녹아."
한 입 베어 무니 옛 생각이 절로 나는데요.
<녹취> "음~ 맛있다. 40년은 됐어요. 초등학교 때 했으니깐요. 동심으로 돌아가니깐 너무 좋죠."
오늘 체험의 하이라이트!!
구덩이에 음식을 쪄 먹는 감자삼굿입니다.
먼저, 구덩이를 뜨거운 돌로 달궈준 뒤 고구마, 밤, 콩 등 가을 먹거리를 풍성하게 넣어주는데요.
그리고, 달궈진 구덩이 안에 물을 넣으면 끝!
어떤 게 변했을지 궁금하시죠?
<녹취> "나온다~ 나온다~ 김이 모락모락~"
수증기로 찐 감자와 고구마가 먹음직스러운데요.
<녹취> "앗 뜨거워!"
<녹취> "이거 내가 먹을라고 두 시간 기다렸잖아."
<녹취> "옛날 어렸을 때 먹던 맛이에요."
<녹취> "자연 그대로의 맛! 정말 와일드 푸드에요."
다음은 가을 바다에서 전해온 맛있는 소식입니다.
10월, 가을 바다를 점령한 것은 바로~ 대하인데요.
안면도에서는 가을 대하 축제가 한창이라고요.
지금 아니면 맛 볼 수 없죠.
자연산 대하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아휴~ 이거 진짜 크네."
<녹취> "가을이 대하 철이거든요. 축제도 하고, 대하 맛 좀 볼라고 왔어요."
<녹취> "자연산 대하는 수염이 길고요. 이 뿔이 길어요."
수입산인 흰다리 새우는 뿔이 짧고 눈이 툭 튀어나왔다니 참고하시고요
노란색 수놈은 단맛이 강하고요.
몸집 큰 암놈은 씹는 맛이 좋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하 축제에서 가을 대하, ‘맛’ 좀 볼까요?
소금위에 대하 놓고, 푹~ 익혀 먹는 대하구이!
남녀노소 좋아하는 국민 대하 메뉴죠.
좀 특별한 ‘대하 맛’ 을 찾는다면요?
<녹취> "겉절이에 대하를 넣고 대하 국지를 만들어 보려고해요."
대하 국지는 충청남도 음식인데요.
고춧가루를 뿌려, 겉절이를 담그고, 겉절이와 대하를 넣어 보글~ 보글~ 끓여 주면 끝!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딱이죠.
홍삼을 넣고 끓인 간장에 대하를 넣어주면 달콤한 ‘대하장’ 이 탄생됩니다.
축제 땐 칼국수도 특별하다는데요.
이름 하여 대하칼국수!
<녹취> "가을에 나오는 대하를 듬뿍듬뿍 넣고 끓여주면 별다른 솜씨가 없어도 너무 맛있어요."
가을 대하로 만들어진 풍성한 식탁! 상다리 휘청 거릴 정도인데요.
매콤한 맛부터 담백한 맛까지~ 가을 대표 ‘맛 축제’ 답죠!
대하 요리로 오감만족, 가을이 입 안에 퍼집니다.
"음~~" 큰 몸집 자랑하는 자연산 가을 대하!
까도 까도 끝이 없습니다.
살 오동통 오른 대하 한 입에~~ 입 안이 풍성해지고요~
대하장 한 숟가락이면 밥 한 공기 뚝딱!
진정한 가을 밥도둑이죠.
<녹취> "가을에 먹는 대하는 정말 일품이에요. 살이 쫀득쫀득 올라서 정말 맛있어요."
아름다운 서해 저녁 풍광까지 더해지니 입과 눈 모두, 만족할 수 있겠죠.
<인터뷰> 안수진(충청북도 청주시) : " 대하축제도 보고, 대하도 먹고,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먹을거리 풍성한 가을! 대한민국은 지금 맛 축제 열풍인데요.
내일, 개막하는 양양 연어 축제는 물론 맛있는 횡성 한우 축제도 일요일까지 열리고요.
세계가 반한 전주비빔밥 축제도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니, 이번 주말, 꼭 한번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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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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