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사실은…” 스타의 거침없는 폭로

입력 2012.10.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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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타들의 비밀이 공개되면 폭소가 만발합니다.



웃음을 위해 절친의 비밀은 물론, 자신의 사생활도 과감히 폭로한 스타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두 분이 좀 친하신가요? 노사연 씨하고 박건형 씨하고.”



<녹취> 노사연 (가수) : “아니오. 저는 아이유하고 절친이에요.”



세대를 뛰어넘는 의외의 친분인데요.



<녹취> 노사연 (가수) : “서로 톡도 하고요. 친구예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뭐라고 불러요?”



<녹취> 아이유 (가수) : “언니라고 불러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엄마보다 나이 많으실 텐데.”



<녹취> 아이유 (가수) : “네.”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분을 쌓은 두 사람, 아이유 씨는 엄마뻘 친구인 노사연 씨의 실체를 폭로했습니다.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많이 드시는 것 봤어요?”



<녹취> 아이유 (가수) : “네. 되게 많이 드세요. 그래서 급체를 해요.”



비운의 소화불량 현장을 목격한 아이유 씨.



<녹취> 아이유 (가수) : “원래 몸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아침엔 몸이 좋으셨는데 돈가스를 먹다가 급체를 하시더라고요.”



현장에 함께 있었던 신봉선 씨의 증언이 추가됐는데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밥도 못 먹고 배가 너무 고픈 상황에서 먹지 말라고 하는데 사연 언니랑 저만 먹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병원에 실려 갔다는 거예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방송에선 어떻게 처리가 됐나요? 급체로 처리가 됐나요?”



<녹취> 아이유 (가수) : “그날은 급체로 처리가 됐고요.”



반복되는 급체의 아픈 기억은 말문 터진 아이유 씨의 폭로 덕분에 속속 드러났습니다.



<녹취> 아이유 (가수) : “너무 많이 드시니까 술도 되게 많이 드세요. 그래서 방송에서는 숙취라고 표현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방송에서는 피로로 위장을 했어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위장 피로. 위장 피로.”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피곤한 위장을 위해서 천천히 소식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죠.



카드는 긁어야 제 맛!



그러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불어난 빚더미에 올라앉은 스타의 기구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로버트 할리 씨는 제가 보기엔 빚을 지기보다는 남들에게 돈도 잘 꿔주고.”



<녹취> 로버트 할리 (방송인) : “그렇게 보이지요?”



실제로 친구들로부터 자금요청을 자주 받는다는 할리 씨, 속사정은 정반대였습니다.



<녹취> 로버트 할리 (방송인) : “카드빚도 있고 집 대출받은 빚도 있고. 얼마 전에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학교도 새로운 캠퍼스로 이전했거든요. 그것도 이전하면서 그 빚. 아주 대단한 빚이에요. 저 돈 한푼도 없어요. 이제.”



빈 주머니보다 그를 더욱 슬프게 한 것이 있었습니다.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할리 씨는 카드 때문에 속상한 일도 있었다고.”



<녹취> 로버트 할리 (방송인) : “네, 제가 카드가 다섯 개 있었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에 보니까 네 개밖에 없더라고요.”



행방불명 된 카드 한 장, 발이 달려 도망이라도 간 건가요?



<녹취> 로버트 할리 (방송인) : “막내아들이 카드 하나를 몰래 가지고 가서 써버렸어요. 아들이. 그래서 알고 보니까 천만 원. 한 달 아니고 6개월에 걸쳐서. 무슨 고등학생이 돈을 그렇게 쓸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아들의 통큰 씀씀이 덕분에 카드빚만 고스란히 할리 씨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조영구 (방송인) : “그 아들을 가만히 뒀어요? 그래서?”



<녹취> 로버트 할리 (방송인) : “가만히 놔뒀겠어요?”



이제부턴 카드 단속 철저히 하셔야겠네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지금부터 성공한 노하우를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노홍철 (방송인) : “누구보다 필요한 게 김용만 씨잖아요. 제가 개업식만 네 번을 갔어요.”



사업에 실패한 김용만 씨의 지난날을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노홍철 씨,



<녹취> 김C (가수) : “왜 사업을 자꾸 하세요? ”



애매한 웃음으로 무마하는데요,



김씨의 놀림 섞인 질타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녹취> 노홍철 (방송인) : “지난주에 또 하나 개업하셨어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제 마지막 사업을. 예전에 사실 의류 사업을 제가 했었는데.”



<녹취> 노홍철 (방송인) : “의류 도매업, 소매업 다 하셨거든요.”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노하우가 뭐가 있으셨어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노하우는 없었죠.”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노하우 없이 사업을 하셨어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친구가 그걸 했었죠.”



친구만 믿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결국 본전도 못 찾은 김용만 씨.



<녹취> 김용만 (개그맨) : “하룻밤에 많게는 천만 원. 티셔츠로만. 우리가 왜 티셔츠 전문이냐, 청바지 만들어서 팔았는데 갑자기 재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제가 그래서 청바지를 한번 입어봤습니다. 발목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원망스러워지는 순간이죠.



김용만 씨의 사업 도전은 계속됐는데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바로 여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스가 왔어요. 왔다 가겠지 했습니다. 오래 머물렀습니다.”



결국 사업과 관련한 자신의 불운을 처절하게 깨닫고 말았습니다.



<녹취> 김용만 (개그맨) : “항공권을 갖다주러 가는데 마스크를 하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내가‘미쳤냐’그랬더니, ‘저도 살아야죠.’(그러더라고요.) 아, 이게 내 운명이구나.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구나.”



이 불운의 사나이에게 스티브 씨가 건넨 조언 한마디.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한번 누가 했으니까 그래서 달려들어서 투자하고 재투자하고 본인이 전문성을 갖지 못하고.”



<녹취> 김용만 (개그맨) : “그게 다 어머니가 했던 얘기랑 똑같거든요.”



엄마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법이니까요.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의류 사업을) 하기 전에 많은 의류업에서 자문을 구하면서 다니셨어요? 아니면 친구말만 듣고 오케이 한 거예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친구가 (자문을) 구했겠죠.”



스티브 씨는 그의 실패 요인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운이 없으시네.”



<녹취> 김용만 (개그맨) : “제가 좋은 정보가 있는데요. 제가 하는 것에 투자할 생각은 없으십니까?”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아니, 뭐, 얘기를 들어는 봐야 하는데.”



이번에 잡은 좋은 정보는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잠깐의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비밀을 폭로하며 더 큰 웃음을 선택한 스타들, 앞으로도 핵폭탄급 폭로들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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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사실은…” 스타의 거침없는 폭로
    • 입력 2012-10-19 09:01:1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스타들의 비밀이 공개되면 폭소가 만발합니다.

웃음을 위해 절친의 비밀은 물론, 자신의 사생활도 과감히 폭로한 스타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두 분이 좀 친하신가요? 노사연 씨하고 박건형 씨하고.”

<녹취> 노사연 (가수) : “아니오. 저는 아이유하고 절친이에요.”

세대를 뛰어넘는 의외의 친분인데요.

<녹취> 노사연 (가수) : “서로 톡도 하고요. 친구예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뭐라고 불러요?”

<녹취> 아이유 (가수) : “언니라고 불러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엄마보다 나이 많으실 텐데.”

<녹취> 아이유 (가수) : “네.”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분을 쌓은 두 사람, 아이유 씨는 엄마뻘 친구인 노사연 씨의 실체를 폭로했습니다.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많이 드시는 것 봤어요?”

<녹취> 아이유 (가수) : “네. 되게 많이 드세요. 그래서 급체를 해요.”

비운의 소화불량 현장을 목격한 아이유 씨.

<녹취> 아이유 (가수) : “원래 몸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아침엔 몸이 좋으셨는데 돈가스를 먹다가 급체를 하시더라고요.”

현장에 함께 있었던 신봉선 씨의 증언이 추가됐는데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밥도 못 먹고 배가 너무 고픈 상황에서 먹지 말라고 하는데 사연 언니랑 저만 먹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병원에 실려 갔다는 거예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방송에선 어떻게 처리가 됐나요? 급체로 처리가 됐나요?”

<녹취> 아이유 (가수) : “그날은 급체로 처리가 됐고요.”

반복되는 급체의 아픈 기억은 말문 터진 아이유 씨의 폭로 덕분에 속속 드러났습니다.

<녹취> 아이유 (가수) : “너무 많이 드시니까 술도 되게 많이 드세요. 그래서 방송에서는 숙취라고 표현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방송에서는 피로로 위장을 했어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위장 피로. 위장 피로.”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피곤한 위장을 위해서 천천히 소식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죠.

카드는 긁어야 제 맛!

그러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불어난 빚더미에 올라앉은 스타의 기구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로버트 할리 씨는 제가 보기엔 빚을 지기보다는 남들에게 돈도 잘 꿔주고.”

<녹취> 로버트 할리 (방송인) : “그렇게 보이지요?”

실제로 친구들로부터 자금요청을 자주 받는다는 할리 씨, 속사정은 정반대였습니다.

<녹취> 로버트 할리 (방송인) : “카드빚도 있고 집 대출받은 빚도 있고. 얼마 전에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학교도 새로운 캠퍼스로 이전했거든요. 그것도 이전하면서 그 빚. 아주 대단한 빚이에요. 저 돈 한푼도 없어요. 이제.”

빈 주머니보다 그를 더욱 슬프게 한 것이 있었습니다.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할리 씨는 카드 때문에 속상한 일도 있었다고.”

<녹취> 로버트 할리 (방송인) : “네, 제가 카드가 다섯 개 있었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에 보니까 네 개밖에 없더라고요.”

행방불명 된 카드 한 장, 발이 달려 도망이라도 간 건가요?

<녹취> 로버트 할리 (방송인) : “막내아들이 카드 하나를 몰래 가지고 가서 써버렸어요. 아들이. 그래서 알고 보니까 천만 원. 한 달 아니고 6개월에 걸쳐서. 무슨 고등학생이 돈을 그렇게 쓸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아들의 통큰 씀씀이 덕분에 카드빚만 고스란히 할리 씨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녹취> 조영구 (방송인) : “그 아들을 가만히 뒀어요? 그래서?”

<녹취> 로버트 할리 (방송인) : “가만히 놔뒀겠어요?”

이제부턴 카드 단속 철저히 하셔야겠네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지금부터 성공한 노하우를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노홍철 (방송인) : “누구보다 필요한 게 김용만 씨잖아요. 제가 개업식만 네 번을 갔어요.”

사업에 실패한 김용만 씨의 지난날을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노홍철 씨,

<녹취> 김C (가수) : “왜 사업을 자꾸 하세요? ”

애매한 웃음으로 무마하는데요,

김씨의 놀림 섞인 질타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녹취> 노홍철 (방송인) : “지난주에 또 하나 개업하셨어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제 마지막 사업을. 예전에 사실 의류 사업을 제가 했었는데.”

<녹취> 노홍철 (방송인) : “의류 도매업, 소매업 다 하셨거든요.”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노하우가 뭐가 있으셨어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노하우는 없었죠.”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노하우 없이 사업을 하셨어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친구가 그걸 했었죠.”

친구만 믿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결국 본전도 못 찾은 김용만 씨.

<녹취> 김용만 (개그맨) : “하룻밤에 많게는 천만 원. 티셔츠로만. 우리가 왜 티셔츠 전문이냐, 청바지 만들어서 팔았는데 갑자기 재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제가 그래서 청바지를 한번 입어봤습니다. 발목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원망스러워지는 순간이죠.

김용만 씨의 사업 도전은 계속됐는데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바로 여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스가 왔어요. 왔다 가겠지 했습니다. 오래 머물렀습니다.”

결국 사업과 관련한 자신의 불운을 처절하게 깨닫고 말았습니다.

<녹취> 김용만 (개그맨) : “항공권을 갖다주러 가는데 마스크를 하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내가‘미쳤냐’그랬더니, ‘저도 살아야죠.’(그러더라고요.) 아, 이게 내 운명이구나.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구나.”

이 불운의 사나이에게 스티브 씨가 건넨 조언 한마디.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한번 누가 했으니까 그래서 달려들어서 투자하고 재투자하고 본인이 전문성을 갖지 못하고.”

<녹취> 김용만 (개그맨) : “그게 다 어머니가 했던 얘기랑 똑같거든요.”

엄마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법이니까요.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의류 사업을) 하기 전에 많은 의류업에서 자문을 구하면서 다니셨어요? 아니면 친구말만 듣고 오케이 한 거예요?”

<녹취> 김용만 (개그맨) : “친구가 (자문을) 구했겠죠.”

스티브 씨는 그의 실패 요인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운이 없으시네.”

<녹취> 김용만 (개그맨) : “제가 좋은 정보가 있는데요. 제가 하는 것에 투자할 생각은 없으십니까?”

<녹취> 스티브김 (기업인) : “아니, 뭐, 얘기를 들어는 봐야 하는데.”

이번에 잡은 좋은 정보는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잠깐의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비밀을 폭로하며 더 큰 웃음을 선택한 스타들, 앞으로도 핵폭탄급 폭로들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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