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민생·정책 행보

입력 2012.10.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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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전국을 돌며 민생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폭력문제를 전담하는 경찰청 차장직을 신설하고 민생치안을 위해 경찰 인력을 2만 명 이상 늘리는 경찰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공약에는 폭력범죄 형량을 상향 조정하고, 늘어난 경찰력을 우범자 관리와 학교폭력 전담 부분에 우선 배치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우선 검ㆍ경이 협의해 수사권 분점을 통한 합리적 배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과 만나 지방정부가 재정에 대한 권한까지 갖는 연방제 수준의 행정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균형 발전을 추진해나갈 세력과 이에 역행하는 세력의 대결이라면서, 지금 같은 지방 붕괴 현상이 이어지면 국가의 정상적인 발전과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일선 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을 격려한 뒤,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과 열악한 주거 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틀째 강원도를 방문중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올림픽이 끝난 뒤 시설 활용 방안으로 금강산과 평창,설악을 잇는 이른바 '금강산 그랜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금강산과 평창 설악을 잇는 것을 계기로 북방경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후에는 강릉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커피 축제 현장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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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들, 민생·정책 행보
    • 입력 2012-10-19 13:02:56
    뉴스 12
<앵커 멘트> 여야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전국을 돌며 민생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폭력문제를 전담하는 경찰청 차장직을 신설하고 민생치안을 위해 경찰 인력을 2만 명 이상 늘리는 경찰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공약에는 폭력범죄 형량을 상향 조정하고, 늘어난 경찰력을 우범자 관리와 학교폭력 전담 부분에 우선 배치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우선 검ㆍ경이 협의해 수사권 분점을 통한 합리적 배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과 만나 지방정부가 재정에 대한 권한까지 갖는 연방제 수준의 행정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균형 발전을 추진해나갈 세력과 이에 역행하는 세력의 대결이라면서, 지금 같은 지방 붕괴 현상이 이어지면 국가의 정상적인 발전과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일선 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을 격려한 뒤,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과 열악한 주거 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틀째 강원도를 방문중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올림픽이 끝난 뒤 시설 활용 방안으로 금강산과 평창,설악을 잇는 이른바 '금강산 그랜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금강산과 평창 설악을 잇는 것을 계기로 북방경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후에는 강릉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커피 축제 현장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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