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NLL’ · ‘선거 개입’ · ‘단일화’ 공세
입력 2012.10.19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NLL 관련 여야의 공방이 치열합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고,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를 방문한 것은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록의 폐기를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으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대국민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본부장은 민주당은 할 수만 있다면 노무현 정부의 국정지지율 16%라는 기록도 없애고 싶을 텐데, 이 기록은 없앨 수 없는 역사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제 NLL은 엄격히 말하면 영토선이 아니라고 했다는데, 야당 원내대표가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돌연 연평도를 방문해 서해북방한계선 사수를 언급한 것은 안보를 빙자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성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정말 안보태세를 걱정했다면 연평도가 아니라 이른바 노크 귀순 현장인 22사단을 찾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 대변인은 또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종북좌파 세력에 정권을 내줄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말하는 종북 좌파가 누구인지 당장 특정하라며, 새누리당이 주어 없는 주장으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안철수 후보쪽으로 단일화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하성 교수는 단일화의 답은 국민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맞고, 안철수 후보가 정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TV를 통해 국민 앞에서 만나자며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게 3자 TV 국민토론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NLL 관련 여야의 공방이 치열합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고,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를 방문한 것은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록의 폐기를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으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대국민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본부장은 민주당은 할 수만 있다면 노무현 정부의 국정지지율 16%라는 기록도 없애고 싶을 텐데, 이 기록은 없앨 수 없는 역사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제 NLL은 엄격히 말하면 영토선이 아니라고 했다는데, 야당 원내대표가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돌연 연평도를 방문해 서해북방한계선 사수를 언급한 것은 안보를 빙자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성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정말 안보태세를 걱정했다면 연평도가 아니라 이른바 노크 귀순 현장인 22사단을 찾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 대변인은 또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종북좌파 세력에 정권을 내줄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말하는 종북 좌파가 누구인지 당장 특정하라며, 새누리당이 주어 없는 주장으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안철수 후보쪽으로 단일화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하성 교수는 단일화의 답은 국민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맞고, 안철수 후보가 정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TV를 통해 국민 앞에서 만나자며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게 3자 TV 국민토론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NLL’ · ‘선거 개입’ · ‘단일화’ 공세
-
- 입력 2012-10-19 13:02:55
![](/data/news/2012/10/19/2554192_30.jpg)
<앵커 멘트>
NLL 관련 여야의 공방이 치열합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고,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를 방문한 것은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록의 폐기를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으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대국민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무성 본부장은 민주당은 할 수만 있다면 노무현 정부의 국정지지율 16%라는 기록도 없애고 싶을 텐데, 이 기록은 없앨 수 없는 역사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제 NLL은 엄격히 말하면 영토선이 아니라고 했다는데, 야당 원내대표가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돌연 연평도를 방문해 서해북방한계선 사수를 언급한 것은 안보를 빙자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성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정말 안보태세를 걱정했다면 연평도가 아니라 이른바 노크 귀순 현장인 22사단을 찾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 대변인은 또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종북좌파 세력에 정권을 내줄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말하는 종북 좌파가 누구인지 당장 특정하라며, 새누리당이 주어 없는 주장으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안철수 후보쪽으로 단일화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하성 교수는 단일화의 답은 국민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맞고, 안철수 후보가 정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TV를 통해 국민 앞에서 만나자며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게 3자 TV 국민토론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
-
홍성철 기자 hsc@kbs.co.kr
홍성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제 18대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