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멘트 >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던 요트가 근처 상공을 지나던 여객기에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SOS신호를 받은 여객기 조종사와 승객들이 힘을 합쳐 한 편의 구출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친 파도를 헤치며 구조대원들이 요트를 향해 접근합니다.
육지에서 5백킬로미터나 떨어진 망망 대해를 보름이나 떠돌던 글랜씨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순간입니다.
돛이 부러지고 기름까지 떨어져 생사를 운명에 맡길 수 밖에 없던 처지였습니다.
<녹취> 글랜(표류 요트 구조) : "정말 믿기지 않아요. 오늘 아침까지도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글랜씨를 구조한 일등공신은 에어캐나다 소속 여객기.
구조신호를 받은 호주해양안전국이 벤쿠버에서 시드니로 가는 여객기에 표류 사실을 알렸습니다.
조종사들은 연료를 확인한 뒤 기수를 요트쪽으로 돌려 만미터 고도를 천 5백 미터로 까지 낮췄습니다.
동시에 승객들에겐 바다를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침내 한 승객이 망원경으로 요트를 발견했고 글랜씨는 바다 한가운데서 빠져 나왔습니다.
<녹취> 로버트슨(여객기 기장) : "처음 요트를 발견했을 때 기뻤습니다. 글랜씨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땐 더욱 기뻤습니다."
조종사와 승객들의 침착한 행동이 만들어 낸 한편의 극적인 구출 드라마였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던 요트가 근처 상공을 지나던 여객기에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SOS신호를 받은 여객기 조종사와 승객들이 힘을 합쳐 한 편의 구출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친 파도를 헤치며 구조대원들이 요트를 향해 접근합니다.
육지에서 5백킬로미터나 떨어진 망망 대해를 보름이나 떠돌던 글랜씨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순간입니다.
돛이 부러지고 기름까지 떨어져 생사를 운명에 맡길 수 밖에 없던 처지였습니다.
<녹취> 글랜(표류 요트 구조) : "정말 믿기지 않아요. 오늘 아침까지도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글랜씨를 구조한 일등공신은 에어캐나다 소속 여객기.
구조신호를 받은 호주해양안전국이 벤쿠버에서 시드니로 가는 여객기에 표류 사실을 알렸습니다.
조종사들은 연료를 확인한 뒤 기수를 요트쪽으로 돌려 만미터 고도를 천 5백 미터로 까지 낮췄습니다.
동시에 승객들에겐 바다를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침내 한 승객이 망원경으로 요트를 발견했고 글랜씨는 바다 한가운데서 빠져 나왔습니다.
<녹취> 로버트슨(여객기 기장) : "처음 요트를 발견했을 때 기뻤습니다. 글랜씨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땐 더욱 기뻤습니다."
조종사와 승객들의 침착한 행동이 만들어 낸 한편의 극적인 구출 드라마였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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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표류 요트…여객기에 발견 극적 구조
-
- 입력 2012-10-19 22:04:52
< 앵커 멘트 >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던 요트가 근처 상공을 지나던 여객기에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SOS신호를 받은 여객기 조종사와 승객들이 힘을 합쳐 한 편의 구출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친 파도를 헤치며 구조대원들이 요트를 향해 접근합니다.
육지에서 5백킬로미터나 떨어진 망망 대해를 보름이나 떠돌던 글랜씨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순간입니다.
돛이 부러지고 기름까지 떨어져 생사를 운명에 맡길 수 밖에 없던 처지였습니다.
<녹취> 글랜(표류 요트 구조) : "정말 믿기지 않아요. 오늘 아침까지도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글랜씨를 구조한 일등공신은 에어캐나다 소속 여객기.
구조신호를 받은 호주해양안전국이 벤쿠버에서 시드니로 가는 여객기에 표류 사실을 알렸습니다.
조종사들은 연료를 확인한 뒤 기수를 요트쪽으로 돌려 만미터 고도를 천 5백 미터로 까지 낮췄습니다.
동시에 승객들에겐 바다를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침내 한 승객이 망원경으로 요트를 발견했고 글랜씨는 바다 한가운데서 빠져 나왔습니다.
<녹취> 로버트슨(여객기 기장) : "처음 요트를 발견했을 때 기뻤습니다. 글랜씨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땐 더욱 기뻤습니다."
조종사와 승객들의 침착한 행동이 만들어 낸 한편의 극적인 구출 드라마였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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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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