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유럽·북미 독점 관행 깼다
입력 2012.10.20 (21:47)
수정 2012.10.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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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국제기구들은 북미와 유럽 대륙이 독점하다시피 했는데요, 이번 GCF, 즉 녹색기후기금 유치는 이같은 관행을 깼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유엔, IMF,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세계보건기구 WHO... 세계를 움직이는 초대형 국제기구들입니다.
이들 기구가 있는 곳은 뉴욕, 워싱턴, 파리, 제네바 등 모두 북미와 유럽 대륙입니다.
특히 제네바 같은 경우 WHO 외에도 국제노동기구 ILO, 세계무역기구 WTO 등 20개가 넘는 굵직한 국제단체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아시아는 국제기구 유치에 소외돼 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유엔 동북아 사무소 등이 있지만 전 세계를 아우르는 국제기구는 아직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GCF 사무국 유치는 최근 세계은행이 우리나라에 지역사무소를 내기로 한 것과 맞물려 또 다른 대형 국제기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국제 기구는 경제적 효과도 큽니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2천 3백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또 OECD를 통한 국제적인 회의가 1년 평균 3천회 이상 열려 호텔과 식당, 교통 등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상당합니다.
더욱이 대형 국제기구의 유치는 해당 도시의 품격과 위상이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유.무형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그동안 국제기구들은 북미와 유럽 대륙이 독점하다시피 했는데요, 이번 GCF, 즉 녹색기후기금 유치는 이같은 관행을 깼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유엔, IMF,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세계보건기구 WHO... 세계를 움직이는 초대형 국제기구들입니다.
이들 기구가 있는 곳은 뉴욕, 워싱턴, 파리, 제네바 등 모두 북미와 유럽 대륙입니다.
특히 제네바 같은 경우 WHO 외에도 국제노동기구 ILO, 세계무역기구 WTO 등 20개가 넘는 굵직한 국제단체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아시아는 국제기구 유치에 소외돼 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유엔 동북아 사무소 등이 있지만 전 세계를 아우르는 국제기구는 아직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GCF 사무국 유치는 최근 세계은행이 우리나라에 지역사무소를 내기로 한 것과 맞물려 또 다른 대형 국제기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국제 기구는 경제적 효과도 큽니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2천 3백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또 OECD를 통한 국제적인 회의가 1년 평균 3천회 이상 열려 호텔과 식당, 교통 등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상당합니다.
더욱이 대형 국제기구의 유치는 해당 도시의 품격과 위상이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유.무형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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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기구 유럽·북미 독점 관행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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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0 21:47:43
- 수정2012-10-20 21:53:33
<앵커 멘트>
그동안 국제기구들은 북미와 유럽 대륙이 독점하다시피 했는데요, 이번 GCF, 즉 녹색기후기금 유치는 이같은 관행을 깼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유엔, IMF,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세계보건기구 WHO... 세계를 움직이는 초대형 국제기구들입니다.
이들 기구가 있는 곳은 뉴욕, 워싱턴, 파리, 제네바 등 모두 북미와 유럽 대륙입니다.
특히 제네바 같은 경우 WHO 외에도 국제노동기구 ILO, 세계무역기구 WTO 등 20개가 넘는 굵직한 국제단체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아시아는 국제기구 유치에 소외돼 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유엔 동북아 사무소 등이 있지만 전 세계를 아우르는 국제기구는 아직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GCF 사무국 유치는 최근 세계은행이 우리나라에 지역사무소를 내기로 한 것과 맞물려 또 다른 대형 국제기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국제 기구는 경제적 효과도 큽니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2천 3백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또 OECD를 통한 국제적인 회의가 1년 평균 3천회 이상 열려 호텔과 식당, 교통 등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상당합니다.
더욱이 대형 국제기구의 유치는 해당 도시의 품격과 위상이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유.무형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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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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