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은] 감으로 붉게 물든 북한마을 外
입력 2012.10.27 (11:27)
수정 2012.10.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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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집집마다 붉은 감이 달려있는 모습.
요맘때 농촌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많은 비와 태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북한에서는 감이 풍년이라고 합니다.
현재 한창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 TV가 공개한 감 수확 현장.
함께 보시죠.
마치 숲을 이룬 듯 빽빽하게 늘어선 감나무들.
가지가지에는 먹음직스럽게 익은 붉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분주하게 감을 따는 사람들의 모습도 풍요로워 보이는데요.
잦은 태풍과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북한에는 올해 감농사가 풍년이라고 합니다.
감으로 유명한 함경남도 안변군과 개성 등지에서는 현재 수확이 한창이라고 북한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8일) : "이렇게 제 손으로 품 들여 심고 정성껏 관리해서 걷은 열매여서 그런지 그 긍지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감을 수확하고 보니..."
특히 안변군은 지난 1961년 김일성 주석이 방문한 뒤로 대표적인 감나무의 고장이 됐다고 합니다.
당시 김일성 주석은 감 농사가 잘되는 곳이라며 나무를 많이 심으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6만 제곱미터에 불과했던 감나무 재배 면적이 현재는 130만 제곱미터로 늘었다고 합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8일) : "올해에도 정말 감이 잘 됐습니다. 이렇게 보다시피 예년에 없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감이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주민들은 감나무 한 그루에서 평균 200Kg의 감을 수확한다고 하는데요.
거둬들인 감은 대부분 곶감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깎은 감을 꼬챙이에 끼워 말리는 모습도 마을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낮은 기온 때문에 감이 귀한 과일이라고 하는데요.
수확한 감 일부는 군부대로 보내지만 나머지는 주민들의 짭짤한 소득원이 된다고 하네요.
북한에도 헬스클럽 등장
평양 시내에 우리 헬스클럽과 비슷한 종합 스포츠클럽이 들어섰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는 물론 탁구장과 수영장 등까지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당국은 김정은 제1비서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일렬로 늘어선 운동기구들. 우리의 헬스클럽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열심히 자전거 폐달을 밟는 사람들도 눈에 띄는데요.
지난 16일 평양 통일거리에 문을 연 ‘통일거리 운동센터’입니다. 총 면적 만 4천 제곱미터.
130대가 넘는 운동 기구는 물론 건강회복시설과 수영장, 탁구장에 목욕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는 게 북한 TV 설명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9일) : "통일거리 운동센터는 우리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향상에 따라 일떠선 현대적인 대중 운동센터입니다."
통일거리 운동센터는 지난 5월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로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김정은이 직접 현지 시찰에 나설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거리는 평양의 서민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북한 당국이 이곳에 주민을 위한 스포츠센터를 지은 것은 김정은 제1비서가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북한은이었습니다.
집집마다 붉은 감이 달려있는 모습.
요맘때 농촌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많은 비와 태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북한에서는 감이 풍년이라고 합니다.
현재 한창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 TV가 공개한 감 수확 현장.
함께 보시죠.
마치 숲을 이룬 듯 빽빽하게 늘어선 감나무들.
가지가지에는 먹음직스럽게 익은 붉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분주하게 감을 따는 사람들의 모습도 풍요로워 보이는데요.
잦은 태풍과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북한에는 올해 감농사가 풍년이라고 합니다.
감으로 유명한 함경남도 안변군과 개성 등지에서는 현재 수확이 한창이라고 북한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8일) : "이렇게 제 손으로 품 들여 심고 정성껏 관리해서 걷은 열매여서 그런지 그 긍지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감을 수확하고 보니..."
특히 안변군은 지난 1961년 김일성 주석이 방문한 뒤로 대표적인 감나무의 고장이 됐다고 합니다.
당시 김일성 주석은 감 농사가 잘되는 곳이라며 나무를 많이 심으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6만 제곱미터에 불과했던 감나무 재배 면적이 현재는 130만 제곱미터로 늘었다고 합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8일) : "올해에도 정말 감이 잘 됐습니다. 이렇게 보다시피 예년에 없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감이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주민들은 감나무 한 그루에서 평균 200Kg의 감을 수확한다고 하는데요.
거둬들인 감은 대부분 곶감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깎은 감을 꼬챙이에 끼워 말리는 모습도 마을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낮은 기온 때문에 감이 귀한 과일이라고 하는데요.
수확한 감 일부는 군부대로 보내지만 나머지는 주민들의 짭짤한 소득원이 된다고 하네요.
북한에도 헬스클럽 등장
평양 시내에 우리 헬스클럽과 비슷한 종합 스포츠클럽이 들어섰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는 물론 탁구장과 수영장 등까지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당국은 김정은 제1비서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일렬로 늘어선 운동기구들. 우리의 헬스클럽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열심히 자전거 폐달을 밟는 사람들도 눈에 띄는데요.
지난 16일 평양 통일거리에 문을 연 ‘통일거리 운동센터’입니다. 총 면적 만 4천 제곱미터.
130대가 넘는 운동 기구는 물론 건강회복시설과 수영장, 탁구장에 목욕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는 게 북한 TV 설명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9일) : "통일거리 운동센터는 우리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향상에 따라 일떠선 현대적인 대중 운동센터입니다."
통일거리 운동센터는 지난 5월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로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김정은이 직접 현지 시찰에 나설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거리는 평양의 서민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북한 당국이 이곳에 주민을 위한 스포츠센터를 지은 것은 김정은 제1비서가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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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10-27 16: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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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붉은 감이 달려있는 모습.
요맘때 농촌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많은 비와 태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북한에서는 감이 풍년이라고 합니다.
현재 한창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 TV가 공개한 감 수확 현장.
함께 보시죠.
마치 숲을 이룬 듯 빽빽하게 늘어선 감나무들.
가지가지에는 먹음직스럽게 익은 붉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분주하게 감을 따는 사람들의 모습도 풍요로워 보이는데요.
잦은 태풍과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북한에는 올해 감농사가 풍년이라고 합니다.
감으로 유명한 함경남도 안변군과 개성 등지에서는 현재 수확이 한창이라고 북한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8일) : "이렇게 제 손으로 품 들여 심고 정성껏 관리해서 걷은 열매여서 그런지 그 긍지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감을 수확하고 보니..."
특히 안변군은 지난 1961년 김일성 주석이 방문한 뒤로 대표적인 감나무의 고장이 됐다고 합니다.
당시 김일성 주석은 감 농사가 잘되는 곳이라며 나무를 많이 심으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6만 제곱미터에 불과했던 감나무 재배 면적이 현재는 130만 제곱미터로 늘었다고 합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8일) : "올해에도 정말 감이 잘 됐습니다. 이렇게 보다시피 예년에 없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감이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주민들은 감나무 한 그루에서 평균 200Kg의 감을 수확한다고 하는데요.
거둬들인 감은 대부분 곶감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깎은 감을 꼬챙이에 끼워 말리는 모습도 마을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낮은 기온 때문에 감이 귀한 과일이라고 하는데요.
수확한 감 일부는 군부대로 보내지만 나머지는 주민들의 짭짤한 소득원이 된다고 하네요.
북한에도 헬스클럽 등장
평양 시내에 우리 헬스클럽과 비슷한 종합 스포츠클럽이 들어섰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는 물론 탁구장과 수영장 등까지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당국은 김정은 제1비서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일렬로 늘어선 운동기구들. 우리의 헬스클럽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열심히 자전거 폐달을 밟는 사람들도 눈에 띄는데요.
지난 16일 평양 통일거리에 문을 연 ‘통일거리 운동센터’입니다. 총 면적 만 4천 제곱미터.
130대가 넘는 운동 기구는 물론 건강회복시설과 수영장, 탁구장에 목욕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는 게 북한 TV 설명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9일) : "통일거리 운동센터는 우리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향상에 따라 일떠선 현대적인 대중 운동센터입니다."
통일거리 운동센터는 지난 5월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로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김정은이 직접 현지 시찰에 나설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거리는 평양의 서민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북한 당국이 이곳에 주민을 위한 스포츠센터를 지은 것은 김정은 제1비서가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북한은이었습니다.
집집마다 붉은 감이 달려있는 모습.
요맘때 농촌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많은 비와 태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북한에서는 감이 풍년이라고 합니다.
현재 한창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 TV가 공개한 감 수확 현장.
함께 보시죠.
마치 숲을 이룬 듯 빽빽하게 늘어선 감나무들.
가지가지에는 먹음직스럽게 익은 붉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분주하게 감을 따는 사람들의 모습도 풍요로워 보이는데요.
잦은 태풍과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북한에는 올해 감농사가 풍년이라고 합니다.
감으로 유명한 함경남도 안변군과 개성 등지에서는 현재 수확이 한창이라고 북한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8일) : "이렇게 제 손으로 품 들여 심고 정성껏 관리해서 걷은 열매여서 그런지 그 긍지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감을 수확하고 보니..."
특히 안변군은 지난 1961년 김일성 주석이 방문한 뒤로 대표적인 감나무의 고장이 됐다고 합니다.
당시 김일성 주석은 감 농사가 잘되는 곳이라며 나무를 많이 심으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6만 제곱미터에 불과했던 감나무 재배 면적이 현재는 130만 제곱미터로 늘었다고 합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8일) : "올해에도 정말 감이 잘 됐습니다. 이렇게 보다시피 예년에 없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감이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주민들은 감나무 한 그루에서 평균 200Kg의 감을 수확한다고 하는데요.
거둬들인 감은 대부분 곶감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깎은 감을 꼬챙이에 끼워 말리는 모습도 마을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낮은 기온 때문에 감이 귀한 과일이라고 하는데요.
수확한 감 일부는 군부대로 보내지만 나머지는 주민들의 짭짤한 소득원이 된다고 하네요.
북한에도 헬스클럽 등장
평양 시내에 우리 헬스클럽과 비슷한 종합 스포츠클럽이 들어섰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는 물론 탁구장과 수영장 등까지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북한당국은 김정은 제1비서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일렬로 늘어선 운동기구들. 우리의 헬스클럽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열심히 자전거 폐달을 밟는 사람들도 눈에 띄는데요.
지난 16일 평양 통일거리에 문을 연 ‘통일거리 운동센터’입니다. 총 면적 만 4천 제곱미터.
130대가 넘는 운동 기구는 물론 건강회복시설과 수영장, 탁구장에 목욕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는 게 북한 TV 설명입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19일) : "통일거리 운동센터는 우리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향상에 따라 일떠선 현대적인 대중 운동센터입니다."
통일거리 운동센터는 지난 5월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로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김정은이 직접 현지 시찰에 나설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거리는 평양의 서민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북한 당국이 이곳에 주민을 위한 스포츠센터를 지은 것은 김정은 제1비서가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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