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간 지역에서 야간 훈련중이던 군인이 공기총탄에 맞아 다쳤습니다.
수렵금지 기간도 아랑곳하지 않는 밀렵꾼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의 호국훈련이 진행중이던 한 야산.
어젯밤 11시 반쯤 육군 모 사단 소속 이모 상병이 동료 1명과 매복 근무를 서고 있을 때, 갑자기 총성이 울렸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도로 쪽에서 달리던 코란도 차량이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이어서 총을 네 다섯발 쐈다고 합니다."
다급히 총격을 피한 이 상병은 텐트로 돌아오고 나서야 왼쪽 쇄골의 군복이 찢어지고 피가 묻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국군통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고, 사냥에 주로 쓰는 5.0mm의 공기총탄도 빼냈습니다.
경찰은 장병의 손전등 불빛을 밀렵꾼이 동물의 눈빛으로 오인해 벌인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야생동물을 잡으려고 쏜 것으로 추정하는 거예요. 밤에 산속에서 군인들이 위장을 해서 부스럭거리니까 쏜 것 같습니다."
현재는 수렵금지 기간입니다.
군은 훈련을 앞두고 지자체 등에 밀렵 단속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행제한 없이 민간지역에서 이뤄지는 훈련이어서, 대응도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어어, 차네, 민간차량이 가네, 이거지, 우리가 그것을 경계의 대상으로 볼 상황은 아니었죠. 사실은..."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들이 탑승했다는 흰색 코란도 차량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민간 지역에서 야간 훈련중이던 군인이 공기총탄에 맞아 다쳤습니다.
수렵금지 기간도 아랑곳하지 않는 밀렵꾼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의 호국훈련이 진행중이던 한 야산.
어젯밤 11시 반쯤 육군 모 사단 소속 이모 상병이 동료 1명과 매복 근무를 서고 있을 때, 갑자기 총성이 울렸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도로 쪽에서 달리던 코란도 차량이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이어서 총을 네 다섯발 쐈다고 합니다."
다급히 총격을 피한 이 상병은 텐트로 돌아오고 나서야 왼쪽 쇄골의 군복이 찢어지고 피가 묻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국군통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고, 사냥에 주로 쓰는 5.0mm의 공기총탄도 빼냈습니다.
경찰은 장병의 손전등 불빛을 밀렵꾼이 동물의 눈빛으로 오인해 벌인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야생동물을 잡으려고 쏜 것으로 추정하는 거예요. 밤에 산속에서 군인들이 위장을 해서 부스럭거리니까 쏜 것 같습니다."
현재는 수렵금지 기간입니다.
군은 훈련을 앞두고 지자체 등에 밀렵 단속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행제한 없이 민간지역에서 이뤄지는 훈련이어서, 대응도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어어, 차네, 민간차량이 가네, 이거지, 우리가 그것을 경계의 대상으로 볼 상황은 아니었죠. 사실은..."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들이 탑승했다는 흰색 코란도 차량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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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 훈련하던 군인 총상…‘밀렵꾼 소행’ 추정
-
- 입력 2012-10-27 21:42:25

<앵커 멘트>
민간 지역에서 야간 훈련중이던 군인이 공기총탄에 맞아 다쳤습니다.
수렵금지 기간도 아랑곳하지 않는 밀렵꾼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의 호국훈련이 진행중이던 한 야산.
어젯밤 11시 반쯤 육군 모 사단 소속 이모 상병이 동료 1명과 매복 근무를 서고 있을 때, 갑자기 총성이 울렸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도로 쪽에서 달리던 코란도 차량이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이어서 총을 네 다섯발 쐈다고 합니다."
다급히 총격을 피한 이 상병은 텐트로 돌아오고 나서야 왼쪽 쇄골의 군복이 찢어지고 피가 묻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국군통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고, 사냥에 주로 쓰는 5.0mm의 공기총탄도 빼냈습니다.
경찰은 장병의 손전등 불빛을 밀렵꾼이 동물의 눈빛으로 오인해 벌인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야생동물을 잡으려고 쏜 것으로 추정하는 거예요. 밤에 산속에서 군인들이 위장을 해서 부스럭거리니까 쏜 것 같습니다."
현재는 수렵금지 기간입니다.
군은 훈련을 앞두고 지자체 등에 밀렵 단속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행제한 없이 민간지역에서 이뤄지는 훈련이어서, 대응도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어어, 차네, 민간차량이 가네, 이거지, 우리가 그것을 경계의 대상으로 볼 상황은 아니었죠. 사실은..."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들이 탑승했다는 흰색 코란도 차량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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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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