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상생·복지·사법 개혁’ 정책 행보

입력 2012.10.31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오늘 경기침체 극복 방안을 제시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복지공약을,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사법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각 대선 후보들의 정책 행보를 김종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경기 부양과 경제 민주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민주화, 복지, 일자리 창출 등 3대 공약의 전제 조건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사회적 대타협기구부터 만들어 상생과 공존 의 기반 위에서 온 국민이 위기극복을 위해서 힘을 모으도록 할것입니다."

실업과 가계부채로 고민하는 서민들을 만나선 일자리와 연계된 지원책과 법률적 지원방안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기초 노령연금 인상과 취업 준비금제 도입 등 복지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복지 재원은 부자 감세 철회와 낭비적 재정지출 구조를 바꿔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 불필요한 토건사업을 막고 현재의 낭비적 재정 지출 구조를 바꿔서 재원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현 정부가 공기업의 무리한 민영화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민영화를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공약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검찰권한 축소에 무게를 둔 사법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와 검찰의 직접 수사 축소, 국민 참여재판 확대 시행 등이 포함됐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사법개혁 과제추진을 통해 진정한 목표인 국민의 인권이 보장되고,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을 만나선 대학 시절 의료봉사 경험을 언급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선 후보들, ‘상생·복지·사법 개혁’ 정책 행보
    • 입력 2012-10-31 22:10:22
    뉴스 9
<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오늘 경기침체 극복 방안을 제시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복지공약을,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사법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각 대선 후보들의 정책 행보를 김종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경기 부양과 경제 민주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민주화, 복지, 일자리 창출 등 3대 공약의 전제 조건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사회적 대타협기구부터 만들어 상생과 공존 의 기반 위에서 온 국민이 위기극복을 위해서 힘을 모으도록 할것입니다." 실업과 가계부채로 고민하는 서민들을 만나선 일자리와 연계된 지원책과 법률적 지원방안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기초 노령연금 인상과 취업 준비금제 도입 등 복지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복지 재원은 부자 감세 철회와 낭비적 재정지출 구조를 바꿔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 불필요한 토건사업을 막고 현재의 낭비적 재정 지출 구조를 바꿔서 재원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현 정부가 공기업의 무리한 민영화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민영화를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공약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검찰권한 축소에 무게를 둔 사법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와 검찰의 직접 수사 축소, 국민 참여재판 확대 시행 등이 포함됐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사법개혁 과제추진을 통해 진정한 목표인 국민의 인권이 보장되고,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을 만나선 대학 시절 의료봉사 경험을 언급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