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단일화 비난…朴 “4년 중임제 개헌” 추진

입력 2012.11.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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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합의에 대해 새누리당은 밀실 합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추진 등을 담은 정치쇄신안을 발표하며, 단일화 이슈에 맞섰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단일화 회동은 후보와 정책에 대한 검증 기회를 빼앗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동 정부가 들어서면 권력투쟁으로 사회 혼란과 국가 위기가 닥칠 것이라며 전방위 공세를 펼쳤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단일화는 국정 무경험과 실패한 국정의 결합입니다."

<녹취> 권영세(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 : "정략적 술수에 불과한 야합이자 참 나쁜 단일화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개헌 추진과 정치쇄신안 발표로 단일화에 맞섰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4년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해서,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개헌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 공천을 폐지하고, 국회의원 후보는 국민경선으로 선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천 비리로 걸리면, 수수 금품의 30배 과태료를 물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불리기도 이어져 4.19혁명 유공자들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모임인 연청동우회, 예비역 장성 등이 박근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홍배(4.19 혁명 유공자) : "국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혹시라도 사회주의 대통령이 나올 것을 염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신시절 대표적 저항 시인인 김지하 씨는 지금은 여성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사실상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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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단일화 비난…朴 “4년 중임제 개헌” 추진
    • 입력 2012-11-06 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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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합의에 대해 새누리당은 밀실 합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추진 등을 담은 정치쇄신안을 발표하며, 단일화 이슈에 맞섰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단일화 회동은 후보와 정책에 대한 검증 기회를 빼앗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동 정부가 들어서면 권력투쟁으로 사회 혼란과 국가 위기가 닥칠 것이라며 전방위 공세를 펼쳤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단일화는 국정 무경험과 실패한 국정의 결합입니다." <녹취> 권영세(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 : "정략적 술수에 불과한 야합이자 참 나쁜 단일화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개헌 추진과 정치쇄신안 발표로 단일화에 맞섰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4년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해서,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개헌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 공천을 폐지하고, 국회의원 후보는 국민경선으로 선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천 비리로 걸리면, 수수 금품의 30배 과태료를 물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불리기도 이어져 4.19혁명 유공자들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모임인 연청동우회, 예비역 장성 등이 박근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홍배(4.19 혁명 유공자) : "국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혹시라도 사회주의 대통령이 나올 것을 염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신시절 대표적 저항 시인인 김지하 씨는 지금은 여성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사실상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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