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단일화는 이벤트”…민생 정책행보로 차별화

입력 2012.11.07 (22:03) 수정 2012.11.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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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새누리당은 야권후보 단일화 추진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동시에 민생정책 행보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야권 후보 단일화에 언급을 자제해왔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오늘은 작심한 듯 정면 비판했습니다.

야권 단일화를 민생과 무관한 이벤트로 규정하고, 후보 확정이 늦어져 정책 검증 기회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민생은 어려움에 신음하고 있는데 정책 개발보다는 이벤트 정치로 정권을 잡으려는 사람들에게 우리 국민의 소중한 삶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당 지도부와 선대위원들도 밀실야합, 정치공학적 술수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강공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궁지에 몰린 야권의 궁여지책이라고 할 것이고 충분히 예상됐던 정치공학적 수순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여성 대통령론과 안보 문제 등 박 후보의 강점을 적극 부각시켰습니다.

여성 유권자연맹 행사와 여대생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해 여성과 젊은층 표심잡기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잘 사는 나라들, 부정부패가 없고 깨끗한 나라들, 그런 나라들을 보면 여성 지도자가 굉장히 많아요."

박 후보는 당분간 민생 정책 행보로 야권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단일화 이슈에 맞설 파괴력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아 고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선진통일과의 합당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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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단일화는 이벤트”…민생 정책행보로 차별화
    • 입력 2012-11-07 22:03:57
    • 수정2012-11-07 2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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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 새누리당은 야권후보 단일화 추진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동시에 민생정책 행보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야권 후보 단일화에 언급을 자제해왔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오늘은 작심한 듯 정면 비판했습니다. 야권 단일화를 민생과 무관한 이벤트로 규정하고, 후보 확정이 늦어져 정책 검증 기회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민생은 어려움에 신음하고 있는데 정책 개발보다는 이벤트 정치로 정권을 잡으려는 사람들에게 우리 국민의 소중한 삶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당 지도부와 선대위원들도 밀실야합, 정치공학적 술수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강공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궁지에 몰린 야권의 궁여지책이라고 할 것이고 충분히 예상됐던 정치공학적 수순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여성 대통령론과 안보 문제 등 박 후보의 강점을 적극 부각시켰습니다. 여성 유권자연맹 행사와 여대생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해 여성과 젊은층 표심잡기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잘 사는 나라들, 부정부패가 없고 깨끗한 나라들, 그런 나라들을 보면 여성 지도자가 굉장히 많아요." 박 후보는 당분간 민생 정책 행보로 야권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단일화 이슈에 맞설 파괴력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아 고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선진통일과의 합당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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