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유기견들이 패션쇼에 선 까닭은? 外

입력 2012.11.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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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한 해 평균 버려지는 반려견의 수가 10만 마리가 넘을 정도로 우리 사회의 유기견 문제가 심각한데요.

동물복지 선진국이라 불리는 영국에서는 이런 유기견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견공들의 패션쇼입니다.

오늘 모델로 선 견공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보호소인 영국의 ‘베터시 홈’에서 지내고 있는 유기견인들데요.

견공들이 입고 있는 옷은 전부 유명 의류업체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쇼를 통해 선보인 옷은 온라인 경매에 붙여지고, 경매로 마련된 기금은 유기견들의 훈련과 깨끗한 생활환경을 마련하는데 쓰이는데요.

사람들의 각별한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는 유기견들 부러워보이죠?

하루 빨리 새 가족을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50만 송이 꽃마차

튤립과 풍차하면 어떤 나라가 생각나세요?

유럽의 네덜란드죠, 이 네덜란드 한 작은 마을에서 화려한 꽃 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향기 가득한 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찰칵 찰칵 사진을 찍고 있는 사진사.

괴물이 끄는 2층 마차! 자, 잘 보세요.

소들은 자동차로 변신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 모두가 꽃으로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1936년부터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인 쥔더르트에서 해마다 열리는 달리아 꽃 마차 행렬인데요.

꽃마차 한 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달리아 꽃은 무려 40~50만 송이라고 합니다.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괴물 마차를 비롯해 보기만 해도 꽃향기가 가득 전해지는 것 같죠.

고화질 TV에 속은 고양이

“ tv 화질이 기가 막히네~"

"어?! 쟤 옆집 개 삼식이 아니야?"

"삼식아~ 삼식아~”

리얼해도 너무 리얼했나요? 친구를 찾느라 정신이 쏙 빠진 야옹이~

“ 삼식아~ 여기 있니?"

"뒤에도 없고, 대체 어디 있는 거니?”

첨단 기술의 발전은 동물의 눈도 감쪽같이 속이나 보네요,

“ 삼식아~어디 있냐구우 ”

차가 너무 작아서…

웬 사내가 트럭을 따라 도로 위를 달리는데, 가만? 저게 뭡니까?

“ 차가 작아서유, 파이프가 안들어가네유~"

뭐 어쩌겄슈? 들고 뛰면 되지유.“

차라리 큰 트럭을 부르는 게 낫지 않을까요?

“ 괜찮아유. 요새 기름값도 엄청 올라갔는데 어찌 감당한대유, 괜찮아유...”

기름 값 덜어 좋겠지만, 파스비가 더 나오지 않을까요?

“ 괜찮다니깨유 ”

당신도 가을 타시나요?

오늘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인데요, 하지만 기분도 가라앉고 의욕도 잘 나지 않는다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이는 일조량이 줄어들어 기분 조절을 관장하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라는데요, 오늘은 당신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는 가을 우울증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이런 분들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거의 매일, 하루 중 대부분이 우울한 기분이 든다!

또 입맛이 바뀌어 한 달 새 체중이 5kg이상 변했다! 이 밖에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한다면, 즉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손석한(정신과 전문의) : "우울한 기분, 흥미의 감소, 의욕 감퇴 등과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방치하면 죽음에 관해 생각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상생활엔 무리가 없고 우울한 기분만 드는 정도라면 집에서 자가 치료가 가능한데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등 하루에 하나씩 기분 좋아지는 일을 하고,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하며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또 비타민D가 풍부한 고등어와 참치 등의 생선이나 우유를 섭취해주는 것도 우울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뭐니뭐니해도 가을 우울증의 특효약은 햇볕을 충분히 쬐어주는 거라니까요, 매일 낮 30분 이상 산책하는 것, 한 번 실천해보세요.

그럼 오늘도 활기차게!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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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유기견들이 패션쇼에 선 까닭은? 外
    • 입력 2012-11-12 09:04:56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한 해 평균 버려지는 반려견의 수가 10만 마리가 넘을 정도로 우리 사회의 유기견 문제가 심각한데요. 동물복지 선진국이라 불리는 영국에서는 이런 유기견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견공들의 패션쇼입니다. 오늘 모델로 선 견공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보호소인 영국의 ‘베터시 홈’에서 지내고 있는 유기견인들데요. 견공들이 입고 있는 옷은 전부 유명 의류업체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쇼를 통해 선보인 옷은 온라인 경매에 붙여지고, 경매로 마련된 기금은 유기견들의 훈련과 깨끗한 생활환경을 마련하는데 쓰이는데요. 사람들의 각별한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는 유기견들 부러워보이죠? 하루 빨리 새 가족을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50만 송이 꽃마차 튤립과 풍차하면 어떤 나라가 생각나세요? 유럽의 네덜란드죠, 이 네덜란드 한 작은 마을에서 화려한 꽃 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향기 가득한 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찰칵 찰칵 사진을 찍고 있는 사진사. 괴물이 끄는 2층 마차! 자, 잘 보세요. 소들은 자동차로 변신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 모두가 꽃으로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1936년부터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인 쥔더르트에서 해마다 열리는 달리아 꽃 마차 행렬인데요. 꽃마차 한 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달리아 꽃은 무려 40~50만 송이라고 합니다.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괴물 마차를 비롯해 보기만 해도 꽃향기가 가득 전해지는 것 같죠. 고화질 TV에 속은 고양이 “ tv 화질이 기가 막히네~" "어?! 쟤 옆집 개 삼식이 아니야?" "삼식아~ 삼식아~” 리얼해도 너무 리얼했나요? 친구를 찾느라 정신이 쏙 빠진 야옹이~ “ 삼식아~ 여기 있니?" "뒤에도 없고, 대체 어디 있는 거니?” 첨단 기술의 발전은 동물의 눈도 감쪽같이 속이나 보네요, “ 삼식아~어디 있냐구우 ” 차가 너무 작아서… 웬 사내가 트럭을 따라 도로 위를 달리는데, 가만? 저게 뭡니까? “ 차가 작아서유, 파이프가 안들어가네유~" 뭐 어쩌겄슈? 들고 뛰면 되지유.“ 차라리 큰 트럭을 부르는 게 낫지 않을까요? “ 괜찮아유. 요새 기름값도 엄청 올라갔는데 어찌 감당한대유, 괜찮아유...” 기름 값 덜어 좋겠지만, 파스비가 더 나오지 않을까요? “ 괜찮다니깨유 ” 당신도 가을 타시나요? 오늘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인데요, 하지만 기분도 가라앉고 의욕도 잘 나지 않는다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이는 일조량이 줄어들어 기분 조절을 관장하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라는데요, 오늘은 당신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는 가을 우울증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이런 분들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거의 매일, 하루 중 대부분이 우울한 기분이 든다! 또 입맛이 바뀌어 한 달 새 체중이 5kg이상 변했다! 이 밖에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한다면, 즉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손석한(정신과 전문의) : "우울한 기분, 흥미의 감소, 의욕 감퇴 등과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방치하면 죽음에 관해 생각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상생활엔 무리가 없고 우울한 기분만 드는 정도라면 집에서 자가 치료가 가능한데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등 하루에 하나씩 기분 좋아지는 일을 하고,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하며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또 비타민D가 풍부한 고등어와 참치 등의 생선이나 우유를 섭취해주는 것도 우울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뭐니뭐니해도 가을 우울증의 특효약은 햇볕을 충분히 쬐어주는 거라니까요, 매일 낮 30분 이상 산책하는 것, 한 번 실천해보세요. 그럼 오늘도 활기차게!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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